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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6

'달 궤도선' 다누리, 17일 달 임무궤도 진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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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17일 임무 궤도인 달 상공 100㎞에 안착하기 위해 달 중력장에 들어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7일 오전 2시 45분께 다누리가 1차 임무궤도 진입기동(LOI, Lunar Orbit Insertion)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진입기동은 다누리가 임무 궤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추력기를 이용해 속도를 줄이는 기동이다. 진행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추진제(하이드라진)를 분사해 역추진하며 속도를 줄인다.

다누리는 17일 달에서 약 108㎞ 거리까지 근접하는데, 이때 1차 진입 기동을 통해 다누리가 달을 지나치지 않고 달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되도록 해야 한다.

기술진은 약 13분간 추력기를 가동해 다누리의 속도를 시속 약 8천㎞에서 7천500㎞까지 감속한다.

이는 총알과 같은 속도(시속 약 3천600㎞)로 이동 중인 달 궤도에 총알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다누리(시속 7천500∼8천㎞)를 진입시키는 것으로, 고난도의 작업이다.

1차 진입 기동의 결과는 데이터 분석이 이뤄진 뒤 19일 도출될 예정이다.

기동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다누리는 28일까지 4차례의 진입 기동을 추가로 실행하며 달과의 거리를 점점 좁혀나간다.

다누리의 달 임무 궤도 안착 최종 성공 여부는 29일 확인된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2022-12-16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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