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기초연구에 내년 2조500억 투자…신규과제 공모

"연구자 자율성·창의성 보장, 국가 수요 반영할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내년 기초연구에 2조500억 원을 투입하는 ‘2023년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11일부터 신규 과제 공모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17년부터 창의·도전적인 기초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내년도 지원 규모는 올해보다 487억 원 늘었다.

2023년에는 ‘자율과 창의 중심의 기초연구 지원 및 인재양성’이라는 국정과제 하에 연구자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보장하고 국가 수요를 반영할 계획이다.

새로 시작하는 사업은 ‘한우물파기 기초연구’와 ‘세종과학펠로우십 국외연수 트랙’ 등이다. 한우물파기 기초연구는 연구자가 장기간 한 분야에서 연구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도록 최대 10년간 연 2억 원 내외의 연구비를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세종과학펠로우십 국외연수 트랙을 통해서는 박사후 연구자가 반도체, 첨단 모빌리티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선진기관 연수를 지원한다. 국가전략기술 분야 대학 연구그룹을 육성하기 위해 최대 10년간 연 50억 원 이내 연구비를 지원하는 ‘혁신연구센터(IRC)’ 사업도 신설한다.

또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기초연구실사업(융합형) 신규과제 선정 시 지역 대학 할당 규모를 현재 30%에서 40%로 늘리기로 했다.

이 외에도 수학, 물리학, 화학 등 기본연구 지원 연구비를 상향해 최소 연구비를 보장하고 신진연구자의 연령 제한도 완화한다. 신규과제 접수, 선정평가 등에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전면 도입해 표준화된 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16일 연구자를 대상으로 이러한 내용을 설명하는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열고,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충청·영남·호남 지역에서 찾아가는 설명회도 진행한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연구 현장의 의견을 수시로 경청하기 위한 다양한 채널을 구축하고 이를 반영한 제도 개선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창의·도전적인 기초연구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과제 공모내용과 추진 일정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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