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오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 생산량을 크게 줄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독일‧호주‧스위스‧뉴질랜드‧르완다 등 세계 6개국 8명의 과학자들은 2일 ‘사이언스’ 지에 특별보고서를 게재하고 “오는 2040년까지 새로운 플라스틱(virgin plastic) 생산과 폐기물을 줄여나갈 구속력 있는 국제 조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이 나섰다. 미국‧독일‧호주‧스위스‧뉴질랜드‧르완다 등 세계 6개국 8명의 과학자는 2일 ‘사이언스’ 지에 특별보고서를 게재하고 “오는 2040년까지 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는 플라스틱 수명주기를 관리하기 위해 구속력 있는 국제법이 필요하다며 강력한 글로벌 협정을 촉구했다.
2021.07.05 이강봉 객원기자28일 ‘ABC’에 따르면 그동안 MLB는 투수가 투구 중에 손에서 공이 미끄러지는 것을 막기 이해 로진(rosin, 송진가루) 사용을 허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투수들은 로진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물질을 섞어 사용해왔다. 파인타르 사용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공을 더 확실히 쥐고 공의 회전수를 늘릴 수 있어 많은 투수들이 애용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MLB 조치로 최초의 퇴장 선수가 발생했고 향후 부정투구에 대한 심판들의 감시와 규제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물질의 범위를 어느 선에서 규제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분명한 확답을 하지 않고 있다.
2021.07.01 이강봉 객원기자과학자들이 나노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 식량을 증산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정밀농업을 제안하고 있다. 영국 버밍엄 대학이 국제학술지 '네이처 플랜츠' 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새로운 농업 모델은 첨단 과학을 활용해 나노 수준에서 농작물, 토양 등을 관리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담고 있다. 논문 공동저자인 버밍엄 대학의 이졸테 린치(Iseult Lynch) 교수는 25일 ‘라이브 사이언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추정한 바에 따르면 지구 인구의 9%인 약 6억 9,000만 명이 현재 배고픈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한 지속가능한 농업 솔루션을 찾으려면 대담하고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나노과학과 같은 재료 관련 과학과 인공지능의 기계학습과 같은 정보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 연구팀은 현재 농업 현장에서 획기적인 정밀농업(precision agriculture)을 시도하고 있다.
2021.06.28 이강봉 객원기자과학자들이 투명 나비날개의 비밀을 밝혀내고 있다. 최근 미국 해양생물학연구소(MBL), 버클리 대학 과학자들은 이 자연 스텔스 기술의 비밀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리고 투명한 날개 표면 위의 두 번째 층에 왁스 같은 나노필러(nanopillars)라 불리는 밀랍 구조가 있음을 발견했다. 이 나노 크기의 기둥들은 날개에 빛 반사를 방지하는 특성(anti-reflective properties)을 부여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투명한 무색의 액체 헥산(hexane)으로 왁스층을 제거하기 전과 제거한 후에 날개의 반사율을 분석했다. 그리고 날개 윗부분이 빛 반사로 인한 눈부심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연구팀을 이끈 니팜 파텔(Nipam Patel) 박사는 “그동안 날개 표면 두 번째 층에 있는 이 왁스층이 건조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다. 그러나 빛 반사를 하고 있는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스텔스 기능 연구에 활력을 주고 있다.
2021.06.24 이강봉 객원기자지하생물처럼 땅속에서 작업이 가능한 로봇이 개발되고 있다. 16일 국제 과학저널 ‘사이언스 로보틱스’에는 땅속을 뚫고 들어가 빠른 속도로 들어가 지하를 굴착할 수 있는 로봇이 개발됐다는 논문을 표지기사로 게재했다. 연구를 수행한 곳은 미국 UC 산타 바바라(UC Santa Barbara)와 조지아공과대학( Georgia Institue of Technology)이다. 논문에서는 “모래 속에 살고 있는 동‧식물로부터 신호를 받아 모래 속을 빠르게 뚫고 들어갈 수 있는 굴착로봇이 개발됐다.”고 소개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매우 정밀하고 신속해 침습적인 지하에서 매우 정교한 움직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이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경우의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지하굴착로봇 개발을 위한 분기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산업계는 물론 우주탐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1.06.21 이강봉 객원기자지구 온난화로 인해 담수호의 산소량이 급속히 감소하고 있다. 국제 공동 연구팀이 이번 주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지구 온대 지역에 위치한 호수의 산소 수준이 급속히 감소하고 있는 중이다. 1980년 이후 호수 표층수(surface water)에서 5.5%, 호수 심층수(deep water)서 18.6% 감소했는데 이전 해양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2.75~9.3배 더 빠른 속도로 산소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 주저자인 미국 렌셀러 폴리테크닉대학교의 케빈 로즈(Kevin Rose) 교수는 “호수가 주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미래 환경변화에 따른 잠재적 위협을 미리 알 수 있는 지표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1.06.08 이강봉 객원기자미 과학잡지 ‘디스커버(Discover)’ 지는 이들 과학자들이 암흑물질의 존재뿐만 아니라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이동 방향까지 감지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차세대 검출기를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헤어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사상 처음으로 암흑물질 입자가 기계 내부에서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시뮬레이션 하는데 성공했으며, 이 기기를 통해 기존 검출기의 단점을 상당 부분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DNA를 암흑물질 검출기에 사용하자는 아이디어는 지난 2012년에 제시됐었다.
2021.06.03 이강봉 객원기자광도(밝기)가 급격히 떨어졌던 오리온자리의 가장 밝은 α별인 적색초거성 '베텔게우스'가 별의 표면인 광구(光球)의 일부가 대형 폭발로 날아가는 '표면질량분출'(SME)을 겪고 서서히 회복 중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베텔게우스의 SME는 태양의 바깥 대기에서 플라스마를 대량 방출하는 '코로나질량분출'(CME)의 약 4천억 배에 달하는 관측 사상 전례가 없는 것으로 제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과학과 김세윤 교수 연구팀이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체료제인 '로미타피드'가 항암 효과까지 있음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인공지능에 기반한 약물 가상 스크리닝 기술을 이용해 이런 성과를 냈다. 기존 약물의 새로운 적응증을 찾는 약물 재창출은 신약 개발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이지만, 모든 약물을 실험적으로 검증하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어려움이 있다.
화성 지질탐사선 '인사이트'(InSight)호가 착륙한 적도 인근 지하에 기대와 달리 물의 흔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에 따르면 이 대학 '스크립스 해양학연구소' 지구물리학자 바샨 라이트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인사이트호가 '화진'(Marsquake)을 통해 수집한 지진파 자료를 분석해 얻은 결과를 '지구물리학 연구 회보'(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 발표했다.
국내 질병 사망 1위는 암이다. 하지만 세계적으로는 심혈관 질환이 압도적인 1위다. 국내에서도 평균 수명이 늘고 생활 습관이 서구화하면서 심혈관 질환 환자가 상당히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심혈관 질환은 대략 심근경색, 협심증, 동맥경화, 고혈압, 부정맥, 선천성 심장병 등 6가지다. 과학자들은 심혈관 질환을 일종의 노화 질환으로 본다. 보통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도 커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2∼3개월 후 미세먼지 농도를 예측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했다. 16일 지스트에 따르면 지스트 윤진호 교수, 전남대 정지훈 교수, 서울대 김상우 교수,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진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기후 예측 모델에서 생산되는 기후전망 정보 통계를 활용해 장기 미세먼지 농도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채식 다이어트가 고관절 골절 위험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관절 골절은 허벅지 뼈(대퇴골)의 위쪽 끝(골두)이나 목 부분(경부)에서 발생하는 골절로 주로 노인들의 낙상이 원인으로 회복이 매우 어렵다. 영국 리즈(Leeds) 대학 식품과학·영양학 대학의 제임스 웹스터 영양역학 교수 연구팀이 35~69세 여성 2만6천318명을 대상으로 거의 20년에 걸쳐 진행된 '여성 코호트 연구'(Women's Cohort Study)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의학 뉴스 포털 메드페이지 투데이(MedPage Today)와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11일 보도했다.
쓰레기 매립지에서 음식물 쓰레기 등이 썩으면서 내뿜는 온실가스인 메탄이 지금까지 매립지 규모와 부패율 등을 토대로 추정해온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우주연구소 대기과학자 요아네스 마사커스가 이끄는 연구팀은 인도 뭄바이를 비롯한 4개 도시의 첨단위성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2019년 쓰레기 매립지의 메탄 배출량이 이전 추정치의 1.4∼2.6배에 달했다고 과학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