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도시화로 많은 문제들이 생겨나면서 더 이상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거기에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과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자연재해까지 더해져 더욱 심각한 도시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이 분야에 세계적인 석학인 콘스탄틴 콘토코스타(Constantine Kontokosta) 뉴욕대 교수가 3일 2020 서울빅데이터포럼에서 ‘도시 위기 시대의 빅데이터와 도시혁신’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고화질 대용량의 데이터와 다학제 간의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법론을 통해서 도시의 역동성과 복잡성을 이해하고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을 함으로써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공중보건 문제, 사회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을 추구하는 것이 자신의 연구 목표라고 소개했다.
2020.12.04 김순강 객원기자1999년 처음 도입됐던 공인인증서 제도가 전자서명법 개정안 통과로 다음 달 10일이면 폐지된다. 27일 ‘공인인증서 폐지, 국민 생활 어떻게 달라지나’를 주제로 열린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에서 이원철 한국인터넷진흥원 보안인증단 차세대암호인증팀 수석은 “개정 전자서명법 목적이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를 통해 모든 전자서명에 동등한 법적 효력을 부여함으로써 다양한 전자서명수단 이용을 활성화하는 것”이라며 “기존 공인인증기관이 제공하는 신기술 방식의 전자서명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신규 전자서명인증사업자의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2020.11.30 김순강 객원기자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미디어 산업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디지털 플랫폼 이용이 증가했고, 미디어에 유통과 소비까지 더해져 디지털 플랫폼의 커머스 기능까지 강화됐다. 바야흐로 미디어 대전환 시대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소비자와 디지털 플랫폼의 교차로에서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미디어 대전환 시대 뉴미디어의 선택’을 주제로 2020 경기 뉴미디어 콘퍼런스가 26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2020.11.27 김순강 객원기자급격한 사회 변화에 따라 기후변화, 양극화, 실업 등 새로운 유형의 사회문제들이 속속 생겨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기술 기반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과학기술 CSR 활동 가운데 절반 이상이 과학기술 인재양성형 프로젝트에 집중되고 있는데 그 대상도 초·중·고등학생 중심이던 것이 최근에는 청년 대학생, 취업과 창업 준비생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실업이라는 사회문제에 창업 등 일자리 창출이라는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례가 5일 ‘과학기술 CSR 트렌드와 발전 과제’를 주제로 열린 기업 과학기술 CSR 컨퍼런스에서 소개됐다.
2020.11.06 김순강 객원기자최근 올해의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선정됐다. 그 이유는 식량문제 해결이 전쟁과 내전으로 인한 분쟁 지역의 평화적 여건 개선에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봤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식량 위기가 다급한 현실이 됐고, 식량안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문제가 됐다.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30일 ‘지속가능한 식량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포럼을 열고,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과학기술적 측면에서의 식량 위기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0.11.02 김순강 객원기자수소연료전지의 일종인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의 성능을 고온·건조한 악조건에서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19일 밝혔다. 이 연구는 트럭·선박·항공기 등으로 PEMFC의 활용 분야가 지금보다 크게 확대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늘어난 게임 과몰입(게임 중독)의 주된 동기로 '현실도피'를 꼽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 한국게임학회에 따르면 장예빛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의 온라인게임 이용 동기와 온라인게임 과몰입에 관한 연구' 논문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이 논문은 지난달 발간된 한국게임학회 논문지(Journal of Korea Game Society) 22권 2호에 게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2년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지원 대상 기업 15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해외진출, 자금 등 지원을 통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려는 것이다.
주기적인 환기만으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총부유세균'의 실내 농도가 절반가량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경기북부 업무시설과 어린이집 1곳씩을 선정해 63회에 걸쳐 실내공기질을 조사·분석해 이런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19일 발간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전기전자공학과 김효일 교수팀이 하이퍼루프 내 무선 통신 전파(통신 채널)를 분석하는 기법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하이퍼루프는 진공에 가까운 관인 '튜브' 안에 '포드'라는 객차를 한 개씩 가속해 시속 1천200㎞로 달리게 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이다.
오는 25일(미국 동부시간) 미국에서 한국 첫 지구관측용 민간위성인 한컴인스페이스의 '세종1호'(Sejong-1)가 발사된다고 한글과컴퓨터가 18일 밝혔다. 세종1호는 25일 오후 2시25분(한국시간 26일 오전 3시 25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소재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FALCON9)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국내 연구진이 이미지 변환이나 음성 변조에 활용되는 인공지능(AI)으로 가상뇌파신호를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18일 한양대에 따르면 임창환 한양대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팀은 '신경 스타일 전이'(neural style transfer) 기술을 최초로 뇌파에 적용해 뇌파신호 변환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신경망 모델(S2S-StarGAN)을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