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I 챗봇 ‘이루다’로 촉발된 이슈가 인공지능 윤리와 적법한 개인 정보 이용이라는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로 인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관련된 소송뿐 아니라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인공지능을 통한 인권침해가 예방되어야 한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까지 제기한 상태다. 이에 인공지능법학회와 서울대 인공지능정책 이니셔티브가 4일 ‘이루다 사건으로 본 인공지능 거버넌스:AI의 일탈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를 주제로 웨비나를 열고, 다양한 인공지능 윤리 문제와 그에 대한 해결책을 규범적, 정책적 측면에서 모색했다.
2021.02.05 김순강 객원기자올겨울 우리나라 날씨는 역대 최고의 극단적인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8일에는 기온이 영하 18.6도까지 떨어져 20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가 2주 후에는 1월 하순 기온으로는 역대 최고로 따뜻한 기온을 기록했다. 기후변화로 지구 온도가 상승하고 있다는데 왜 이처럼 한파가 발생하는 것일까. 3일 열린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에서 변영화 국립기상과학원 미래기반 연구부 팀장은 그 이유를 “온난화가 균등하게 일어나지 않고 지역별로 차이를 보여 대기 흐름의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1.02.04 김순강 객원기자과학문화바우처 이용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는 등 소외계층의 과학문화 진입장벽을 낮추고 과학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과학문화바우처로 인한 긍정적인 경험과 변화’를 주제로 진행된 이용수기 공모전에서 초등 부문 장려상을 수상한 한 학생은 “과학문화바우처로 태양광 자동차 키트를 신청해 만들기 체험을 했다”며 “코로나로 온라인 수업 후 집에만 있어서 무척 답답했는데, 과학문화바우처 덕분에 시간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1.01.14 김순강 객원기자24일, 2020년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서 ‘축적과 스케일업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 이정동 경제과학특별보좌관은 “현재 한국의 산업은 2단 로켓을 점화하는 패더다임의 전환기에 놓여 있다"며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새로운 개념설계(conception design)와 실행이다. 새로운 개념설계를 실제로 적용해보고 안되면 다시 개념설계를 개선, 다시 실행을 해야 한다. 이런 반복과정을 통해 쌓여가는 꾸준하고 집요한 스케일업 역량이 바로 2단 로켓이 필요한 우리나라의 당면과제”라고 주장했다.
2020.12.25 김순강 객원기자코로나19로 크리스마스 블루에 빠지기 쉬운 요즘, 과학으로 꽉 채운 온라인 축제로 우울함을 날려 보내보자! 과학기술로(路), 미래의 희망을 현실로 그리는 ‘2020 대한민국 과학기술 대전’이 올해 크리스마스 주간을 풍성하게 장식한다. 코로나 위기 상황을 고려해 21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과학기술 대전은 과학기술 분야별 연구개발 성과를 나누고 과학문화를 체험하는 데 방점을 뒀다. 특히 온라인 개최인 만큼 모든 콘텐츠를 영상으로 새롭게 제작,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어디서든 쉽고 편안하게 과학기술 대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2020.12.21 김순강 객원기자수소연료전지의 일종인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의 성능을 고온·건조한 악조건에서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19일 밝혔다. 이 연구는 트럭·선박·항공기 등으로 PEMFC의 활용 분야가 지금보다 크게 확대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늘어난 게임 과몰입(게임 중독)의 주된 동기로 '현실도피'를 꼽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 한국게임학회에 따르면 장예빛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의 온라인게임 이용 동기와 온라인게임 과몰입에 관한 연구' 논문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이 논문은 지난달 발간된 한국게임학회 논문지(Journal of Korea Game Society) 22권 2호에 게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2년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지원 대상 기업 15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해외진출, 자금 등 지원을 통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려는 것이다.
주기적인 환기만으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총부유세균'의 실내 농도가 절반가량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경기북부 업무시설과 어린이집 1곳씩을 선정해 63회에 걸쳐 실내공기질을 조사·분석해 이런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19일 발간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전기전자공학과 김효일 교수팀이 하이퍼루프 내 무선 통신 전파(통신 채널)를 분석하는 기법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하이퍼루프는 진공에 가까운 관인 '튜브' 안에 '포드'라는 객차를 한 개씩 가속해 시속 1천200㎞로 달리게 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이다.
오는 25일(미국 동부시간) 미국에서 한국 첫 지구관측용 민간위성인 한컴인스페이스의 '세종1호'(Sejong-1)가 발사된다고 한글과컴퓨터가 18일 밝혔다. 세종1호는 25일 오후 2시25분(한국시간 26일 오전 3시 25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소재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FALCON9)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국내 연구진이 이미지 변환이나 음성 변조에 활용되는 인공지능(AI)으로 가상뇌파신호를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18일 한양대에 따르면 임창환 한양대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팀은 '신경 스타일 전이'(neural style transfer) 기술을 최초로 뇌파에 적용해 뇌파신호 변환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신경망 모델(S2S-StarGAN)을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