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0년처럼 갈 순 없습니다. 앞으로의 50년을 위한 새로운 방향과 정체성을 정립할 겁니다.” 지난해 9월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이하 연기협) 이사회는 제18대 회장으로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원장을 선임했다. 김 회장은 2023년까지 연기협을 이끈다. 연기협은 1976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과학기술 전문 기관의 교류 강화와 기관 발전을 위해 창립됐으며, 현재 67개 기관 대표들이 참여하고 있다.
2022.02.16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홍보팀흐름에 묘한 변화가 감지된다. 올해 3월, 김재 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이 선임된 뒤 기류가 확 달라졌다. 그는 ‘디지털 전환’을 화두로 내세웠다. 시대와의 호흡을 전제로 깔았다. 처음 내놓은 전략이 실하다. 과감한 투자는 AI·빅데이터 리더십 주도 의지를 대변한다. ‘21세기 원유’라 불리는 데이터를 KISTI의 미래로 규정한다. KISTI의 새 출발로도 비쳐진다. 전략은 확장이다. 그리고 연대다. 늙어가는 과학이 아니라 젊어지는 과학으로 방향이 정해졌다. 그러려면 스스로 과거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
2021.12.06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홍보팀IBS는 대선 공약과 국책 사업 등 국가적 지원을 받아 출범했으나, 연구비 집중, 대학과의 차별성 등 외부에서 촉발된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다만 1·2대 원장님과 구성원이 힘을 모아 운영의 기틀을 잘 마련했고, 수월성·자율성·창의성·개방성 철학도 IBS가 흔들리지 않게 중심을 잡아줬습니다. 크고 작은 어려움을 잘 극복했으니 이제부터는 안정적으로 연구원의 양적 확대, 질적 혁신에 집중할 것입니다.
2021.11.10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홍보팀과기정통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업적들은 주요 디스플레이 기술 국산화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국내 반도체 중견기업으로의 기술 이전을 통해 치열한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 확보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권 교수는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대외 활동도 활발히 수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학과 기업체에서 세미나, 강의 등 교육과 자문 역할을 하며 디스플레이 기술 보급 확산과 후진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업적을 인정 받았다.
2021.10.25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홍보팀교사로서의 직업을 뒤로 하고 뒤늦게 천문학에 뛰어든 과학자가 있다. 천문학을 선택한 이유는 하늘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었다. 그는 작은 시골마을 개울가에서 은하수를 바라보며 우주에 대한 꿈을 키웠다. 올해 4월 취임한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 원장은 지난 30년 동안 태양 및 우주 환경 분야 연구에 매진하며 우리나라 태양 연구의 초석을 다져 온 ‘태양박사’로 알려져 있다. 수십 년동안 보고 또 관찰한 태양은 여전히 수수께끼 같은 역동적 존재라는 그의 대답에는 소년의 호기심이 가득했다.
2021.09.14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홍보팀지난 30여 년 간 핵융합 전문가의 길을 걸어왔던 그가 이번엔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란 새 부름을 받았다. 과학기술혁신본부(이하 혁신본부)는 한 해 30조 원에 이르는 정부R&D 예산 투자방향을 정하고, 심의·조정·성과 평가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3번째 혁신본부장이다. 시즌으로 볼 때 마무리 투수 격이다. 이경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의 일성은 “혁신본부가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 즉, 문재인 정부 가 5년간 해왔던 과학기술 혁신이 훗날 역사에서 제대 로 평가받도록 팩트 중심으로 반듯하게 닦고 싶다”였다.
2021.09.13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홍보팀사회 전반으로 ‘여풍’이 거세다. 과학기술계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5월 임혜숙 첫 여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취임했다. 포스트 코로나, 한·미 협정, 기후변화, 우주 탐사 등 분명 흐름이 변했다. 어쩌면 긴 여정이 될 수도 있다. 상황이 바뀌었다면 전략도 달라야 한다. 그것을 구체화할 ‘그랜드 플랜’이 필요하다. 임혜숙 장관이 이끌 부처 경영의 콘셉트와 스타일, 그리고 그의 리더십이.「과학과기술」이 그를 먼저 만났다.
2021.07.28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홍보팀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임 1차관은 4월 14일 「과학과기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탄소 중립, 반도체 패권 경쟁 등이 본격화됐고 우리나라도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는 상황에서 ‘기술 혁신’의 주인공인 과학자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선 공급자 관점의 정책·제도에서 벗어나 ‘완전히 거꾸로 된 생각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포스트 코로나 등 익숙치 않은 화려한 어휘로 포장된 전 세계적 전환기다. 시대가 변했다면 전략적 구상도 달라져야 한다는 얘기다.
2021.06.11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홍보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9일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 사업은 우리나라 극한소재 실증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 마련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 한국재료연구원을 방문해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 사업 현황을 점검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과기정통부가 전했다. 이 사업은 초고온·극저온·특정극한 등 미래 유망소재
/ 금융권에서 전산장애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당국과 각 금융협회가 가이드라인 제정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29일 금융 정보기술(IT) 안전성 강화를 위한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이날 금감원 본원에서 각 금융협회와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TF는 오는 6월까지 성능관리, 프로그램 통제, 비상대책 등 3개 과제를 검토하고, 각 협회는 금융회사 의견을 수렴해
/ 시각이나 촉각 센서 도움 없이 계단을 오르내리고 울퉁불퉁한 곳에서도 넘어지지 않고 움직이는 사족보행 로봇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명현 교수 연구팀은 잠에서 깬 사람이 깜깜한 상태에서 시각적인 도움 없이도 화장실을 갈 수 있는 것 같은 블라인드 보행(blind locomotion)을 가능케 하는 로봇 제어 기술 ‘드림워크’(DreamWaQ)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AI를 바르게 활용할 ‘리터러시’(문해력)를 키워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9일 학교 AI 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현장 교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챗GPT 시대의 AI 리터러시’ 토론회를 이날과 31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서울형 AI 윤리교육 모델’을 상세히 소개하고 학교의
/ 서울디지털재단은 이달 28∼3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전시인 ‘SCSE(Smart City Summit & Expo) 2023’에 서울관을 최초로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SCSE 주제는 ‘스마트시티의 새로운 차원으로 이끄는 디지털 전환’이다. 47개국에서 1천700개 부스를 마련했다. 서울관은 서울시의 디지털 포용정책 등을 알리는 정책존, 서울의 혁신 서비스와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 “사람마다 속도나 원인이 다른 관절의 노화를 어떻게 하면 제어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지요.” 휴대전화 센싱(sensing) 기술로 관절의 노화 인자를 찾아내 치료하는 연구에 성공한 원광대학교 생명과학부 진은정 교수는 28일 유전자 전사체(유전체에서 전사되는 RNA 총체)를 먼저 설명했다. 사람마다 얼굴이 다르듯 유전자의 발현 양상이 천차만별인데, 이를 분석·통제하는 게 생명과학 연구의 기본이다. 유전자의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들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3종을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정된 제품은 딥노이드의 뇌동맥류 뇌영상검출·진단보조소프트웨어, 코어라인소프트의 뇌출혈 뇌영상검출·진단보조소프트웨어, 메디컬에이아이의 심부전·심전도분석소프트웨어다.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 제도는 식약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순차적으로 진행하던 평가를 통합적으로 진행해, 의료기기가 허가와 동시에 신속하게 의료 현장에 진입하게 하는 제도다. 딥노이드 제품은 뇌혈관 MRA(자기공명혈관조영술) 영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