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 서구에서 간행된 의학저널 등에도 시금치는 소화불량, 변비, 류머티즘, 통풍 및 심장 등 여러 장기의 장애에 치료 효과가 있다고 하고,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성장기의 청소년과 임산부에게도 권장할만한 식품으로 꼽힌다. 또한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시금치는 시력 감퇴나 백내장 등 노인성 안구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며, 치매와 뇌의 노화 현상을 늦추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시금치를 ‘장수와 건강을 위한 필수식품’ 목록에 꼭 포함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쯤이면 시금치는 철분의 왕이 아니라 ‘채소의 왕’으로서 사람 몸에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된다고
2021.01.15 최성우 과학평론가일찍이 식물에도 지능이 있다고 생각한 생물학자 중에 진화론으로 유명한 찰스 다윈(Charles Darwin)이 있다. 그는 식물의 뿌리 끝이 동물의 뇌와 유사한 기능을 지녀서, 주변을 탐색하고 장애물 등을 피하면서 식물의 성장에 최적의 환경을 찾아 뻗어 나아간다고 생각하였다. 그의 주장은 당시에 별로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이후에도 식물의 지능 보유 여부에 대해 관심을 가진 학자들이 있었고, 오늘날에는 이를 본격적으로 연구하는 국제연구소까지 있다.
2020.12.18 최성우 과학평론가블롭이라는 별명을 지닌 이 생물의 정식 이름은 황색망사먼지 또는 황색망사점균이며, 학명은 ‘Physarum polycephalum Schwein’이다. 지리산 자락 등 우리나라에서도 발견되는 생물로서 썩은 나무나 그루터기, 낙엽 등에 발생하여 황색의 얇은 그물 또는 엉킨 실과 유사한 형태를 지닌다. 따라서 곰팡이나 버섯류와 비슷한 부류로 보이기는 하지만 이들과는 약간 다른 점균류(粘菌類, Myxomycota)에 속한다. 생물분류학상 점균류는 동물계나 식물계와는 별개로서 곰팡이나 버섯처럼 진균계(眞菌, fungi)로 속하는 듯하지만, 최근에는 원생생물계로 분류하기도 한다.
2020.12.04 최성우 과학평론가인류의 우주개발은 지속적인 발전과 도약을 거듭하고 있으나, 우주선을 움직이는 동력, 즉 우주 로켓의 방식은 그다지 달라진 것이 없다. 1961년에 옛 소련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Yuri Gagarin)이 첫 유인 우주비행에 성공한 지 60년 가까이 되었고, 1969년에 미국의 아폴로11호가 인간을 처음으로 달에 보낸 지도 벌써 50년이 넘었다. 그러나 우주선의 동력이 연료에 산화제를 섞어서 분출하는 ‘화학 로켓’인 것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2020.11.20 최성우 과학평론가고온형 세라믹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니켈(Ni)의 양을 20분의 1로 줄이면서 안정성은 5배 이상, 발전 성능은 1.5배 높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화재 위험이 없는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주목받는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촉매 장치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세포 미세 환경 변화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물질을 개발해 미토콘드리아의 산화 손상 경로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이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AI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 전기차 충전서비스 특구'에서 전기차 급속 충전 실증에 착수했다.
정부가 신산업진출 목적으로 사업재편을 승인받은 중소·중견기업 중 10여개사를 선정해 올해 총 100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광주시, 경기도, 부산시가 참여하는 인공지능(AI)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이 닻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