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있으면 목적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듯, 바람도 복잡한 도시 안에 다닐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면 끊이지 않고 원활하게 흐를 수 있다. 바람길은 산이나 바다 등 도시 외곽에서 생성된 신선한 공기가 녹지와 물, 오프스페이스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도시 안에서 흐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바람길이 생기면 도시 외부의 차고 신선한 공기가 계속 유입돼 도시 내의 미세먼지가 부유하는 오염된 공기를 교체해 주고, 녹지 등 도시 내 그린 인프라들과 연결돼 미세먼지를 흡착해 저감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21.04.13 김홍재 칼럼니스트아파트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더는 무미건조한 풍경을 만드는 예전의 회색 아파트가 아니다. 마치 화장이라도 한 것처럼 요즘 아파트는 다양한 색을 화사하게 물들이고 있다. 아파트가 외관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는 높고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어 주변 사람들과 도시 경관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아파트는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에게 압도적인 시야를 차지하는 거대한 오브제 군으로 인식되며, 멀리 있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에게도 조망되는 도시의 기본배경이 된다.
2021.04.06 김홍재 칼럼니스트앞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가장 많이 줄여야 하는 감축률 부문 1위가 바로 32.7%에 해당하는 건축물이다. 건축물은 에너지를 공급받아 어둠을 밝히고 추위와 더위에 맞서 실내온도를 조절하며 엘리베이터나 환기장치 등 내부 설비를 가동한다.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다시 말해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도’가 도입됐다.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Zero Energy Building)이란 말 그대로 에너지 소비량이 제로인,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는 건축물이다.
2021.03.23 김홍재 칼럼니스트아파트를 선택할 때 사람들이 조경을 따지는 이유는 경관, 생태, 환경, 건강, 가치 등 무려 다섯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조경은 크게 식물을 활용하는 식재와 그 외 조경시설물로 나눌 수 있다. 식재는 주변 환경에 맞는 식물을 적절하게 골라 잘 배치하여 심는 일로 조경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한다. 살아있는 생명체인 식물을 소재로 활용하는 것은 조경이 인접 분야인 건축, 토목 등과 근본적으로 차별성을 갖는 부분이기도 하다.
2021.03.09 김홍재 칼럼니스트전북 순창군은 지적 보존문서의 전산화 작업을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탄소감축 효과가 큰 혁신적인 기초·원천 기술을 선제로 확보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1조8천여억원을 투입하는 대형 연구개발(R&D) 사업이 추진된다.
김영환 국립부산과학관장(62)이 12일 취임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온라인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다음 달 말부터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백신 병 옆에 부착…"백신 취급 기업과 상용화 추진"
기초과학연구원(IBS) 분자 분광학·동력학 연구단 조민행 연구단장 연구팀은 그래핀이 두께에 따라 습윤성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분자 수준에서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12일 데이터특별위원회 내에 '법제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