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와 만난 교육은 어떤 모습일까.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미래와 만난 교육을 주제로 2021년 과학교육 선도사업 운영 성과와 학생들의 연구결과를 공유, 확산하기 위해 2021 과학교육 온라인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과학교육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한 이번 행사는 홍보관, 학교전시관, 교사전시관, 학생전시관, 소통&공유관 등 총 5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되어 500여 콘텐츠가 제공된다. 먼저, 이번 과학교육 온라인 성과공유회에는 지능형과학실, 지능형 탐구키움터, 과학중점학교, 과학 교사연구회, 학부생 연구프로그램 URP, 과학 실험안전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의 과학교육 선도사업 콘텐츠가 공개된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점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과학의 혁신에 발맞추기 위한 과학 교육 관련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었다는 점이다.
2021.12.15 김지혜 객원기자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로 인해 다양한 분야에서 외부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장기적으로 온라인으로만 진행되었던 과학문화 행사들도 조심스럽게 오프라인 행사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장기 집콕으로 침체되어있던 과학문화 행사에 새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1월~12월 두 달간 민간과 지역의 역량 있는 과학문화 기관단체를 지원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과학기술문화를 확산하는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2021 과학문화활동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과학기술문화를 확산하는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코로나 19로 움츠려있던 과학문화 활동이 다시 활기를 찾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과학문화활동지원사업은 과학기술인의 참여를 늘리고,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첨단기술에 대한 이해를 제고 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또 SF 문화, 크리에이터 활동 확산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문화 활동 지원을 강화했으며, 올해부터는 성인대상 프로그램의 확대 및 사회적 배려 계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강화된 것이 눈여겨 볼 점이다.
2021.11.12 김지혜 객원기자2일 메타버스 시대의 AI의 역할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2021 AI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인공지능 지식대축제인 AI 페스티벌의 이번 주제는 메타버스와 AI의 결합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IT 융합전문가들이 모여 메타버스가 가져올 새로운 미래에 대해 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메타버스 시대에서 AI는 우리가 쓸 수 있는 도구로서, AI와 어떻게 소통하고 어떻게 개입할 것인가가 중요한 포인트다. 사용자들은 AI가 인간을 컨트롤 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사용자 스스로 컨트롤 하고 싶어한다. AI는 이를 인지하고 인간이 충분히 컨트롤 할 수 있는 수준을 만들어 주는 것. 즉, AI가 컨트롤러의 보조가 되는 정도의 수준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2021.09.06 김지혜 객원기자“과학자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다. 바로 남성들이고, 무척 지루한 이들, 옷을 촌스럽게 입고 공부만하는 샌님이라는 것이다. 라틴계 여자 특유의 열정이 있는 나와는 전혀 다르다.” 공중 보건에 대해 연구하며 전 세계적인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과학자, 제시카 타피 박사는 세상 속에 존재하는 과학자에 대한 전형적인 이미지와는 다르다고 자신을 소개한다. 노래를 즐기고, 열정이 있는 과학자. 혹여나 자신의 과학적 능력이 폄하될까 싶어 빨간 립스틱 조차 바르지 않았다는 그는 고정 관념에 자신을 감추며 지냈던 과거에서 벗어나 이제 세상의 고정관념을 깨고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있다. 제시카 타피 박사는 최근 3M이 제작한 고정관념을 깨는 과학자들’이라는 주제의 다큐멘터리에 등장한다.
2021.08.27 김지혜 객원기자다음번의 가장 큰 혁신은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 ‘보는 방법’이다. 그리고 보는 방법으로 ‘다르게 보기’, 즉 지각 방식의 ‘일탈’을 제안한다. 말하자면 이 책은 지각의 작용 방식 뒤에 숨어 있는 과학을 명쾌하게 설명함으로써, 세계를 보는 방법에 대한 긴요한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가 세계를 어떻게 지각하는지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창조적인 능력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의 생각, 지각, 삶을 극적으로 변화시키는 지적 안내서. 책 곳곳에 배치된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착시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한다.
2021.05.11 김지혜 객원기자우리가 잘 알지 못하지만, 벼에도 꽃이 핀다. 사실 평생 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농부도 벼가 꽃을 피운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한다. 벼가 작은 꽃을 피우고 그 꽃 하나가 우리가 먹는 쌀 한 톨이 되는 것이다. 쌀 한 톨이 되기까지 벼는 이렇게 꽃을 피우고 온 힘을 다해 쌀 한 톨을 만들어 낸다. ‘안녕, 밥꽃’을 쓴 저자 장영란은 사람을 먹여 살리는 많은 곡식과 채소의 꽃을 ‘밥꽃’이라고 이름 붙였다. 그리고 직접 농사를 지으며 만난 밥꽃 60여 가지를 10년간 글과 그림으로 남겼다. 이 책에는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밥꽃 7가지를 골라 담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밥꽃이 고마워지고, 음식이 소중해지고, 그것을 먹는 내 몸 또한 소중하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안녕, 밥꽃’을 쓴 저자 장영란은 사람을 먹여 살리는 많은 곡식과 채소들의 꽃을 ‘밥꽃’이라고 이름 붙였다. 그리고 직접 농사를 지으며 만난 밥꽃 60여 가지를 10년 간 글과 그림으로 남겼다. 이 책에는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밥꽃 7가지를 골라 담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밥꽃이 고마워지고, 음식이 소중해 지고, 그것을 먹는 내 몸 또한 소중하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2021.05.07 김지혜 객원기자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꽂힌 채 피를 흘리는 코스타리카 바다거북의 모습은 우리에게 큰 충격을 던져 주었다. 그러나 세계 자연 기금(WWF)에 따르면, 여전히 해마다 8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고 있으며, 인간도 매주 신용카드 한 장 분량(약 5g)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한다고 한다. 2019년 7월 생명다양성재단과 영국 케임브리지대 동물학과가 공동으로 조사한 ‘한국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양 동물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배출한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마다 바닷새 5,000여 마리와 바다 포유류 500여 마리를 죽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05.04 김지혜 객원기자과학은 증명을 통해 명확한 결론을 추론하는 학문이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모든 과학이 명확할까?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과학’의 많은 주제들을 우리는 설명할 수 있을까? 예를 들어 ‘도대체 에너지란 무엇인가?’, ‘도대체 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 ‘도대체 엔트로피는 무엇인가?’, ‘도대체 전자란 무엇인가?’ 등을 명확히 과학적 잣대를 대어 설명할 수 있는가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과학은 무엇일까? 이런 근원적인 궁금증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책을 소개한다. 바로 ‘도대체都大體 과학’이다. 어쩌면 심오하고 어쩌면 뜬금없는 제목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는 질문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잘 알 수 없는 것, 알 듯 말 듯 애매한 것을 물어볼 때 흔히 도대체를 붙인다. 이 책은 과학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책 속에서는 에너지, 인공지능, 전기, 뇌, 시간 등 많은 과학적 이야기가 담겨 있다.
2021.04.30 김지혜 객원기자'붉은 행성' 화성에서 고대 생명체 흔적을 확인하기 위해 로버가 활동 중이지만 이를 찾아내는 것이 예상보다 훨씬 더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로버들은 약 5㎝를 드릴로 뚫고 토양과 암석 시료를 채취하는데, 화성 표면에 내리쬐는 우주선(線)으로 고대 생명체 흔적이 있었다고 해도 모두 분해돼 적어도 2m 이상 파고들어야 하는 것으로 제시됐기 때문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고더드 우주비행센터의 알렉산더 파블로프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화성 환경 조건을 만들어 고대 생명체의 증거가 될 수 있는 아미노산의 분해를 실험한 결과를 과학저널 '우주생물학'(Astrobiology)에 발표했다.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억제 목표인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상 오르면 절정을 찍고 다시 떨어진다고 해도 이후에도 수십년에 걸쳐 생물다양성을 위협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나왔다. 지구촌이 합의한 기온 상승 억제 목표를 최종적으로 달성해도 중간 과정에서 이를 넘어서면 파괴적 영향이 이어지는 만큼 일시적으로라도 이를 넘어서지 않도록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남대학교는 허민 교수(지구환경과학부·한국공룡연구센터장)연구팀이 익룡의 군집 생활을 증명해 주는 발자국 화석을 세계 최초로 발굴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팀은 최근 중생대 백악기에 만들어진 전남 화순군 서유리 공룡 화석지에서 2∼6㎝ 크기의 익룡 발자국 350여개가 무더기로 남아있는 화석들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익룡 발자국들은 거의 빈틈이 없을 정도로 빽빽하게 밀집돼 있으며, 앞·뒷발이 선명하게 보일 만큼 보존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과학종합캠프인 '제1회 청소년과학대장정'에 참가할 중학생 100명을 2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과학대장정은 우주·항공 분야와 기후·에너지 분야 등 2개 주제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8월 9일부터 13일까지 4박 5일간 전국 출연연, 대학, 기업, 과학관, 공공기관 등을 탐방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북서쪽으로 약 40㎞ 떨어진 '스테르크폰테인(Sterkfontein) 동굴'은 인류의 공통 조상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속(屬) 화석이 가장 많이 발굴돼 '인류의 요람'으로 알려져 있다. 1936년 첫 발굴이후 '미시즈 플레스'(Mrs. Ples)와 '리틀 풋'(Little Foot) 등 인류사 연구에 중요한 단서가 된 화석들이 잇달아 나왔으며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잉여 영양분을 세포 안에 축적해 살이 찌게 하는 '백색 지방세포'를 영양분을 태워 없애는 '갈색 지방세포'로 바꾸는 방법을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생명과학과 고명곤 교수팀이 전북대 안정은 교수팀과 공동으로 TET(Ten-eleven translocation) 단백질을 억제하면 백색 지방세포가 갈색 지방세포화 되고, 기존 갈색 지방세포는 더 활성화돼 열량 소비를 촉진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는 말처럼 몸에서 나는 냄새가 비슷한 사람끼리 서로 알아보고 친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과학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친구를 맺은 사람들이 낯선 사람들보다 체취가 비슷할 가능성이 높으며, 냄새 판별 기기인 전자코(eNose)를 통해 체취를 확인하면 서로 낯선 두 사람이 친구가 될 수 있는지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케미가 맞는다'라는 말을 많이 해왔는데 실제로 후각 차원에서 화학(chemistry)이 작용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