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에 건물 철거 과정에서 붕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그래서 안전관리와 현장 모니터링 강화, 신고 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대책을 포함한 건축물 관리법이 2020년 5월에 시행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광주시 동구 학동에서 재개발 위해 철거 중인 건물이 붕괴되면서 많은 인명피해를 가져오는 등 근본적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국민생활과학자문단은 26일 ‘건축물 철거사고로부터 국민안전 어떻게 지키나’를 주제로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을 열고, 건축물을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한 방법과 안전관리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1.11.29 김순강 객원기자2016년 5.8 규모의 경북 경주 지진과 2017년 5.4 규모의 포항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피해가 매우 컸고,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케 했다. 그 후 지난 5년 동안 정부와 과학기술계는 지진 대응을 위한 인프라 확대와 대응 체계 마련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14일 ‘2016 경주 지진 이후,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나’를 주제로 열린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에서는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지진 안전 의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관련 첨단 기술 개발 상황을 점검하며 국민 생활 속에서 지진과 방재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1.09.15 김순강 객원기자9일 '생활 속 AI, 기회인가? 위협인가?'를 주제로 열린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에서는 인공지능 기술현황과 기회, 위협 요소를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인순 The Miilk Korea 대표는 AI의 위협적 요소에 대해서는 “매년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인간 중심의 인공지능 인덱스 리포트를 발표하는데 거기에서 보면 AI 분야에서 새로 나타나고 있는 연구 인력 중 박사 학위자의 50%가 백인 남성으로 나타났다”며 “이로 인해 백인 남성의 편향성이 AI 알고리즘에 그대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연구인력의 다양성 확보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2021.09.10 김순강 객원기자BCI 기술은 사람의 생각 또는 상태를 측정, 분석하고 컴퓨터에 전달하여 의도에 맞게 사물을 동작시키는 기술을 뜻한다. 이것이 일상에 활용된다면 선천적인 이유나 외상 등으로 신체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사람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해질 수 있다. 이밖에도 생각으로 움직이는 로봇을 활용한 재활이나 장애 극복, 뇌 신호를 활용한 AR/VR 등 인간이 공간과 신체의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BCI 기술이 5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미래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유망 분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4일 한국뇌연구원과 한국과총, 한국과학기수한림원이 ‘Beyond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가 바꿀 인류의 미래’를 주제로 온라인포럼을 개최했다.
2021.09.06 김순강 객원기자코로나19로 인해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이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체계와 환경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현재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정보교육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16일 ‘정보교육 없는 디지털 대전환 가능한가’를 주제로 한림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AI 기반 맞춤형 학습 도입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디지털 교육과 AI 교육을 주도할 전담교사를 학교당 최소 1명 이상 배치를 제안했다.
2021.07.19 김순강 객원기자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이화여대 연구진이 뇌졸중으로 인한 뇌 손상을 완화하는 새로운 면역세포를 발견했다. 4일 UNIST에 따르면 생명과학과 박성호 교수와 이화여대 오구택 교수 공동 연구팀은 뇌졸중으로 인한 손상을 막는 신종 미세아교세포(Microglia)를 발견하고 세포 발생 원리를 규명했다. 미세아교세포는 원래 뇌를 비롯한 중추신경계에만 분포하면서 병원균, 죽은 세포 등을 먹어 치우는 면역 담당 세포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한국시간 5일 오전 8시 8분(미국 동부시간 4일 오후 7시 8분)께 우주로 발사됐다. 다누리는 발사 40여분간에 걸쳐 1단 분리, 페어링 분리, 2단 분리 등을 마치고 우주공간에 놓였으며, 발사 후 초기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다누리가 발사 이후 궤적 진입부터 올해 말 목표궤도 안착까지 까다로운 항행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면, 우리나라는 달 탐사선을 보내는 세계 7번째 나라가 되면서 우주 강국의 지위를 굳히게 된다.
바이러스는 인간뿐 아니라 박테리아도 공격한다. 실제로 박테리아에 감염하는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ㆍ약칭 '파지')는 여러 유형이 있다. 수십억 년 동안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는 생존을 위한 진화적 '군비 경쟁'(arms race)을 벌여 왔다. 이 과정에서 양쪽 모두에 수많은 혁신적 진화와 반대 적응(counter-adaptation)이 일어났다.
1970년대 이후로 주춤했던 달 탐사에 다시 전 세계가 뛰어들고 있다. 우리나라는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를 1992년 발사한 뒤 30년을 숨 가쁘게 달려 5일 첫 달 탐사선 '다누리'를 발사하면서 달 탐사 열풍에 가세했다. 미국과 러시아 등 우주 선진국과 비교하면 늦은 출발이었지만, 이번 다누리 발사를 계기로 달 탐사에 성공한 세계 7번째 나라가 되면서 우주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양광 패널이 제대로 펼쳐지지 않아 임무 수행 차질이 우려됐던 미국의 목성 궤도 소행성 탐사선 '루시'가 반년여만에 문제를 해결하고 첫 지구 근접비행을 준비 중인 것으로 발표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문제가 됐던 루시호의 태양광 패널은 완전하게 펼쳐진 것은 아니지만 과학 임무를 계획대로 수행할 만큼 충분히 안정적이다.
섭식장애(eating disorder)는 빠르면 9살부터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섭식장애는 거식증(anorexia nervosa)과 폭식증(bulimia nervosa)이 대표적인 유형이다. 거식증은 살찌는 것이 너무나 무서워 먹는 것을 거부하거나 두려워하는 병적인 섭식장애로 자신이 비만이 아닌데도 비만이라고 생각한다. 먹은 뒤 인위적으로 토하는 등의 행동을 하기도 한다.
한국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내일 우주로 향한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다누리는 한국시간 5일 오전 8시 8분(미국 동부시간 4일 오후 7시 8분)께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콘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