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삼척에서 열린 한국우주과학회 2022년 봄 학술대회에서, 마무리를 장식한 특별세션은 ‘과학문화 특별세션’이었다. 4월 29일 금요일 10시 40분부터 12시 30분까지 2시간에 걸쳐 이루어진 특별세션은 4명의 패널로 진행되었다. 한국천문연구원(KASI)의 조중현 박사, 포항공과대학(POSTECH) 출신의 임소정 박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전은지 교수,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의 이정원 박사가 발제를 맡았다. 발제 이후에는 한국천문연구원 황정아 박사의 사회로 플로어의 청중 과학자들과 질의를 주고받으며 패널 토의가 이루어졌다.
2022.05.10 김미경 리포터5월 5일은 어린이날이다. 사이어스타임즈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만 12세 이하의 나이로 과학적인 성과를 낸 세계의 어린이 과학자를 소개한다. 기탄잘리 라오(Gitanjali Rao)는 미국인으로 16세(만 나이)의 젊은 과학자이자 발명가이다. 2017년에는 11살의 나이로 ‘미국 최고의 젊은 과학자상’과 환경보호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2020년에는 미국 타임지 ‘올해의 어린이’에 최초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포보스 선정 30세 이하 과학자 30인 안에 들기도 하는 등 이력이 화려하다.
2022.05.06 김미경 리포터과학자들은 기후 위기에 따른 미래 식량난에 대비해야 한다고 끊임없이 경고해왔으며, 국제감자센터는(CIP)에서는 지구온난화가 계속된다면 감자의 수확량이 2060년까지 68%까지 감소할 것이라 경고했다. 4월 19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효준 박사와 김현순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감자가 고온에서 수확량이 감소하는 원리를 최초로 규명함으로써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감자 품종개량의 열쇠를 찾았다. 해당 연구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저명학술지인 '셀 리포트'의 3월 29일자 온라인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되었다.
2022.05.03 김미경 리포터허블망원경의 ‘가장 오래된 단일 별’ 신기록 경신, ‘에렌델’의 발견 소식에 이어 ‘가장 오래된 은하’ 발견 또한 신기록 경신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HD1’이라 이름 붙은 이 은하는 135억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며, 이전까지의 최고 기록인 GN-z11보다 1억 년가량 앞선 기록이다.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와 도쿄대학을 포함한 국제연구팀은 발견 소식과 연구내용을 4월 7일 자 천체물리학 저널과 ‘왕립천문학회 월간 회보’에 게재됐다.
2022.04.28 김미경 리포터12일 국제 '사건지평선망원경'(EHT) 협력단이 발표한 우리 은하 중심부에 있는 블랙홀의 실제 이미지 포착은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진도 참여해온 EHT 프로젝트를 통해 거둔 획기적인 성과다. 블랙홀이라고 하면 대부분 영어 단어 뜻 그대로 해석해 '검은 구멍'을 떠올리지만 블랙홀은 빛조차 흡수해 버리기 때문에 직접 볼 수 없다.
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자가면역 반응으로 파괴되는 병이다. 이렇게 베타세포가 손상되면 인슐린 부족으로 혈당치가 급격히 치솟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래서 1형 당뇨병 환자는 매일 인슐린을 투여해야 한다.
아프리카나 중동에 주로 서식하는 열대·아열대성 곤충인 '푸른아시아실잠자리'가 북위 37.7도인 우리나라 파주시에도 사는 것이 확인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인 푸른아시아실잠자리가 경기 파주시에서 관찰되기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북한은 평양 강동군 구석기 동굴에서 2만여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인류의 화석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1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 역사학부 연구팀은 최근 강동군 임경노동자구 구석기 동굴을 탐사하던 중 2층 문화층에서 인류 화석 7점, 짐승 뼈 화석 9종에 300여점, 포분화석 274개를 발굴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바이오나노연구센터 임은경 박사 연구팀과 건양대 문민호 교수 공동연구팀이 혈액 검사로 초기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억 상실·인지 장애를 동반하는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은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없어 정확한 조기 진단으로 증상의 진행을 늦추는 게 최선이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환자 혈액에서 마이크로RNA(miRNA)의 일종인 miR-574가 매우 증가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검출할 수 있는 진단시스템을 개발했다.
서울대학교 교수들과 학부생들이 질병 치료에 중요한 유전자를 발굴하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11일 서울대는 의과대학 한범·정기훈 교수팀이 세포 분류를 선행하지 않고 신약개발 타깃 '마커 유전자'를 효율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 '마르코폴로'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국내 연구진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물질을 파괴하지 않고 검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한 OLED 비파괴 검사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OLED 디스플레이 제작 과정에서 결함을 확인하고 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