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과 한국인터넷진흥원(NIDA),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KIICA)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Korea Internet & Security Agency)'으로 공식 통합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 3개 기관의 통합을 골자로 한 정보통신망법 시행에 따라 통합 조직인 한국인터넷진흥원이 23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에 따라 23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가락동 신청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원장에는 김희정 전 국회의원이 선임돼 3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기존 3개 기관의 3실 8단 3센터 1사무국 44팀 조직 가운데 중복되는 경영지원기능 등을 통합, 4본부 1센터 7단 39팀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정보보호, 인터넷진흥, 국제협력 업무에 대한 본부장제를 도입했다.
특히 최근 7.7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계기로 인터넷침해 대응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인터넷침해사고지원센터를 본부장급으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코드분석팀을 신설하고 인력을 보강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통합에 따라 인터넷서비스 활성화, 인터넷주소자원 관리, 해킹대응, 전자서명, 정보시스템평가, 개인정보 침해 및 불법유해정보 대응, 해외진출 지원 등 인터넷 업무를 전담하는 기관이 된다.
- (서울=연합뉴스 제공) 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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