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국제우주대회(IAC 2009)에 미항공우주국(NASA) 참여가 확정됐다.
대전IAC조직위원회는 최근 NASA 측과 국제우주대회에 NASA ZONE 설치, 달착륙 40주년 기념전시관 운영지원, NASA 임직원 50명 참가 등을 최종적으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NASA Zone은 지난해 영국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것이며, 달착륙 4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관 운영을 위해 달 탐사 및 우주탐험 관련 동영상과 사진자료는 물론, 간단한 달 탐사 장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NASA는 이와 함께 우주축제(Space Festival)에 소속 우주인을 파견하고, 한국우주소년단(YAK) 올림피아드 행사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에 NASA 측에서 대전국제우주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힘에 따라 미국 내 기업은 물론 유럽 등 선진국 관련 기관 등의 참여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IAC 관계자는 "그동안 NASA는 미국 외에서 개최되는 우주 행사에 소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나 이번에 IAC 60주년의 상징성과 아폴로 11호 달 착륙 40주년 기념, 그리고 한국의 '국제 달 탐사 프로젝트'와 '소형 인공위성 공동개발 사업' 등의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의미로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 (대전=연합뉴스 제공) 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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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09-06-2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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