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3~36주의 당신과 아기,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임신 33주가 되면 아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약 43.7 cm로 대략 파인애플 크기와 비슷해진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제 아기의 뇌와 신경계가 완전히 발달한다는 점과 아기의 모든 호르몬 분비샘들은 어른들과 비슷한 크기로 자란다는 점이다. 아이의 장기도 대부분 발달하고 피부의 털 역시 사라지기 시작한다. 손톱도 대부분 자라게 된다. 하지만 발톱은 여전히 자라고 있다. 머리카락도 대부분 자라있는 상태이기에 신생아의 모습과 제법 비슷해진다. 이 시기가 되면 아기의 피하지방이 점점 늘어나며 자연스럽게 주름이 없어지게 된다. 피하지방이 늘어남에 따라서 아이의 피부도 점점 하얀색으로 변하게 되는데, 태아의 피부 밑에 축적되는 백색 지방은 태아가 태어난 이후 버틸 수 있는 에너지원이 된다.
반면, 아기가 세상의 빛을 본 후 생후 12~18개월이 될 때까지 두개골을 제외하고 뼈가 단단하게 굳어지기 시작한다. 두개골은 부드럽고 분리된 상태로 유지된다. 머리가 약간 유연해지면 아기가 산도(birth canal: 출산 시 태아가 나오는 길)를 따라 내려가는 여정이 조금 더 수월해진다. 이 시기의 아기는 주변에 쉽게 반응한다. 아이의 성격에 따라서 다를 수 있지만, 엄마가 아빠와 이야기하거나 주변 사람과 이야기할 때면 아이는 보통 쉽게 반응한다. 임신 34주가 되면 아기의 길이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약 45cm로 대략 캔털루프 멜론 크기(주로 백록색 껍질에 주황색 과육을 가진 품종)와 비슷해진다. 아기는 작은 다리를 가슴 쪽으로 구부린 채 엄마의 자궁안에서 웅크리고 있다. 산모는 자궁의 공간이 넓지는 않지만, 여전히 아기가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30주 초기에는 매우 활발한 아기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기의 공간은 아기의 성장에 비해 크게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아기의 활동 반경은 줄어드는 것이 사실이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양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수 시간 이상 아이의 활동이 비활동적이라고 생각될 경우 최대한 빠르게 병원에 연락하는 편이 좋다. 반면, 이 시기부터 대부분의 태아는 머리를 아래로 향하며 분만 위치를 찾고 있기에 태아의 위치가 거의 정해진다. 물론 어떤 태아들은 분만 직전까지도 머리를 아래로 향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아기의 감각기관은 매우 발달해있기에 주변의 대화나 행동 등에 적극적으로 반응한다. 또한, 4D 초음파 검사 시 아기가 실제로 빙그레 웃고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만약 남자아이라면 이 시기에 고환이 복부에서 음낭으로 내려오고 있을 것이다. 아기가 태어났을 때 고환과 성기가 상당히 커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체액 과다나 호르몬 분비가 늦어져 생기는 부종 현상으로 며칠이 지나면 가라앉을 수 있다. 임신 35주가 되면 태아의 길이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약 46.2cm로 대략 허니듀 멜론 크기와 비슷해진다. 체중도 대략 2.3~2.6kg 정도가 되며 아이는 이제 신생아와 제법 비슷한 체형이 된다. 피부 보호 물질인 태지도 매우 두터워지며, 여아와 남아의 구별이 매우 확실해진다. 손톱만 자랐던 33~34주 정도와 다르게 위 시기에는 발톱까지 다 자라게 된다. 보통 임신 초·중기에는 대부분의 증상이 비슷한 시기에 일어나고 확실히 구별되지 않는 반면, 33~34주 정도에는 시기마다 확실하게 달라지는 아이의 성장이 놀랍기만 하다. 하지만 이전까지 급속 성장을 보였던 아기는 지금부터 성장 속도가 조금 느려진다. 이는 폐를 제외한 내장 기관 대부분의 기능이 이미 완전히 성숙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시기의 태아는 조산을 하더라도 단지 호흡에 약간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매우 높은 확률로 큰 문제 없이 생존하게 된다.
자궁의 빈 공간은 더 비좁아지고 있다. 따라서 태아의 움직임이 줄어든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전 주에 그랬던 것처럼 태아의 강하고 규칙적인 움직임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태아의 상태는 엄마가 가장 잘 알 수 있다. 태동이 변함을 느끼거나 멈추었다고 느껴질 경우 응급 상황일 수 있기에 의사나 조산사에게 즉시 문의하고 병원을 방문할 수 있어야 한다. 임신 36주가 되면 태아의 길이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약 47.4cm로 대략 로메인 상추(Romaine lettuce 상추의 한 품종으로 샐러드, 핫도그, 햄버거 등의 양식에 주로 사용되는 상추) 크기와 비슷해진다. 지금쯤이면 아기의 폐는 별도 도움 없이 자궁 밖에서 숨을 쉴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성숙해 있을 것이다. 아기의 내장 기관도 발달하여 기능이 원활해진다. 근육도 제법 발달하며 지방은 점점 더 늘게 된다. 아기는 태반을 통해서 모체로부터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전달받으며 세상의 빛을 볼 기회를 엿보고 있다.
또한, 아기는 이제부터 모유를 빨고 소화할 수 있다. 참고로 하루에 약 300~500 칼로리를 소모하는 모유 수유는 아이와의 유대감 형성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참고로 임신으로 인해서 임신부 가슴 크기는 대부분 임신 전과 비교하여 매우 커지지만 가슴의 크기와 모유 수유 능력에는 연관성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이 시기가 되면 아기는 이미 골반 아래로 머리를 내밀었을 수도 있다. 이는 분만을 위한 자세(진입 혹은 “engagement”라고 표현)를 취하고 있다는 의미이지만, 이 자세가 분만이 곧 시작된다는 의미를 뜻하지는 않는다. 아직은 몇 주 더 기다려야 할 수 있다. 반면, 아기가 아직 고개를 숙이지 않은 경우 즉, 골반 아래로 머리를 향하지 않은 경우 외부 두위분만(ECV: external cephalic version 혹은 cephalic version: 의사나 조산사가 아기가 고개를 돌리도록 부드럽게 손을 이용해 유도하는 방법으로, 절반 정도는 성공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음)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아기가 꼭 예정일에 태어나는 것이 아니므로 자궁이 수축되는 느낌이 들면, 먼저 이 증상이 규칙적으로 일어나고 있는지 체크하며 병원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임신 33~36주 차의 당신은 어떤 증상을 느낄 수 있을까?
임신 33주가 된 당신, 최대 6~7주 정도밖에 남지 않았음을 이제 점점 실감하게 될 것이다. 체중도 임신 초반보다 많이 늘었기 때문에 피곤함을 더 느낄 수도 있다. 33주 정도가 되면 보통 임신부의 자궁은 ‘연습 수축(practice contractions)’ 혹은 ‘가진통(false labor)’이라고도 부르는 브랙스턴 힉스 수축(Braxton Hicks contractions)을 보이며 출산 준비를 시작할 수 있다. 이러한 수축은 20~30초 동안 아랫배를 조이는 듯한 느낌이 들다가 근육이 다시 이완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혹자는 가진통에도 단계가 있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면, 가진통에 대한 전조증상, 초기 가진통, 일반(주기가 있는) 가진통, 진진통 직전 가진통 등으로 나뉜다고 한다. 가진통은 기본적으로 아프지 않아야 하지만, 진통이 고통스러워지거나 일정한 간격으로 일어나기 시작하면 분만의 경우를 대비하여 조산사나 병원에 즉시 연락해야 한다. 가진통은 사실 초산모에게는 큰 두려움의 대상이다. 초산모인 경우에는 가진통에 대한 다양한 오해가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생리통의 경우처럼 ‘싸르르’한 느낌이라고 묘사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배탈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설명한다. 배가 딱딱해졌다가 풀리는 배 뭉침 증상을 가진통 증상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그만큼 가진통은 유형이 매우 다양하다. 또한 가진통을 느끼지 못한 상태로 바로 출산하는 경우도 있으며 배 뭉침 자체가 규칙적으로 진행되던 중 갑자기 진진통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출산 전까지 가진통만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가진통은 보통 약한 수준으로 시작하기에 산모가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사람들은 2~3번의 호흡으로 가진통이 해소된다고 설명하지만, 어떤 산모들은 밤새 고통을 겪기도 한다. 또는 정해진 시간이 오면 시작하기도 한다. 중요한 점은 가진통이 길어진다고 해서 (혹은 없다고 해서) 큰 문제는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본인이 초산모가 아닌 경우에는 이러한 사실을 이미 알고 있기에 조금 더 부드럽고 여유롭게 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가진통이 길어진다고 해서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다만 산모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아기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진통과 진진통은 큰 연관이 없으며 가진통이 길다고 해서 (혹은 짧다고 해서) 진진통의 시기에 영향을 주지도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가진통을 막을 방법은 없지만,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꾸준한 운동을 통한 체력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며 가진통이 온다고 해서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자연분만을 원하는 산모들에게는 진진통 전에 출산을 충분히 연습할 수 있는 예행연습이라는 점을 기억하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임신 33주부터는 골반을 짓누르는 무언가가 느껴지기 시작할 수 있다. 어떤 임신부는 이 시기에 어깨로 숨을 쉬었다고 설명할 정도로 매우 힘들어지는 시기이다. 하지만 이 무거운 느낌은 아기가 머리를 아래로 향하는 자세로 출산할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산모의 모체는 자궁이 흉부 쪽을 압박하기 때문에 식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심장을 압박하게 되면 심장박동이 급해지며 숨도 가빠질 수 있다. 앞선 설명처럼 가진통 등과 함께 위 증상이 올 수 있다.
또한, 임신 중기부터 이어지는 다양한 증상들은 여전히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면 수면 문제, 튼 살, 잇몸 출혈, 원형 인대 통증, 요통, 현기증, 소화불량, 다리 경련, 손과 발의 부음, 질 및 소변 감염, 얼굴에 나타나는 갈색 반점을 포함하며 여전히 입덧이 나타날 수 있으고 후각이 매우 예민해질 수 있다. 기분 변화도 부쩍 심해질 수 있다. 증가한 자궁의 무게로 인해 치골에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변비나 치질 등이 생길 수 있다. 복부에서는 배꼽이 튀어나오는 등 작은 변화도 생길 수 있다. 배는 부쩍 더 나오며 단단해질 수 있다. 또한 소변보는 횟수도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임신 34주가 된 당신, 많은 산전 검사에 놀랄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어떤 경우에도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가벼운 운동을 하며,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는 점이다. 아이러니하게도 34주 정도에는 임신 증상 중 일부가 사라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이는 아기가 골반 안으로 머리를 내밀면서 진입(engagement) 과정을 거치면서 발생할 수 있다. 이 하강을 “라이트닝(lightening)”이라고도 부르는데 라이트닝 과정을 통해서 복부에 공간을 확보하고 폐에 약간의 휴식을 주기 때문에, 숨이 가빴던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또한 위장의 압력이 줄어들어 속 쓰림과 같은 증상도 사라질 수 있다. 이러한 변화가 안도감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물론 이러한 증상이 출산이 ‘매우’ 임박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반면, 이 시기에는 요통이 급격히 심해질 수 있는 시기이다. 어떤 임신부들은 요통으로 인해서 생활하기 힘들 정도라고 설명한다. 자궁저(fundus: 자궁의 위부터 치골의 윗부분까지 잰 수치로 임신기간 동안 태아의 성장을 확인하기 위해서 측정하는 자궁의 크기를 의미)의 높이가 30cm 정도로 배가 매우 커지면서 요통이 심해지는 것인데, 이 때문에 엉덩이와 골반이 불편하고 자궁이 방광을 압박해 배뇨 횟수가 늘어나게 된다. 잔뇨감도 생기며, 질 분비물이 더 진해지며 더 많은 점액이 포함될 수 있다. (해당 기사 바로 가기 - "임신 시 나오는 분비물, 양수 새는 증상과 차이점은?") 임신 34주 정도는 가슴이 더 커지고 소량의 누런 초유가 새어 나올 수 있는 시기이다. 일부 임산부는 출산 몇 주 또는 몇 달 전부터 초유를 만들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초유는 항체가 풍부한 초기 모유로, 향후 모유 수유를 선택하면 아기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됨을 기억하면 좋다. 물론 모든 산모가 반드시 모유 수유를 선택할 필요도 없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또한, 아기가 모유 수유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에 계속해서 가슴이 쓰라리고 아프면 밤에는 가벼운 브라를 착용하고 낮에는 좀 더 지지력이 있는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 시기에도 산모들은 여전히 옆으로 누워 자야 한다. 이러한 자세는 태반으로 가는 혈류를 돕기 때문에 아기에게 가장 좋다는 과학적 증거들이 많다. 또한 옆으로 누워자야 요통이 생길 가능성도 줄어든다.
위 시기에도 가진통은 계속해서 발생할 수 있으며 임신 초·중기부터 이어져 오는 수면 문제, 튼 살, 잇몸 출혈,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대부분 계속된다. 특히 자궁저의 높이 변경으로 인한 다리 경련도 더 심해질 수 있다. 임신 35주가 된 당신, 계속해서 평소 생활은 불편할 수 있다. 출산할 때가 거의 다 되었다는 안도감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매우 걱정되고 큰 긴장감이 들 수 있다. 때문에 신경 과민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임신 초·중기부터 이어져 온 잇몸 출혈이 늘어날 수 있으며, 두통, 현기증, 어지럼증도 계속된다. 코막힘, 귀 막힘 증상도 이어진다. 한편, 임신부의 갈비뼈가 아플 수도 있는데, 이는 아기가 고개를 숙이고 발로 차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 만약 갈비뼈 아래쪽 통증이 정말 심하다면, 아기가 매우 활동적이어서 그럴 가능성도 있지만, 임신 중독이라고 불리는 자간전증(전자간증이라고도 부름, Pre-eclampsia)이라는 질환의 징후일 수도 있다. 반드시 의사나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당신의 브라나 속옷에서 노란색 얼룩을 발견했다면 항체가 풍부한 초기 모유인 초유일 가능성이 높다. 출산 후 3~5일 정도 지나면 모유가 나오기 시작하고 가슴이 더욱 커지기 시작하므로, 이에 대비해 수유용 브라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가슴 패드를 미리 준비해 두면 옷이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할 수도 있다. 한편, 모유 수유는 쉬운 일이 아니며 간단해 보이지만 연습이 필요하다. 모유 수유가 가능하거나, 모유 수유를 결심했다면 지금부터 연습해 두는 편이 좋다.
임신 36주가 된 당신, 이제 정말 다 왔다! 이제 한주만 더 버티면 더 이상 조산으로 간주되지도 않는다(국가마다 다름, 우리나라의 경우 36주까지 조산). 한편, 태아가 골반 속으로 내려가면서 눌려 있던 위가 편해지기 때문에 산모는 한결 편안해진다. 이에 따라서 숨도 덜 차고 식욕도 더 좋아질 수 있다. 하지만 배가 매우 커지면서 허리 통증이 심해지며, 등이 당기고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지금쯤 의사나 조산사와의 산전 검사와 진찰이 많아질 수 있다. 움직이기 불편한 시기이지만 산전 검사에 우선순위를 두며 혈압, 소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주로 고혈압과 같은, 본인이 쉽게 인지하지 못하는 증상 등을 통해서 신체 변화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신 33~36주 차의 당신, 무엇을 해야 할까?
임신 33주가 된 당신 이제 슬슬 가진통이 시작될 것이다. 이를 출산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보고 남편 혹은 파트너, 그리고 가족들과 출산 계획을 정하기 좋은 시기이다. 조산원이나 병원에서 출산하는 경우, 진통이 시작되면 예기치 않게 급한 응급 전화를 걸어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때 즈음부터는 산모의 휴대전화에 담당 의사, 조산사 또는 병원 연락처 번호, 출산 담당 의사와 조산사의 연락처 번호, (나라에 따라서 다름) 병원 참조 번호(hospital reference number), 출산이 가까울 경우 병원의 주소를 잊어버릴 경우 혹은 출산 병원 주소가 익숙하지 않은 경우를 대비하여 출산 병원의 전체 주소, (병원으로 갈 때 택시를 이용할 계획이 있을 경우) 택시 회사 연락처 등이 저장되면 좋다. 휴대전화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를 대비하여 위 정보들을 가방이나 수첩에도 적어두는 것이 좋다. 요즘에는 흔하지 않지만, 공중전화를 사용해야 할 경우를 대비하여 잔돈도 준비하면 좋다.
또한, 출산 후에 아기를 어떻게 집으로 데려올지 생각해 봄이 좋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 (바구니) 카시트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안전을 이유로 아기를 품에 안고 차량에 탑승하는 경우를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간주한다. 심지어 이러한 상황은 대부분 불법인 경우가 많다. 적어도 카시트의 경우는 상태가 좋은 중고나 새 제품을 구매함이 좋지만, 처음 카시트를 사용할 때에는 사용하기 까다로울 수 있으므로 카시트를 제자리에 장착하고 분리하는 연습을 해보면 좋다. 당신이 만약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서서 일해야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지금 시기부터는 업무가 어려워질 수 있다. 국가마다 다르지만 출산 휴가를 시작할 날짜를 미리 정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일반적으로 출산 전후 휴가는 출산 전과 후를 통하여 90일을 부여하는 것이 원칙이다. 서양의 경우 대부분 출산 휴가를 가장 빨리 시작할 수 있는 시기는 출산 예정 주 11주 전 정도이다. 하지만 아기가 일찍 태어난다면 출산 다음 날부터 휴가가 시작되어야 한다. 출산 예정일 몇 주 전이더라도, 임신 관련 질병으로 휴직하는 경우에는 그때부터 휴직이 시작된다. 어떤 사람들은 출산 전까지 계속 일하는 것이 자신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산모 스스로 생각하기에 이 방법이 적합하다고 생각되면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언제 일을 중단해야 하는지 조언이 필요하다면 의사나 조산사 등 전문가와의 상담이 도움 될 수 있다. 임신 34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출산 준비 가방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출산 방법을 제왕절개로 미리 정하였거나 불가피한 이유로 제왕절개만 가능할 시에는 이 시기부터 바로 짐을 챙기기 시작함이 좋다. 산모를 위한 용품으로 그동안의 병원 진찰 및 진료 기록, 신분증, 산모 수첩 등을 챙기고, 산모가 분만 중에 입을 수 있는 헐렁하고 편안한 바지와 티셔츠 등 의류, 여분의 옷과 속옷, 출산 후 입을 잠옷(모유 수유를 위해서 앞쪽에 구멍이나 단추가 있는 셔츠가 좋음), 수유용 브라와 수유 패드, 흡수력이 뛰어난 생리대, 미끄럼 방지 슬리퍼, 양말, 세탁 가방과 수건, 출산 전후 건강한 간식들, 각종 의약품, 중성 또는 무향 제품 위주의 샤워젤, 샴푸, 비누, 칫솔, 치약, 수건 등 세면도구 등을 챙기면 좋다. 제왕절개 산모를 위한 출산 가방은 약간 다를 수 있다. 제왕절개 시 수술을 마친 후, 실밥이 풀리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넉넉한 크기의 속옷이 반드시 필요하다. 가능한 배꼽을 덮는 면 소재의 복장이 좋으며 일반적으로 제왕절개 후 입원 기간은 자연 분만보다 더 길 수 있으므로 갈아입을 옷을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제왕절개 수술 후 복부 근육의 과도한 사용은 피해야 한다. 따라서 양치를 대신 할 구강 스프레이 혹은 가글, 드라이 샴푸 등이 도움 될 수 있다.
아이를 위한 용품으로는 바디수트, 아이의 잠옷 및 의류(계절용 모자, 목도리, 바지, 계절용 점퍼, 양말, 손수건 등), 물티슈, 공갈 젖꼭지, 기저귀, 기저귀 가방, 담요 등이 필요하다. 나라에 따라서 아이를 옮길 때 카시트가 필수적인 나라들이 있는데, 보통 출산 당일에는 필요하지 않으며 출산 가방에 챙기기에는 너무 큰 부피를 차지하기에 급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반면, 아이를 카시트 없이 안아서 옮기는 경우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에 전문가들과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다. 반면, 보호자를 위한 용품도 필요하다. 아기의 첫 소중한 기억을 기록할 스마트폰 등 카메라, (경우에 따라서) 환복 가능한 편안한 옷과 슬리퍼, 편안한 신발, 그리고 여분의 속옷, 수건 및 세면도구, 산모 및 본인을 위한 포도당, 초콜릿 등 간식, 여가 시간을 위한 책 그리고 태블릿 등, 전자기기 충전기, 응급상황과 결제를 대비한 카드 및 돈을 챙겨야 한다. 혹시 아직 백일해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서둘러 맞으면 좋다. 일반적으로 임신 16주에서 32주 사이의 임신부에게 접종하지만 지금 접종해도 늦지 않기 때문이다. 이 백신은 생후 첫 몇 주 동안, 이 위험한 질병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B군 연쇄상구균(GBS: Group B Streptococcus)에 대해서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B군 연쇄상구균은 신체 내에 살고 있는 박테리아로 대체로 무해한 박테리아이다. 사람 5명 중 2명 정도, 성인 여성의 3명 중 1명 정도가 이 박테리아를 가지고 있을 만큼 흔한 박테리아이다. 또한, 소변에서 발견될 수도 있다. 일시적인 박테리아로 잠시 나타났다 사라질 수도 있지만, 문제는 신생아 분만 중 아기에게도 전염될 확률이 있으며, 패혈증, 폐렴 및 수막염 등 신생아에게 생명의 위협이 되는 감염이 초래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소수의 신생아(200명 중 1명)만이 조기 B군 연쇄상구균 발병으로 진행되지만, 이 때문에 감염 신생아의 약 5% 정도가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매우 무서운 박테리아이다. B군 연쇄상구균이 신생아에게 감염, 전이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판명된 임신부들은 분만 시 정맥주사(혈관으로 직접 투입) 항생제를 통해서 해당 위험성을 줄이게 된다. 다만 분만 시 선별검사 및 치료에도 불구하고 일부 신생아는 여전히 B군 연쇄상구균이 감염될 가능성은 있다. 물론 아기에게 B군 연쇄상구균이 감염될 경우 병원에 있는 동안 항생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임신 35주가 된 당신, 이제는 출산과 분만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 볼 시기이다. 특히, 분만 시 통증 관리 옵션이 다양함을 기억하며 통증을 관리하는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서 미리 파트너, 가족, 의사 등과 논의할 필요가 있다. 물론 많은 방법 중 한 가지만 선택할 필요는 없다. 또한, 한 가지 방법으로 시작하여 다른 방법으로 넘어갈 수 있으며 복수의 방법을 동시에 선택할 수도 있다. 먼저 스스로 고통을 극복하는 방법이 있는데, 다소 무모해 보일지라도 분만 중에 일어날 일을 미리 알고 힘을 얻는 방법이 있다. 주로 이완 기법을 사용하고, 몸을 움직이는 방법을 통해서 스스로를 통제하는 방법이다.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너무도 당연하게도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초산인 경우 생각만으로도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분만에 큰 도움이 되기 힘들 수 있다.
다음 방법으로 ‘웃음 가스’라고 불리는 이산화질소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요즘에는 주로 출산을 위한 진통제로 사용되는 이산화질소는 진통제로서 효과적이다. 주로, 캐나다, 영국, 핀란드, 스웨덴 그리고 호주 등에서 주로 출산 중인 여성들을 위해 이 가스를 사용하는데, 이 가스는 살짝 달콤한 향기와 함께 낮은 독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진통제로 사용할 때는 50%의 산소와 융합되어 있으며 (a mixture of oxygen and nitrous oxide gas) 엔토녹스(Entonox)라고 불린다. 이산화질소는 고통을 중화시켜서 뇌에 전이시키는데, 이 때문에 임신부는 어지러움과 편안함을 동시에 경험한다고 한다. 이산화질소는 피와 조직들 안에서 녹지 않기 때문에 효과가 매우 빠르지만, 공급을 중지하면 대략 효과가 2분 안으로 바로 사라진다. 또한, 태아 또는 엄마에게 영향을 주지 않으며 경막외 마취제보다 자연 분만을 더 도와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마취제와 다르게 허리 아랫부분을 조절하지 못한다는 느낌이 없기 때문인데, 자궁 수축과도 큰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산화질소는 의료계에서 발치 상황에 처음 사용되었다. 발치의 고통도 매우 크지만, 출산의 고통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이산화질소는 일반적인 마취법과 비교하면 효과는 다소 약한 편이다.
다음으로 허벅지나 엉덩이에 약물을 주사하는 방법이 있다. 보통 페티딘(Pethidine) 또는 디아모르핀(Diamorphine)이 이용되는데,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이를 통해서 약 2~4시간 동안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주사 때문에 몸이 아플 수 있으며 약물이 아기의 수유와 호흡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분만 말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방법이다. 통증이 있다고 뇌에 알리는 신경을 마비시키는 국소 마취제를 이용하는 경막외 마취(Epidural) 방법도 있다. 보통 척추 바깥쪽 공간에 주사를 맞는데, 분만 내내 아기의 심장이 모니터링된다. 경막외 마취는 힘든 분만 중에도 효과적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 산모가 아프다고 느낄 가능성이 적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마취과 전문의가 투여해야 하므로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은 아니며, 마취로 인해서 때로는 분만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 또한, 경막외 마취가 항상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경막외 마취를 받은 여성 8명 중 1명 정도는 다른 유형의 통증 완화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겸자 분만(겸자 즉, forceps는 집게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우리 몸으로부터 무언가를 집거나 제거하는 등 수술할 때 쓰이는 도구를 뜻함)과 같은 추가 도구를 이용한 분만이 필요할 수도 있다. 편안한 온도로 유지되는 특수 수영장에서 출산하는 방식인 수중 분만 방법도 있다. 따뜻한 물은 빠르게 진통을 진정시키고 몸을 움직이기가 더 쉽기 때문이다. 많은 병원과 출산 센터에 출산용 수영장이 있으며, 가정에서 출산할 때도 이를 대여할 수 있다. 다만, 수중 출산을 선택했다면 진통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너무 일찍 수영장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합병증이 있는 경우 수영장에서 나와 바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가정용 저주파 마사지기(텐스 머신: TENS 기기)는 등에 부착된 패드를 통해 소량의 전류를 전달하는 기계인데, 이는 신체가 자체적으로 천연 진통제(엔도르핀)를 더 많이 생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계를 직접 대여하거나 구입할 수 있으며 초기 분만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후기 분만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부작용이 없으며 약물 없이 통증을 조절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일부 산모들이 침술, 아로마 테라피, 동종 요법과 같은 보완 요법(Alternative methods)을 선택하기도 한다. 병원이나 조산원에서 출산할 계획이 있고 분만 시 치료사가 함께하기를 원한다면 의사나 조산사와 상의해야 한다. 이 방법은 대부분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효과가 있다는 확실한 과학적인 증거도 현재는 없는 상태이기에 반드시 전문가 그리고 가족들과 논의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의사, 조산사 및 파트너 그리고 가족들과 이에 대한 계획을 공유하고 논의해야 한다는 점이다. 물론 출산 당일에도 당신의 마음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임신 36주가 된 당신, 이제는 분만 방법에 대해서 정할 시기이다. 앞선 설명처럼 국가마다 조금은 다르지만 이 시기부터는 언제 태어나도 조산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20명 중 1명, 즉 5%만이 예정일에 세상의 빛을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 시기부터는 아기가 언제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그러므로 분만 방법에 대해서 남편, 파트너 등 가족과 상의할 수 있어야 한다. 아기가 태어나는 일반적인 방법은 대게 자연 분만, 제왕절개, 보조분만, 제왕절개 후 자연분만 등으로 나눌 수 있다. 2019년 통계를 기준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의 출산 중 대략 60%는 자연 분만으로 알려져 있다. 즉, 아기가 태어나는 가장 전통적이고 일반적인 방법이지만, 이 방법을 제외한 다른 방법들도 40%에 이를 만큼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최근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신생아 10명 중 4명만이 자연분만을 통해서 태어난다고 한다. 자연 분만을 시작하는 데 다른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 이를 유도 분만이라고 하며, 보통 자발적인 분만 진통이 시작되기 전에 자궁경부 숙화를 목적으로 프로스타글란딘이 분비되는 장치를 질 속에 투약하여 인위적으로 자궁수축을 일으켜 분만을 진행하는 시술을 뜻한다. 이를 통해서 자궁경부를 부드럽게 하거나 자궁경관으로 인해 효과적으로 자궁 수축이 일어나 인위적으로 분만 진통을 유도할 수 있다. 보통 자궁경부가 약 10cm까지 열리는 수축을 느낄 수 있으며 이 단계는 6~12시간 동안 지속된다. 이에 따라서 아기가 산도를 따라 질 입구를 향해 내려가며 산모가 힘을 줄 경우 아기가 나올 수 있다. 이 단계는 첫 아기인 경우 최대 3시간, 이전에 아기를 낳은 적이 있는 경우 2시간까지 지속된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후 자궁이 수축하고 태반이 질을 통해 나오게 되는데, 이 과정은 자연적으로 일어나거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옥시토신이라는 약물을 주사해야 할 수도 있다. 이 단계는 보통 30분 이내에 끝나게 된다.
반면 제왕절개는 대부분 이상적으로 계획된 분만이지만 응급 상황에서도 시행할 수 있다. 배와 자궁을 10~20cm 정도 절개하며 개구부를 통해 아기가 분만되고 산모에게 전달된다. 물론, 이 과정에서 봉합 수술도 필요하다. 자궁 수축을 돕고 출혈을 줄이기 위해 옥시토신 주사를 맞을 수 있으며 시술은 총 40~50분 정도 소요된다. 며칠 동안 병원에서 회복해야 할 수도 있으며, 자연분만 보다는 회복이 느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분만 10건 중 1건 이상은 ‘보조 분만(Assisted delivery)’을 시도하는데 이는 벤토즈(ventouse, 흡입컵)나 포셉(forceps, 수술용 집게)을 사용한다. 통증 완화를 위해 국소 마취 또는 등 부분에 경막외 마취를 시행할 수도 있다. 일부 여성은 아기를 쉽게 꺼내기 위해 외음 절개술이 필요할 수 있다. 위 과정에서 찢어지거나 절단이 필요한 경우 봉합이 필요하다. 한편 이 시기부터는 웃거나 기침할 때 소변이 새어 나올 수 있다. 이는 방광 주변의 골반저근을 이완시켜 출산을 준비하는 몸의 신호이다. 따라서 평소에도 출산 패드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는 출산 후에도 필요할 수 있다. 여러모로 지금 미리 구입해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한 골반저근(케겔) 운동을 연습하면 좋다. 보통 양 무릎과 손바닥을 바닥에 지지한 채 네발 기기 자세를 취하며, 숨을 들이마시면서 등을 동그랗게 만들고 5초간 골반 기저 근육을 수축시키는 방법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숨을 내쉬며 원래 상태로 돌아가 10초간 이완한다. 이 과정을 최소 10~20회 실시한다. 위 운동과 느린 템포의 운동은 웃거나 재채기, 기침을 할 때 소변이 새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지금 시기에 출산 후 다음 임신을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다음 임신보다는 출산 후 어떤 유형의 피임법을 사용할지 계획을 세우기에 좋은 시기이다. 재임신은 생각보다 빨리 일어날 수 있으며, 아기 사이의 간격이 너무 짧으면 산모와 아기 모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임신을 생각하더라도 출산 후 몸이 회복된 후 생각할 문제이다.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은 시기이다. 경우에 따라서 휴가가 간절할 수도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휴가가 힘든 시기이다. 집을 떠나지 않고도 일상에서 탈출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불안 조절 연습을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몸과 마음을 이완하고 일상의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명상 앱이나 정신 건강을 다스리는 오디오북 등을 통해서 휴식에 도움이 되고 정신이 맑아지는 가벼운 휴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 김민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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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 2024-04-22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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