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타임즈 로고

신소재·신기술
연합뉴스
2024-12-20

전자통신硏, 100기가비트급 6G 네트워크 기반 기술 개발 대전∼부산 간 초실감 원격회의 시연 성공

  • 콘텐츠 폰트 사이즈 조절

    글자크기 설정

  • 프린트출력하기

대전∼부산 간 초실감 원격회의 시연 ⓒETRI 제공

대전∼부산 간 초실감 원격회의 시연 ⓒETRI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초실감·고정밀 서비스 구현을 위한 6G(6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핵심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6G는 5G(5세대 이동통신)보다 100배 이상 빠른 전송 속도를 통해 사람과 사물, 공간 등이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만물지능인터넷(AIoE), 모바일 홀로그램과 같은 초실감 미디어를 가능하게 하는 네트워크 기술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100Gbps(초당 기가비트)의 속도로 10만분의 1초 수준의 고정밀 성능을 제공한다.

그동안 메타버스 기술이나 가상·증강현실 등 기술 상용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지연 성능에 대한 보장성 확보였다. 내가 보고 있는 화면에서 시선을 돌렸을 때 프레임 지연이 없어야 부드럽게 화면이 전환돼 어지러움 없이 화면을 제대로 볼 수 있다. 네트워크 지연 성능을 보장하는 이번 기술이 상용화되면 원격 오케스트라 협연, 원격 수술, 원격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제어 등이 가능해진다.

연구팀은 지난 8월 국내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인 케이벨에 초저지연 전송 프로토콜 기술이전을 완료하고 상용 시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정태식 ETRI 패킷네트워크연구실장은 "앞으로도 네트워크장비업체, 메타버스 솔루션 업체 등에 대한 기술이전을 통해 2028년 이후 상용화가 예상되는 6G 초실감, 고정밀 서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2024-12-20 ⓒ ScienceTimes

관련기사

목록으로
연재 보러가기 사이언스 타임즈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확인해보세요!

인기 뉴스 TOP 10

속보 뉴스

ADD : 06130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7길 22, 4~5층(역삼동, 과학기술회관 2관) 한국과학창의재단
TEL : (02)555 - 0701 / 시스템 문의 : (02) 6671 - 9304 / FAX : (02)555 - 235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340 / 등록일 : 2007년 3월 26일 / 발행인 : 정우성 / 편집인 : 윤승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승재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하는 모든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사이언스타임즈는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