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의사, 갈 길이 멀다"
산업 혁명이라고 불리는 ICT, 빅데이터 등의 기술이 발전되면서 의료분야에서도 이러한 기술들의 활용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현재 국내 의료는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요구, 보건의료 기술발전 등의 환경변화에 직면해 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의료취약계층의 접근성 제고, 재택의료, 만성질환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건의료와 ICT간 융합을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응급의료 취약지 해결, 만성질환관리 등 여러분야에서 ICT 활용을 추진하고 있다. 또 대형병원과 협력병원 간 진료정보교류, 보건의료 분야 빅데이터 구축과 이를 기반으로 한 정밀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의료계와 정부가 함께 ICT,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이 논의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보건의료와 ICT간 융합 활용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각계 전문가들이 미래보건의료포럼을 만들어 논의를 시작한 것인데, 타 산업에 비해 보수적인 의료계에서 ICT와 의료 융합과 발전 방향에 대해 정부와 머리를 맞댄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 더욱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