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함께 급변하는 미래사회의 직업변화를 강연과 공연으로 접할 수 있는 행사가 개최된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정병선)은 오는 3일부터 사이언스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과학기술과 미래직업의 변화상을 알아볼 수 있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직업 교육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연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로봇‧미래직업 등 관련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한다.
3일에는 퓨처디자이너스 최형욱 대표가 사물인터넷을 주제로 한 강연과 단국대 박정철 교수의 자기개발 강연이 진행된다.
4일에는 마이크로소프사 김영욱 부장의 ‘사람을 이해하는 IoT’ 강연과 문경수 탐험라이프스타일연구소 대표의 탐험가와 호기심에 대한 강연이 준비됐다.
이 밖에도 13일까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이정원박사, 럭스로보 오상훈 대표의 미래기술관련 강의와 한양대 유영만교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상근 본부장의 미래진로 관련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로드쇼는 13일까지 총 6회(화, 수, 금 운영)에 걸쳐 진행하며 전국 23개 중‧고등학교에서 3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www.science.go.kr)에서 개인별 참가신청도 가능하다.
국립중앙과학관 정변선 관장은 “이번 교육로드쇼가 인공지능 등 미래의 힉샘기술이 우리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지를 알고, 이에 대해 우리가 준비하고 갖추어야 할 것을 알아보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인 암 생존자는 심부전,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의대 심장-종양 실장 로베르타 플로리도 교수 연구팀이 1987년에 시작된 '지역사회 동맥경화 위험 연구'(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 Study) 참가자 1만2천414명(평균연령 54세)의 2020년까지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국 과학진흥 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29일 보도했다.
오늘은 국제 소행성의 날입니다. 소행성 충돌 위험을 알리고 이에 대한 대응 노력을 국제사회에 요청하기 위해 2016년 유엔(UN)이 공식 지정했죠. 6월 30일은 1908년 러시아 시베리아 퉁구스카 지역 상공에서 지름 50m급 소행성이 폭발해 2천㎢의 숲을 황폐화한 날이기도 합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에 실려 궤도에 올라간 성능검증위성에서 조선대 학생팀이 만든 큐브위성(초소형 위성)이 성공적으로 사출(분리)돼 일부 상태 정보를 지상으로 보냈다. 다만 자세 안정화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조선대팀 큐브위성 'STEP Cube Lab-Ⅱ'가 29일 오후 4시 50분께 성공적으로 분리된 뒤 30일 오전 3시 48분께 지상국이 이 큐브위성의 일부 상태정보(비콘신호)를 수신했다고 밝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나노 입자를 제어해 폭은 좁고 키가 큰 섬모 구조를 제작하는 자가 조립 방식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기계학과 정훈의 교수 연구팀은 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 자성 입자를 위로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섬모 구조를 가늘고 길게 합성해 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섬모는 액체 속에서도 움직임이 자유롭고, 작은 외부 힘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다양한 기능을 만들어낼 수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동쪽으로 약 100㎞ 떨어진 '간스바이' 해역은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로 꼽히는 백상아리가 자주 출몰하는 천혜의 집결지로 알려져 있다. 백상아리가 몰려들다 보니 바닷속 철창 안이나 배 위에서 이들을 가까이 보고 체험하려는 관광객이 자주 찾는 유명 관광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난 2017년부터 범고래 한 쌍이 나타나 백상아리를 사냥하기 시작한 뒤 다른 백상아리들이 이들에 대한 두려움으로 간스바이의 특정 해역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붉은 행성' 화성에서 고대 생명체 흔적을 확인하기 위해 로버가 활동 중이지만 이를 찾아내는 것이 예상보다 훨씬 더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로버들은 약 5㎝를 드릴로 뚫고 토양과 암석 시료를 채취하는데, 화성 표면에 내리쬐는 우주선(線)으로 고대 생명체 흔적이 있었다고 해도 모두 분해돼 적어도 2m 이상 파고들어야 하는 것으로 제시됐기 때문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고더드 우주비행센터의 알렉산더 파블로프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화성 환경 조건을 만들어 고대 생명체의 증거가 될 수 있는 아미노산의 분해를 실험한 결과를 과학저널 '우주생물학'(Astrobiology)에 발표했다.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억제 목표인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상 오르면 절정을 찍고 다시 떨어진다고 해도 이후에도 수십년에 걸쳐 생물다양성을 위협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나왔다. 지구촌이 합의한 기온 상승 억제 목표를 최종적으로 달성해도 중간 과정에서 이를 넘어서면 파괴적 영향이 이어지는 만큼 일시적으로라도 이를 넘어서지 않도록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