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재채기나 기침을 통해 나온 비말 속에 섞여 공기 중으로 나온다. 이 비말을 접촉한 사람의 입이나 코를 통해 감기 바이러스가 몸 안으로 들어온다. 공기를 통해 들어오는 이물질을 막기 위해 우리가 숨을 쉬는 코 안에는 수많은 털이 있다. 이 털들이 공기 중의 이물질을 일차로 걸러준다. 하지만 크기가 매우 작은 감기 바이러스는 이 관문을 쉽게 통과할 뿐만 아니라 입을 통해서는 바로 목구멍의 점막으로 향할 수 있다.
2020.07.24 윤상석 프리랜서 작가지난 1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노벨위원회는미국 텍사스주립대 면역학과의 제임스 P. 앨리슨(James P. Allison) 교수, 일본 쿄토대 의과대 혼조 다스쿠(本庶佑) 교수를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이 2명의 면역학자가 음성적 면역조절(negative immune regulation)을 억제하는 방식의 암치료법을 개발해 암치료 분야에 일대 혁명을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수상자를 배출한 미국과 일본 두 나라에서 잔치가 벌어졌음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다. 앨리슨 교수가 소속된 텍사스주립대 MD 암연구센터에서도 지난 주 금요일 록스타 밴드를 동원한 가운데 연구원 최초의 생리‧의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2018.10.08 이강봉 객원기자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미국 텍사스주립대 면역학과의 제임스 P. 앨리슨(James P. Allison, 70) 교수와 일본 쿄토대 의과대 혼조 다스쿠(本庶佑, 76) 교수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노벨위원회는 1일(현지시간) 이들 2명을 혁명적인 암 치료법을 개발했다며, 2018년 노벨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2명의 면역학자가 음성적 면역조절(negative immune regulation)을 억제하는 방식의 암 치료법을 개발해 암치료 분야에 일대 혁명을 일으켰으며, 암 치료법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고 평가했다.
2018.10.02 이강봉 객원기자신체 크기를 자유자재로 변형시키는 능력을 갖춘 주인공이 거시와 미시세계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담은 SF영화인 '앤트맨'의 세계관 실현과 관련된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첨단연성물질 연구단 박혁규·쯔비 틀러스티(UNIST 교수) 연구진은 우리 눈에 보이는 거시세계 물질에서 입자들이 짝을 지어 움직이는 현상을 실험·이론을 통해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1천조분의 1초 동안 일어나는 나노입자의 변화를 포착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이미징 기법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화학과 권오훈 교수 연구팀은 국내 유일 4차원 초고속 투과전자현미경을 활용해 이산화바나듐 나노입자의 매우 빠른 금속-절연체 상변화 과정을 펨토초(1천조분의 1초) 수준의 정확도로 직접 포착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의과학대학원 이지민 교수 연구팀이 질환 억제·촉진 실마리가 되는 단백질의 수명을 결정하는 단백질 '번역 후 변형'(이하 PTM) 코드를 규명했다고 1일 밝혔다. 디옥시리보핵산(DNA)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통해 복사(전사·transcription)·번역(translation) 과정을 거쳐 단백질로 발현되는데, PTM은 최종 단백질로 번역까지 일어난 이후 추가로 생기는 현상이다. 단백질 구조·효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주로 알려졌다.
한국화학연구원은 김태호·안수민 박사 연구팀이 강원대 조용훈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전해(물 전기분해) 장치를 활용해 친환경 수소를 생산할 때 성능을 80% 향상하는 전해질막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은 수소 이온을 전달하는 부분과 막의 강도를 유지하는 부분을 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크기로 분리된 구조로 설계했다.
올해 50주년을 맞는 대덕특구를 기념한 다양한 과학행사가 연중 이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대전 유성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대덕특구 5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어 기념행사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성과전시회, 기술사업화박람회, 국제콘퍼런스, 50주년 기념식 등 기념행사를 열기로 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서울대 연구진이 포함된 국제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지능형 '전자피부' 개발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AIST 조성호 전산학부 교수와 서울대 고승환 기계공학부 교수, 미국 스탠퍼드대 제난 바오(Zhenan Bao)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이 같은 성과를 전기·전자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29일 게재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에 국내 개발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과 수학자 허준이의 필즈상 수상 등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과총은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 해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와 사회적으로 주목받은 과학기술 등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