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리아나대 코넬의과대 등으로 구성된 연구진은 “어린 원숭이를 통한 임상실험에서 임상용 백신이 SARS-CoV-2에 대해 중화 항체반응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9개월 된 인간 영아에 해당하는 2.2개월의 붉은털원숭이 16마리를 각각 8마리씩 두 집단으로 나눠 두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을 첫 접종 후 4주 후에 2차 접종했다. 백신은 모더나(Moderna) mRNA 방식의 임상용 백신과 미국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NIAD)가 개발한 단백질 기반 백신을 사용했다. 연구진은 백신 접종 후 22주간 관찰한 결과 두 백신 모두 면역 반응 기준에 부합했다.
2021.06.23 정승환 객원기자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팀이 언어 분석 모델을 기반으로 바이러스가 인체 면역을 회피하는 ‘바이러스 탈출’을 전산적으로 모델링하는 방법을 고안해 '사이언스' 15일 자에 발표했다.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팀이 언어 분석 모델을 기반으로 ‘바이러스 탈출’을 전산적으로 모델링하는 방법을 고안해, 바이러스나 암 백신 등의 제조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모델은 바이러스 표면 단백질의 어느 부분이 바이러스 탈출을 가능케 하는 돌연변이 확률이 더 높은지를 예측할 수 있어, 이론적으로는 돌연변이 가능성이 낮은 부분을 겨냥해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
2021.01.15 김병희 객원기자미국에서 최초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시점이 지난해 12월 13일이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그동안 미국은 세계보건기구(WHO)에 올해 1월 19일 중국을 여행한 사람에게서 최초의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고 보고한 바 있는데 이번 연구 결과는 그보다 1개월 6일 더 앞선 것이다. 연구를 진행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속 연구진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올해 1월 17일까지 9개 주에서 수집한 헌혈액 중 7389건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중 1.4%인 106건에서 항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2020.12.02 이강봉 객원기자18일 ‘더 컨버세이션’ 지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된다 하더라도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 과학자들의 판단이다. 백신 접종에 대응해 바이러스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수시로 보고되고 있기 때문. 말라리아, 트리파노소마 증, 인플루엔자 및 에이즈와 같은 질병의 경우 미생물이 너무 빠르게 진화하기 때문에 백신 개발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상황이다. B형 간염과 백일해를 일으키는 미생물 역시 백신을 피해나갈 수 있는 탈출 돌연변이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2020.11.19 이강봉 객원기자수소연료전지의 일종인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의 성능을 고온·건조한 악조건에서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19일 밝혔다. 이 연구는 트럭·선박·항공기 등으로 PEMFC의 활용 분야가 지금보다 크게 확대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늘어난 게임 과몰입(게임 중독)의 주된 동기로 '현실도피'를 꼽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 한국게임학회에 따르면 장예빛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의 온라인게임 이용 동기와 온라인게임 과몰입에 관한 연구' 논문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이 논문은 지난달 발간된 한국게임학회 논문지(Journal of Korea Game Society) 22권 2호에 게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2년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지원 대상 기업 15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해외진출, 자금 등 지원을 통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려는 것이다.
주기적인 환기만으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총부유세균'의 실내 농도가 절반가량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경기북부 업무시설과 어린이집 1곳씩을 선정해 63회에 걸쳐 실내공기질을 조사·분석해 이런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19일 발간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전기전자공학과 김효일 교수팀이 하이퍼루프 내 무선 통신 전파(통신 채널)를 분석하는 기법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하이퍼루프는 진공에 가까운 관인 '튜브' 안에 '포드'라는 객차를 한 개씩 가속해 시속 1천200㎞로 달리게 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이다.
오는 25일(미국 동부시간) 미국에서 한국 첫 지구관측용 민간위성인 한컴인스페이스의 '세종1호'(Sejong-1)가 발사된다고 한글과컴퓨터가 18일 밝혔다. 세종1호는 25일 오후 2시25분(한국시간 26일 오전 3시 25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소재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FALCON9)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국내 연구진이 이미지 변환이나 음성 변조에 활용되는 인공지능(AI)으로 가상뇌파신호를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18일 한양대에 따르면 임창환 한양대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팀은 '신경 스타일 전이'(neural style transfer) 기술을 최초로 뇌파에 적용해 뇌파신호 변환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신경망 모델(S2S-StarGAN)을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