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노기술원은 나노기술의 확산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지난 2003년도에 설립된 나노기술원은 그동안 우리나라 반도체 업계의 위상을 구축했고, 잠재성이 기대되는 분야인 미세전자제어기술(MEMS)과 사물인터넷(IoT) 등의 영역에서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나노기술 분야의 최고 지식 집단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오늘도 배전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2021.04.14 김준래 객원기자1999년 처음 도입됐던 공인인증서 제도가 전자서명법 개정안 통과로 다음 달 10일이면 폐지된다. 27일 ‘공인인증서 폐지, 국민 생활 어떻게 달라지나’를 주제로 열린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에서 이원철 한국인터넷진흥원 보안인증단 차세대암호인증팀 수석은 “개정 전자서명법 목적이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를 통해 모든 전자서명에 동등한 법적 효력을 부여함으로써 다양한 전자서명수단 이용을 활성화하는 것”이라며 “기존 공인인증기관이 제공하는 신기술 방식의 전자서명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신규 전자서명인증사업자의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2020.11.30 김순강 객원기자디지털 기기의 발달로 정보통신기술을 매개로 한 사이버범죄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으로 새로운 수사기법을 개발하고 도입하는 등 과학기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2일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성범죄 블랙홀, 사이버 세계를 진단한다’를 주제로 마련한 온라인 포럼에서 김기범 성균관대 과학수사학과 교수는 “과거의 범인 검거는 많은 수의 경찰관을 투입함으로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었으나 디지털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이제는 사이버 세상에서의 추적, 분석기술이 뛰어난 천재 한 명이 더 필요한 시기가 됐다”며 이에 대한 과학기술계의 참여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0.06.15 김순강 객원기자26일 ‘사이언스’ 지는 사물인터넷 확산이 가져올 파급 효과를 예측하고 있다. 최근 사물인터넷의 확산 속도는 놀라울 정도다. 지금과 같은 추세로 나아갈 경우 오는 2020년 약 300억 개의 사물들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곳곳에 거대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지금과 같은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스마트홈(smart homes), 스마트 시티(smart cites), 스마크 그리드(Smart Grid), 지능형 교통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control) 등의 확산 속도는 놀라울 정도다.
2019.04.26 이강봉 객원기자IoT, 빅데이터, AI,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새로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전 세계 공급망관리시스템에도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공급망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란 제품이 생산되어 판매되기까지의 모든 공급과정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일컫는다. 제조업의 혁신이 스마트팩토리로 일어났다면, 물류와 유통 등 공급망에서의 혁신은 스마트SCM구축을 통해 구현되고 있다. 이와 관련된 글로벌 동향과 새로운 기술이 접목되고 있는 신유통과 물류혁신 사례에 대해 알아보는 ‘스마트SCM 구축 전략 콘퍼런스’가 지난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2019.04.01 김순강 객원기자종양 내부에 발생하는 저산소증만 감지해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신개념 조영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바이오융합연구부 홍관수 박사 연구팀은 미국 텍사스대 세슬러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종양의 저산소증에 반응해 신호를 내는 감응성 바이모달(MRI·광학 혼합) 이미징 프로브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술이 국가안보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 우리나라가 대응해 필수적인 AI 기술을 중점 육성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24일 학계에 따르면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최근 펴낸 '국가안보를 위한 인공지능과 3대 전략 기술'보고서는 우리 정부가 보호·육성해야 할 AI 기술로 ▲ 지능형 반도체 ▲ 자율무기 ▲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빛 없이도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새로운 광촉매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신소재공학과 신형준 교수 연구팀은 기존 이산화 티타늄 광촉매 위에 탄소나노소재를 증착시킨 형태로 광촉매를 설계해 햇빛이 없을 때도 유기 오염물질 제거·살균 효과가 있는 광촉매를 개발했다. 광촉매가 물을 분해해 만드는 수산화 라디칼은 미세플라스틱, 폐염료 등 유기 오염물질 분해와 살균 효과가 있어 폐수 처리나 공기 정화 기수에 사용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5일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2차 발사일을 6월 15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기상 등에 따른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발사예비일을 내달 16∼23일로 설정했다. 정확한 발사시각은 발사 당일에 2차례 열릴 발사관리위원회에서 확정되며, 시간대는 지난 1차 발사(2021년 10월 21일 오후 5시)와 비슷하게 오후 3∼5시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중에서도 가장 입자가 작은 나노미세먼지가 허파에 깊숙이 침투해 오래 머무르면서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3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에 따르면 바이오융합연구부 홍관수·박혜선 박사 연구팀은 형광 이미징이 가능한 초미세·나노미세먼지 모델입자를 제작해 생체에 주입한 뒤 최대 한 달 동안 장기별 이동 경로와 세포 수준에서의 미세먼지 축적량을 비교·분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정보보호 연구반(SG17) 회의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한 표준 4건이 사전 채택됐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소재공학과 장재범 교수와 전기및전자공학과 윤영규 교수 연구팀이 기존보다 5배 더 많은 단백질 바이오마커(생체지표)를 동시에 찾아낼 수 있는 '멀티 마커 동시 탐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 번에 15∼20개 단백질 마커를 동시에 탐지할 수 있는 피카소(PICASSO) 기술은 동시 탐지 기술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의 단백질 마커를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가장 빨리 탐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