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메타버스 시대의 AI의 역할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2021 AI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인공지능 지식대축제인 AI 페스티벌의 이번 주제는 메타버스와 AI의 결합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IT 융합전문가들이 모여 메타버스가 가져올 새로운 미래에 대해 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메타버스 시대에서 AI는 우리가 쓸 수 있는 도구로서, AI와 어떻게 소통하고 어떻게 개입할 것인가가 중요한 포인트다. 사용자들은 AI가 인간을 컨트롤 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사용자 스스로 컨트롤 하고 싶어한다. AI는 이를 인지하고 인간이 충분히 컨트롤 할 수 있는 수준을 만들어 주는 것. 즉, AI가 컨트롤러의 보조가 되는 정도의 수준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2021.09.06 김지혜 객원기자9인의 연구자들이 포스트 휴먼의 관점에서 인공지능과의 공존의 윤리학을 새롭게 규명한 ‘인공지능의 윤리학’이 출간되었다. 전통적으로 윤리학이라 하면 인간의 윤리학, 엄밀히 말해 도덕적 사고와 행위의 유일한 주체인 인간의 윤리학이었다. 인간 외의 타자들은 도덕적 주체로서가 아니라 도덕적 대상으로만 간주하였다. 인간만이 도덕성과 자율성 그리고 자유의지를 지니고 있고 따라서 인간만이 행위에 대해 책임질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기 스스로 학습을 통해 자율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할 줄 아는 새로운 존재자인 인공지능(로봇)의 등장은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계속해서 던져주고 있다.
2021.04.23 김지혜 객원기자44억년 전 초기 지구에서 생명체 재료가 되는 탄화수소, 알데히드, 알코올 등 유기 분자들이 철이 풍부한 운석이나 화산재 입자들이 촉진하는 화학반응을 통해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안정적이고 부작용이 적으면서 수술 후 전이·재발을 막을 새로운 형태의 암 치료 백신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 한국연구재단은 울산대 진준오 교수 연구팀이 암세포에서 얻은 표면 단백질을 항원으로 이용한 지질 나노입자(AiLNP)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복통, 설사, 직장 출혈, 철 결핍 빈혈(iron deficiency anemia) 등 4가지 징후 또는 증상이 50세 이전에 나타나는 조기 발생(early-onset) 대장암의 경고 신호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화학 섬유에서 나오는 미세 플라스틱 오염에 경각심을 갖고 생분해가 가능한 옷을 찾는 착한 소비가 생기고 있지만 생분해를 내세우며 개발된 섬유도 실제 환경에서는 제대로 썩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인 화성 탐사를 앞두고 이것이 실제 가능한지 관심이 높은 가운데 쥐 머리에 초음파를 쏴 동면 상태를 안전하게 반복 유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WUSL) 홍 천 교수팀은 26일 과학저널 '네이처 신진대사'(Nature Metabolism)에서 초음파 펄스를 생쥐와 쥐의 뇌 특정 부위에 쏴 동면 상태를 안전하게 가역적으로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방법은 머리 위에 초음파 방출기를 장착하는 비침습적 방식으로 초음파를 쏴 뇌의 신경 세포를 일시적으로 활성화해 체온을 낮추고 신진대사를 늦출 수 있다며 향후 의학이나 장거리 우주 비행에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보놀 성분을 함유한 사과와 블랙베리 등을 섭취하는 것이 노인의 '노쇠' 발현 가능성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쇠(frailty)는 나이가 들면서 신체 기능이 필연적으로 떨어지는 노화(aging)와는 구분되는 것으로, 일상에 지장을 줄 만큼 나이에 비해 신체기능이 심각하게 약해져 낙상과 골절 등을 초래할 위험이 높고 장애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하버드의대 계열 임상 연구소인 '힌다·아서 마커스 노화연구소' 등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의 하위그룹인 '플라보놀' 섭취와 노쇠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
북극해 식물플랑크톤이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예상치보다 최대 3배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극지연구소가 24일 밝혔다. 포항공과대학교 국종성 교수 연구팀, 극지연구소 양은진 박사, 미국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임형규 박사 등으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팀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탐사를 포함한 다양한 북극해 현장 탐사에서 획득한 데이터를 활용해 북극해 식물플랑크톤의 농도 예측기법을 개발했다. 이를 적용한 결과 이산화탄소 배출 시나리오에 따라 차이는 있었지만, 2100년 식물플랑크톤의 농도는 기존 IPCC 5차, 6차 보고서의 예측과 비교할 때 감소 폭이 최대 3배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