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공지능은 우리 생활 곳곳에 사용되고 있다. 심지어 신문의 웬만한 스포츠 기사는 인공지능이 작성한다고 한다. 앞으로 우리 생활에서 인공지능의 역할이 더욱 확대되어 미래에는 인공지능 없이는 살 수 없는 세상이 될 것이다. 그런데 인공지능은 인간 지능이 할 수 있는 일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것에 불과하다. 컴퓨터는 전류가 흐르는 ‘켜짐’과 전류가 흐르지 않는 ‘꺼짐’ 신호만을 알아챌 수 있는데, 켜짐을 1로, 꺼짐을 ‘0’으로 표현한다. 그런데 어떻게 0과 1만 아는 컴퓨터가 인공지능이 될 수 있을까?
2021.07.30 윤상석 프리랜서 작가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개념이 아직 명확히 정립되지 않은 상황이다. 초기에는 ‘인더스트리 4.0’과 같은 제조업 혁신 과정에서 논의됐으나, 최근 들어서는 전 산업을 아우르는 산업혁명 차원으로 그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 7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에 참석한 과학기술인들은 개념을 정립해가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고 ‘초연결·초지능 사회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란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LG전자 안승권 CTO사장(LG그룹 기술협의회의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ICT 기술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그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제조업에서 ICT 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한 GE, 인공지능 기업으로 변신한 IBM 등을 예로 들었다.
2017.07.10 이강봉 객원기자12일 국제 '사건지평선망원경'(EHT) 협력단이 발표한 우리 은하 중심부에 있는 블랙홀의 실제 이미지 포착은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진도 참여해온 EHT 프로젝트를 통해 거둔 획기적인 성과다. 블랙홀이라고 하면 대부분 영어 단어 뜻 그대로 해석해 '검은 구멍'을 떠올리지만 블랙홀은 빛조차 흡수해 버리기 때문에 직접 볼 수 없다.
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자가면역 반응으로 파괴되는 병이다. 이렇게 베타세포가 손상되면 인슐린 부족으로 혈당치가 급격히 치솟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래서 1형 당뇨병 환자는 매일 인슐린을 투여해야 한다.
아프리카나 중동에 주로 서식하는 열대·아열대성 곤충인 '푸른아시아실잠자리'가 북위 37.7도인 우리나라 파주시에도 사는 것이 확인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인 푸른아시아실잠자리가 경기 파주시에서 관찰되기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북한은 평양 강동군 구석기 동굴에서 2만여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인류의 화석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1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 역사학부 연구팀은 최근 강동군 임경노동자구 구석기 동굴을 탐사하던 중 2층 문화층에서 인류 화석 7점, 짐승 뼈 화석 9종에 300여점, 포분화석 274개를 발굴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바이오나노연구센터 임은경 박사 연구팀과 건양대 문민호 교수 공동연구팀이 혈액 검사로 초기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억 상실·인지 장애를 동반하는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은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없어 정확한 조기 진단으로 증상의 진행을 늦추는 게 최선이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환자 혈액에서 마이크로RNA(miRNA)의 일종인 miR-574가 매우 증가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검출할 수 있는 진단시스템을 개발했다.
서울대학교 교수들과 학부생들이 질병 치료에 중요한 유전자를 발굴하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11일 서울대는 의과대학 한범·정기훈 교수팀이 세포 분류를 선행하지 않고 신약개발 타깃 '마커 유전자'를 효율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 '마르코폴로'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국내 연구진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물질을 파괴하지 않고 검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한 OLED 비파괴 검사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OLED 디스플레이 제작 과정에서 결함을 확인하고 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