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제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으로 빅데이터, IoT, 인공지능 등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팩토리를 통한 혁신이 꼽히고 있다. 우리 정부도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를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스마트 팩토리가 워낙 고도의 기술과 자본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대다수 중소기업들에게는 먼 나라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이런 중소기업을 위해 ‘적정 스마트 팩토리’가 대안으로 제기됐다. 지난 4일 서울대에서 열린 적정 스마트 팩토리 포럼에서는 중소기업이 부담없이 적용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기능을 갖추되 저비용으로 추진할 수 있는 ‘한국형 적정 스마트 팩토리’ 모델과 사례가 소개됐다.
2019.03.05 김순강 객원기자연습장이나 연필, 지우개가 필요하면 문방구에 간다. 책이 필요하면 서점에 간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그것을 구할 수 있는 곳에 가서 구입하거나 얻어오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그러면 지우개나 책 같은 물건이 아닌, 과학이나 기술이 필요할 땐 어디에 가야 좋을까? 우리나라에서도 과학 상점이 있다. 바로 대전의 ‘시민참여연구센터’다. 시민참여연구센터는 다양한 분야의 과학 기술 연구시설이 밀집해있는 대전의 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과학 상점이다. 2004년 처음 만들어져 올해로 13년째를 맞았다. 지금으로써는 우리나라에 유일무이하게 존재하는 과학 상점이다.
2016.02.29 박솔 객원기자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나사 풀림 위험을 감지하거나 내·외부 물리적 변형 요인을 구분할 수 있는 지능형 금속 부품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기계공학과 정임두 교수 연구팀은 3D 프린팅 적층제조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인지 가능한 스테인리스 금속 부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또 인공지능 기술과 증강현실 융합기술로 금속 부품 단위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구현했다.
원자력발전소의 배기가스나 산업체·병원 등에서 유출될 수 있는 극위험물질 '방사성 요오드'를 고습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화학연구원 황영규·홍도영 박사 연구팀은 현재 쓰이는 탄소계 흡착제보다 280배 높은 방사성 요오드 제거 성능을 보이는 다공성 흡착제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절단된 신경을 수술용 봉합실 없이 홍합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이용해 이어붙일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포항공대(포스텍)는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정호균 박사 연구팀과 이화여대 화공신소재공학과 주계일 교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성형외과 전영준 교수·이종원 교수·재활의학과 이종인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홍합접착단백질 기반 의료용 하이드로젤 접착제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물리학과 김용현 교수 연구팀이 수천 년 동안 해결되지 않은 난제 가운데 하나인 마찰전기 발생 원리를 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두 물질을 마찰시킬 때 경계면에서 발생하는 열에 의해 전하가 이동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마찰전기의 작동원리를 찾아냈다. 마찰전기와 관련한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 현상이 마찰열과 전기적 성질을 띠는 대전현상인데, 연구팀은 마찰전기를 '마찰열에 따른 대전현상'으로 설명하기 위해 미시적 열전효과(열과 전기의 상관 현상)에 주목했다.
한국의 첫 지구 관측용 민간 위성인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그룹의 '세종1호'(Sejong-1)가 한국 시간 26일 오전에 궤도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한컴에 따르면 세종1호는 발사 후 예정된 궤도에 안착했으며, 한국 시간으로 오전 11시 11분에 지상국과의 교신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궤도 진입의 성공이 확인됐다.
종양 내부에 발생하는 저산소증만 감지해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신개념 조영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바이오융합연구부 홍관수 박사 연구팀은 미국 텍사스대 세슬러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종양의 저산소증에 반응해 신호를 내는 감응성 바이모달(MRI·광학 혼합) 이미징 프로브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술이 국가안보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 우리나라가 대응해 필수적인 AI 기술을 중점 육성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24일 학계에 따르면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최근 펴낸 '국가안보를 위한 인공지능과 3대 전략 기술'보고서는 우리 정부가 보호·육성해야 할 AI 기술로 ▲ 지능형 반도체 ▲ 자율무기 ▲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등 3가지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