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먹거리라 불리는 바이오의약품. 2000년대 초반부터 제약업계 곳곳에서 개발이 시작된 바이오의약품은 개발을 하는 벤처들은 많지만 아직까지 산업의 성공은 이루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최근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주체로 열린 첨단 바이오의약 신산업 육성방안과 제품 개발을 위한 신기술 적용 방안 세미나에서는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육성 방안이 논의됐다. 바이오의약품은 생물체, 단백질 등의 생물체 구성요소나 그 정보를 활용하고 생명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되어 치료에 이용되는 의약품이며, 관련 산업으로는 바이오의약품 제조에 필요한 원료,소재 산업과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산업, 제조공정 설비산업이 있다. 바이오의약품은 유전자재조합, 백신,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합성 및 천연추출물로 분류된다. 유전자재조합 의약품은 유전자 조작을 통한 재조합 단백질 생산기술에 의한 바이오의약품으로 단백질 의약품 및 항체의약품이 해당된다. 백신은 항원단편을 유전자재조합에 의해 생산하는 재조합 백신과 세포 또는 바이러스 전체를 이용하는 백신이 있다. 세포치료제는 일반세포를 이용하는 세포치료제와 성체 또는 줄기세포를 이용하는 줄기세포치료제가 있고, 유전자치료제는 원하는 유전자의 전달체로서 플라스미드를 이용하는 치료제와 바이러스를 이용하는 치료제가 있다.
2016.03.25 김지혜 객원기자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나사 풀림 위험을 감지하거나 내·외부 물리적 변형 요인을 구분할 수 있는 지능형 금속 부품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기계공학과 정임두 교수 연구팀은 3D 프린팅 적층제조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인지 가능한 스테인리스 금속 부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또 인공지능 기술과 증강현실 융합기술로 금속 부품 단위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구현했다.
원자력발전소의 배기가스나 산업체·병원 등에서 유출될 수 있는 극위험물질 '방사성 요오드'를 고습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화학연구원 황영규·홍도영 박사 연구팀은 현재 쓰이는 탄소계 흡착제보다 280배 높은 방사성 요오드 제거 성능을 보이는 다공성 흡착제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절단된 신경을 수술용 봉합실 없이 홍합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이용해 이어붙일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포항공대(포스텍)는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정호균 박사 연구팀과 이화여대 화공신소재공학과 주계일 교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성형외과 전영준 교수·이종원 교수·재활의학과 이종인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홍합접착단백질 기반 의료용 하이드로젤 접착제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물리학과 김용현 교수 연구팀이 수천 년 동안 해결되지 않은 난제 가운데 하나인 마찰전기 발생 원리를 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두 물질을 마찰시킬 때 경계면에서 발생하는 열에 의해 전하가 이동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마찰전기의 작동원리를 찾아냈다. 마찰전기와 관련한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 현상이 마찰열과 전기적 성질을 띠는 대전현상인데, 연구팀은 마찰전기를 '마찰열에 따른 대전현상'으로 설명하기 위해 미시적 열전효과(열과 전기의 상관 현상)에 주목했다.
한국의 첫 지구 관측용 민간 위성인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그룹의 '세종1호'(Sejong-1)가 한국 시간 26일 오전에 궤도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한컴에 따르면 세종1호는 발사 후 예정된 궤도에 안착했으며, 한국 시간으로 오전 11시 11분에 지상국과의 교신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궤도 진입의 성공이 확인됐다.
종양 내부에 발생하는 저산소증만 감지해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신개념 조영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바이오융합연구부 홍관수 박사 연구팀은 미국 텍사스대 세슬러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종양의 저산소증에 반응해 신호를 내는 감응성 바이모달(MRI·광학 혼합) 이미징 프로브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술이 국가안보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 우리나라가 대응해 필수적인 AI 기술을 중점 육성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24일 학계에 따르면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최근 펴낸 '국가안보를 위한 인공지능과 3대 전략 기술'보고서는 우리 정부가 보호·육성해야 할 AI 기술로 ▲ 지능형 반도체 ▲ 자율무기 ▲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등 3가지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