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층은 사람과 생물에 해로운 자외선 대부분을 흡수한다. 오존즟이 파괴되면 식물의 엽록소 감소 등으로 인한 광합성 작용 억제, 사람이나 동물의 암 발생률 상승, 식물성 플랑크톤의 광합성 작용 억제, 수중 생물의 먹이사슬 파괴 등 다양한 환경파괴 현상이 발생한다. 세계 각국은 남극 성층권에서 오존층이 파괴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지난 1987년 몬트리올 협정을 체결하고 오존층 파괴의 원인이 되는 프레온가스(CFC)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이후 30년 간 남극 상공 성층권의 오존층이 복구되고 있다는 보고가 잇따랐다.
2018.02.07 이강봉 객원기자오존 분자는 산소원자 3개로 이루어져 있다. 이 분자들은 지구 상공 24~32km를 떠다니는데, 특히 지구 상공 25km 높이에서 한데 뭉쳐 오존층(ozne layer)을 형성하고 있다. 오존층에서는 태양으로부터 오는 자외선을 흡수한다. 때문에 자외선으로 인한 피해를 막아주고 있다. 자외선을 막아주지 않을 경우 그 피해는 엄청나다. 바다에서는 해양생물, 플랑크톤의 생장을 저해한다. 육지에서는 광합성 현상을 방해해 곡물 생산을 저해하고, 심할 경우 동·식물 말라죽게 만든다. 사람에게는 피부 노화와 함께 피부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또 눈에는 백내장을 유발해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고, 호흡기 장애의 원인이 된다. 이 오존층이 파괴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때는 1982년이다.
2017.06.29 이강봉 객원기자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나사 풀림 위험을 감지하거나 내·외부 물리적 변형 요인을 구분할 수 있는 지능형 금속 부품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기계공학과 정임두 교수 연구팀은 3D 프린팅 적층제조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인지 가능한 스테인리스 금속 부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또 인공지능 기술과 증강현실 융합기술로 금속 부품 단위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구현했다.
원자력발전소의 배기가스나 산업체·병원 등에서 유출될 수 있는 극위험물질 '방사성 요오드'를 고습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화학연구원 황영규·홍도영 박사 연구팀은 현재 쓰이는 탄소계 흡착제보다 280배 높은 방사성 요오드 제거 성능을 보이는 다공성 흡착제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절단된 신경을 수술용 봉합실 없이 홍합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이용해 이어붙일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포항공대(포스텍)는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정호균 박사 연구팀과 이화여대 화공신소재공학과 주계일 교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성형외과 전영준 교수·이종원 교수·재활의학과 이종인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홍합접착단백질 기반 의료용 하이드로젤 접착제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물리학과 김용현 교수 연구팀이 수천 년 동안 해결되지 않은 난제 가운데 하나인 마찰전기 발생 원리를 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두 물질을 마찰시킬 때 경계면에서 발생하는 열에 의해 전하가 이동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마찰전기의 작동원리를 찾아냈다. 마찰전기와 관련한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 현상이 마찰열과 전기적 성질을 띠는 대전현상인데, 연구팀은 마찰전기를 '마찰열에 따른 대전현상'으로 설명하기 위해 미시적 열전효과(열과 전기의 상관 현상)에 주목했다.
한국의 첫 지구 관측용 민간 위성인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그룹의 '세종1호'(Sejong-1)가 한국 시간 26일 오전에 궤도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한컴에 따르면 세종1호는 발사 후 예정된 궤도에 안착했으며, 한국 시간으로 오전 11시 11분에 지상국과의 교신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궤도 진입의 성공이 확인됐다.
종양 내부에 발생하는 저산소증만 감지해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신개념 조영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바이오융합연구부 홍관수 박사 연구팀은 미국 텍사스대 세슬러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종양의 저산소증에 반응해 신호를 내는 감응성 바이모달(MRI·광학 혼합) 이미징 프로브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술이 국가안보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 우리나라가 대응해 필수적인 AI 기술을 중점 육성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24일 학계에 따르면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최근 펴낸 '국가안보를 위한 인공지능과 3대 전략 기술'보고서는 우리 정부가 보호·육성해야 할 AI 기술로 ▲ 지능형 반도체 ▲ 자율무기 ▲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등 3가지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