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업은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생각해보고, 문제 해결을 위해 로봇 알고리즘을 직접 설계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시간입니다.” 취재를 간 날의 수업은 햄스터 로봇을 활용한 (?) 프로그램 만들기 시간이었다. 햄스터 로봇으로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게 하는 수업이다. 매천초등학교 전재천 선생님은 6학년 3반 학생들을 5개 모둠으로 나눠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햄스터 로봇을 활용해 학생들이 생각하는 실생활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션을 냈다.
2017.05.30 김지혜 객원기자“소프트웨어 수업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문제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해결 방안을 친구들과 함께 모색하는 것이 재미있고 도움이 많이 됩니다.” 목포마리아회고등학교에서 처음 소프트웨어 수업을 들은 학생의 이야기다. 학생의 이야기 속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이 교실 안에서 생각을 하는 방법과 협업을 배울 수 있게 함을 느낄 수 있다.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강의식 수업으로 지식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과 협업을 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2018년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를 앞두고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목포마리아회고등학교가 가르치려고 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2017.05.22 김지혜 객원기자2016년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된 경기도 용인의 새빛초등학교. 혁신학교인 새빛초등학교는 2016년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로 선정돼 1년간 2학년부터 6학년까지 소프트웨어 수업을 진행했다. 개정되는 교과과정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이 의무화되는 학년은 5,6학년이지만, 스마트폰 등 최신 기기와 다양한 소프트웨어에 노출된 요즘 학생들이기에 저학년도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 교장선생님의 의견이 반영되어 저학년인 2학년부터 소프트웨어 수업이 편성됐다. 수업은 10시간, 20시간으로 편성되어 소프트웨어의 개념부터 프로그램에 관련된 심화과정까지 다양하게 진행됐다. 취재를 위해 새빛초등학교를 찾은 날은 6학년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수업이 있는 날이었다. 새 학기 들어 첫 소프트웨어 수업을 앞둔 학생들은 지난 1년 동안 배운 소프트웨어 수업 내용을 기억하며 기대 넘치는 표정으로 교실에 앉아있었다.
2017.04.04 김지혜 객원기자학교에서 처음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접한 학생은 컴퓨터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직접 만들 수 있다는 데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고, 처음에는 의구심을 가졌던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반응과 컴퓨팅 사고력에 대한 이해로 수업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졌다.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들도 수업을 통한 만족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생소한 것 같은 소프트웨어 교육이 공교육 속으로 들어왔다. 오는 2018년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이 의무화 되기 때문.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는 2019년 부터 17시간, 중학교는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34시간이상 SW 교육을 해야 한다.
2016.12.01 김지혜 객원기자수소연료전지의 일종인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의 성능을 고온·건조한 악조건에서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19일 밝혔다. 이 연구는 트럭·선박·항공기 등으로 PEMFC의 활용 분야가 지금보다 크게 확대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늘어난 게임 과몰입(게임 중독)의 주된 동기로 '현실도피'를 꼽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 한국게임학회에 따르면 장예빛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의 온라인게임 이용 동기와 온라인게임 과몰입에 관한 연구' 논문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이 논문은 지난달 발간된 한국게임학회 논문지(Journal of Korea Game Society) 22권 2호에 게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2년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지원 대상 기업 15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해외진출, 자금 등 지원을 통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려는 것이다.
주기적인 환기만으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총부유세균'의 실내 농도가 절반가량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경기북부 업무시설과 어린이집 1곳씩을 선정해 63회에 걸쳐 실내공기질을 조사·분석해 이런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19일 발간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전기전자공학과 김효일 교수팀이 하이퍼루프 내 무선 통신 전파(통신 채널)를 분석하는 기법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하이퍼루프는 진공에 가까운 관인 '튜브' 안에 '포드'라는 객차를 한 개씩 가속해 시속 1천200㎞로 달리게 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이다.
오는 25일(미국 동부시간) 미국에서 한국 첫 지구관측용 민간위성인 한컴인스페이스의 '세종1호'(Sejong-1)가 발사된다고 한글과컴퓨터가 18일 밝혔다. 세종1호는 25일 오후 2시25분(한국시간 26일 오전 3시 25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소재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FALCON9)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국내 연구진이 이미지 변환이나 음성 변조에 활용되는 인공지능(AI)으로 가상뇌파신호를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18일 한양대에 따르면 임창환 한양대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팀은 '신경 스타일 전이'(neural style transfer) 기술을 최초로 뇌파에 적용해 뇌파신호 변환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신경망 모델(S2S-StarGAN)을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