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오는 2050년까지 아마존 나무 종의 다양성이 58%까지 감소하고, 이로 인해 지금의 열대우림 면적의 약 65%가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아마존 열대우림의 붕괴를 의미한다. 이런 변화는 결과적으로 식량 및 수자원의 안정적인 상황을 해치면서 아마존 지역의 거주하는 사람들의 삶과 건강을 악화시키고, 야생 동‧식물에 있어서는 생태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감소시키면서 세계적으로 가장 집적돼 있던 생물 다양성이 파괴되는 또 다른 자연재난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2021.09.07 이강봉 객원기자2300년이면 기후 온난화로 열대 해역 생물종의 50% 이상이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네브래스카대, 예일대, 스탠퍼드대 공동연구진은 ‘커런트 바이올로지’에 “바다생물이 적응하기 어려운 온도가 1억 4500만 년 동안 해양 생물의 다양성 분포를 변화시키는 주요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종 손실 원인이 서식지의 물리적 변화, 서식지 생존에 악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소가 작용한다는 점에서 지속적 연구의 필요성을 밝혔다. 가티 연구원은 “이미 발생한 생물다양성 손실은 되돌릴 수 없고, 온난화를 멈출 수 있는 기한은 인간에게 달렸다”라고 말했다.
2021.05.18 정승환 객원기자독일과 영국 국제공동연구팀은 지난 5000년 동안 서로 다른 지역의 27개 섬에 있는 식물상(flora)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분석해 인간이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에 끼친 영향을 과학저널 ‘사이언스’ 지에 발표했다. 조사 결과 거의 모든 곳에서 인간의 도래는 이전 원시 생태계에서의 종 구성에 커다란 변화를 촉발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역동적 변화는 특히 지난 1,500년 동안 사람들이 정착해 살기 시작한 섬들에서 두드러졌다. 슈타인바워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우리 인간이 생태계에서 야기한 광범위한 변화를 부각한다”라며, “이번 연구에서 꽃가루 성분의 변화는 지난 1,000년 동안 인간의 토지 사용을 반영한다”라고 말했다.
2021.05.06 김병희 객원기자최근 이루어진 지구 생태계에 대한 포괄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구상의 토지 중 97.1%는 생태학적으로 더 이상 온전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지난 500년 동안 너무 많은 종(種)이 사라졌거나 그 수가 줄어들었다는 것. 약 7,500종의 동물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500년 이후 지구 육지 서식지에서 사람에 의해 크고 작은 멸종이 이루어졌다. 완벽한 생태계가 남아 있는 지역은 보라색으로 표시된 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97.1% 지역에서 생물다양성 파괴가 확인됐으며 이중 68%에서 사람에 의해 생태계가 크게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1.04.21 이강봉 객원기자미국 캐리 생태시스템 연구원은 생물 다양성이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미래의 팬데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물 다양성의 회복과 보존이 필수적이라는 연구를 내놨다. 미국 캐리 생태시스템 연구원(Cary Institute of Ecosystem Studies)팀은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 최근 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인간의 건강에 생물 다양성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이해를 종합하는 한편, 생물 다양성 관리를 위한 미래 연구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2021.04.08 김병희 객원기자“동물을 식품으로 사용하는 것은 인류의 가장 파괴적인 테크놀로지다.” 2021년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연례회의에서 주제 강의 연사로 선 패트릭 브라운(Patrick O. Brown)의 말이다. 강의에서 그는 동물을 먹는 우리의 식습관이 우리가 지금 당면한 ‘기후 변화’와 ‘생물다양성 붕괴’라는 엄중한 문제에서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가를 지적하고, 이것을 바꾸기만 한다면 향후 십여 년간 얼마나 급격한 변화를 우리가 이뤄낼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그리고 그렇게 하면 우리가 기후 변화를 ‘정말로’ 멈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1.02.23 한소정 객원기자수소연료전지의 일종인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의 성능을 고온·건조한 악조건에서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19일 밝혔다. 이 연구는 트럭·선박·항공기 등으로 PEMFC의 활용 분야가 지금보다 크게 확대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늘어난 게임 과몰입(게임 중독)의 주된 동기로 '현실도피'를 꼽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 한국게임학회에 따르면 장예빛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의 온라인게임 이용 동기와 온라인게임 과몰입에 관한 연구' 논문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이 논문은 지난달 발간된 한국게임학회 논문지(Journal of Korea Game Society) 22권 2호에 게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2년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지원 대상 기업 15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해외진출, 자금 등 지원을 통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려는 것이다.
주기적인 환기만으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총부유세균'의 실내 농도가 절반가량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경기북부 업무시설과 어린이집 1곳씩을 선정해 63회에 걸쳐 실내공기질을 조사·분석해 이런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19일 발간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전기전자공학과 김효일 교수팀이 하이퍼루프 내 무선 통신 전파(통신 채널)를 분석하는 기법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하이퍼루프는 진공에 가까운 관인 '튜브' 안에 '포드'라는 객차를 한 개씩 가속해 시속 1천200㎞로 달리게 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이다.
오는 25일(미국 동부시간) 미국에서 한국 첫 지구관측용 민간위성인 한컴인스페이스의 '세종1호'(Sejong-1)가 발사된다고 한글과컴퓨터가 18일 밝혔다. 세종1호는 25일 오후 2시25분(한국시간 26일 오전 3시 25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소재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FALCON9)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국내 연구진이 이미지 변환이나 음성 변조에 활용되는 인공지능(AI)으로 가상뇌파신호를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18일 한양대에 따르면 임창환 한양대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팀은 '신경 스타일 전이'(neural style transfer) 기술을 최초로 뇌파에 적용해 뇌파신호 변환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신경망 모델(S2S-StarGAN)을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