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에서 상용화를 목적으로 한 양자 컴퓨팅 시스템인 ‘IBM Q 시스템 원(IBM Q System One)'을 선보였다. 또 올해 안에 ‘IBM Q 퀀텀 연산센터’를 미국 뉴욕 주 포킵 시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연산센터에서는 독자적으로 세계 최초의 범용 양자컴퓨터를 가동하게 된다. IBM은 지난 2017년에 17큐비트(Qubit, Quantum Bit) 프로세서의 프로토타입 양자 컴퓨터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한 상업용 양자컴퓨터는 이보다 3큐비트가 더 늘어난 20큐비트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다.
2019.01.18 이강봉 객원기자수면부족의 원인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술투자 시장에 투자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10일 미국 헬스케어 전문매체 ‘모비헬스뉴스(Mobihealthnews)’에 따르면 수면을 돕는 기술을 개발 중인 기업 ‘에이트(Eight)’에 1400만 달러가 투자됐다. 이에 따라 ‘에이트’가 지금까지 모금한 투자금액인 2700만 달러(한화 약 287억 원)로 늘어났다. 이 벤처기업은 2014년에 탄생한 회사다. 그동안 수면을 돕는 기술을 개발해왔는데 최근 수면 부족이 이슈화하면서 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
2018.03.12 이강봉 객원기자4차 산업혁명으로 명명된 이 거대한 변화를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최근 국회입법조사처는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정책과제’란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국가적으로 추진해야 할 4가지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첫 번째 과제로 4차 산업혁명의 정책적 개념을 서둘러 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그 정책을 논의하고 있지만 개념이 모호해 그것에 바탕을 둔 정책을 통해 국민적 이해와 지지를 얻기 힘든 상황이라는 것.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개념은 아직 명확한 정립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다. 초기에는 ‘인더스트리 4.0’과 같은 제조업 혁신 과정에서 논의됐으나 최근 들어서는 산업혁명의 범위와 핵심 기술이 확대되는 추세다.
2017.06.22 이강봉 객원기자"현재 여러분이 배우고 있는 것들, 정답이라고 알고 있는 모든 것들이 다 거짓말일수도 있다. 지금 현재의 교육은 과거로부터 나왔던 교육이며, 앞으로의 세상은 그런 교육을 받은 사람을 요구하지 않는다. 미래 세계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대해 알아야 한다." 융합전문가와 미래학자로 불리는 경희사이버대학교 정지훈 교수는 20일 인천 서구 주최로 열린 아르떼 인문학콘서트 강연자로 나서 앞으로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의 인재상에 대해 강의했다. '무엇이 세상을 바꾸는가'를 주제로 진행된 강의에서 정 교수는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여러분이 배우고 있는 모든 것, 정답이라고 알고 있는 모든 것이 미래에는 틀린답일 수 있습니다. 근데 왜 지금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배워야 할까요?" 이 같은 질문에 아이들은 당연한 답을 내놓았다. '똑똑해지기 위해서,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결혼을 잘 하기 위해서'등등의 이유로 공부를 해야한다고 답한 아이들에게 정 교수는 지금의 공부는 과거의 공부이며, 미래를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를 이야기 해주겠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충돌하는 시대 정 교수는 먼저, 현 시대에서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충돌하며 있으며, 융합이 미래를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시대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고, 무게와 부피가 문제 되지 않으며, 빛의 속도로 정보를 전파합니다. 또 디지털로 인해 정보가 풍부해지면서 공유가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아날로그 세상에서 살아가던 과거 세대 사람들은 디지털을 통제하려 하고 있고, 디지털은 아날로그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융합은 필수적인데, 바로 지금의 아이들이 미래세대를 이끌 2045년쯤이 되면 새로운 세대에 맞춰...
2016.12.22 김지혜 객원기자종양 내부에 발생하는 저산소증만 감지해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신개념 조영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바이오융합연구부 홍관수 박사 연구팀은 미국 텍사스대 세슬러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종양의 저산소증에 반응해 신호를 내는 감응성 바이모달(MRI·광학 혼합) 이미징 프로브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술이 국가안보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 우리나라가 대응해 필수적인 AI 기술을 중점 육성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24일 학계에 따르면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최근 펴낸 '국가안보를 위한 인공지능과 3대 전략 기술'보고서는 우리 정부가 보호·육성해야 할 AI 기술로 ▲ 지능형 반도체 ▲ 자율무기 ▲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빛 없이도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새로운 광촉매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신소재공학과 신형준 교수 연구팀은 기존 이산화 티타늄 광촉매 위에 탄소나노소재를 증착시킨 형태로 광촉매를 설계해 햇빛이 없을 때도 유기 오염물질 제거·살균 효과가 있는 광촉매를 개발했다. 광촉매가 물을 분해해 만드는 수산화 라디칼은 미세플라스틱, 폐염료 등 유기 오염물질 분해와 살균 효과가 있어 폐수 처리나 공기 정화 기수에 사용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5일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2차 발사일을 6월 15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기상 등에 따른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발사예비일을 내달 16∼23일로 설정했다. 정확한 발사시각은 발사 당일에 2차례 열릴 발사관리위원회에서 확정되며, 시간대는 지난 1차 발사(2021년 10월 21일 오후 5시)와 비슷하게 오후 3∼5시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중에서도 가장 입자가 작은 나노미세먼지가 허파에 깊숙이 침투해 오래 머무르면서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3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에 따르면 바이오융합연구부 홍관수·박혜선 박사 연구팀은 형광 이미징이 가능한 초미세·나노미세먼지 모델입자를 제작해 생체에 주입한 뒤 최대 한 달 동안 장기별 이동 경로와 세포 수준에서의 미세먼지 축적량을 비교·분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정보보호 연구반(SG17) 회의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한 표준 4건이 사전 채택됐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소재공학과 장재범 교수와 전기및전자공학과 윤영규 교수 연구팀이 기존보다 5배 더 많은 단백질 바이오마커(생체지표)를 동시에 찾아낼 수 있는 '멀티 마커 동시 탐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 번에 15∼20개 단백질 마커를 동시에 탐지할 수 있는 피카소(PICASSO) 기술은 동시 탐지 기술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의 단백질 마커를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가장 빨리 탐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