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이 나노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 식량을 증산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정밀농업을 제안하고 있다. 영국 버밍엄 대학이 국제학술지 '네이처 플랜츠' 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새로운 농업 모델은 첨단 과학을 활용해 나노 수준에서 농작물, 토양 등을 관리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담고 있다. 논문 공동저자인 버밍엄 대학의 이졸테 린치(Iseult Lynch) 교수는 25일 ‘라이브 사이언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추정한 바에 따르면 지구 인구의 9%인 약 6억 9,000만 명이 현재 배고픈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한 지속가능한 농업 솔루션을 찾으려면 대담하고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나노과학과 같은 재료 관련 과학과 인공지능의 기계학습과 같은 정보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 연구팀은 현재 농업 현장에서 획기적인 정밀농업(precision agriculture)을 시도하고 있다.
2021.06.28 이강봉 객원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오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0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열고 그동안 학술‧산업 발전에 공헌한 129명을 시상했다.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차원에서 8명의 대표 수상자에게 시상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시상자는 과학기술 진흥 부문 79명, 정보통신 발전 부문 50명 등 129명이다. 과학기술훈장인 창조장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학술담당 부원장이면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인 이화여자대학교 김성진 교수가 수상했다.
2020.04.22 이강봉 객원기자최근 3D의 혁신은 놀라울 정도다. 22일 미 과학기술전문지 ‘IEEE 스펙트럼’에 따르면 뉴욕시립대 헌터 컬리지 연구팀이 첨단 기술이 첨가된 나노 차원의 3D 기술로 초소형 바이오칩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바이오칩이란 생화학적 반응을 빠르게 탐지하기 위해 생체 유기물과 무기물을 조합하여 만든 혼성소자를 말한다. 연구팀은 금도금한 피라미드형 부품, 초소형 LED 등, 광화학 반응장치 등을 활용해 생체 유기물과 무기물을 칩 표면에 다양하게 프린트 할 수 있었다. 이전까지의 기술로는 바이오칩 안에 한 종류의 단백질만 프린터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를 통해 칩 표면에 다양한 단백질을 프린터 하는데 성공해 질병 등과 관련, 포괄적으로 단백질 반응을 관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018.04.23 이강봉 객원기자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바이오나노연구센터 임은경 박사 연구팀과 건양대 문민호 교수 공동연구팀이 혈액 검사로 초기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억 상실·인지 장애를 동반하는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은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없어 정확한 조기 진단으로 증상의 진행을 늦추는 게 최선이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환자 혈액에서 마이크로RNA(miRNA)의 일종인 miR-574가 매우 증가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검출할 수 있는 진단시스템을 개발했다.
북한은 평양 강동군 구석기 동굴에서 2만여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인류의 화석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1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 역사학부 연구팀은 최근 강동군 임경노동자구 구석기 동굴을 탐사하던 중 2층 문화층에서 인류 화석 7점, 짐승 뼈 화석 9종에 300여점, 포분화석 274개를 발굴했다.
서울대학교 교수들과 학부생들이 질병 치료에 중요한 유전자를 발굴하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11일 서울대는 의과대학 한범·정기훈 교수팀이 세포 분류를 선행하지 않고 신약개발 타깃 '마커 유전자'를 효율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 '마르코폴로'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국내 연구진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물질을 파괴하지 않고 검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한 OLED 비파괴 검사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OLED 디스플레이 제작 과정에서 결함을 확인하고 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가 자체 기술로 2031년 달 표면에 우주선을 보내 착륙시킨다는 계획을 추진함에 따라 이를 위한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에 관심이 쏠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최근 이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과기정통부와 전문가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2030년에 차세대 발사체 성능 검증을 위한 발사가, 2031년에 달 착륙선을 보내기 위한 발사가 각각 예정돼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꽃향기가 분비되는 것을 실시간 측정해 가시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기계공학과 유체 및 계면 연구실 김형수 교수와 생명과학과 생태학 연구실 김상규 교수 연구팀은 레이저 간섭계로 휘발성 유기물 증기(VOCs)의 상대 굴절률을 측정해 백합에서 나오는 꽃향기를 직접 측정해 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3월 제76차 유엔총회에서 매해 5월 12일이 '세계 식물건강의 날'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가 회원국인 식물검역 국제기구 '국제식물보호협약'(IPPC)이 2020년부터 세계 식물건강의 날의 유엔 지정을 추진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