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은 환경의 날이다.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이다. 지구환경을 위해 우리나라뿐 아닌 세계적인 법정기념일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환경의 날과 함께 사회 곳곳에서 ‘플로깅’ 열풍도 함께하고 있다. 플로깅이란 스웨덴어의 ‘플로카 업(plocka upp; 줍다)’과 ‘조가(jogga; 조깅하다)’를 합성한 것으로, 조깅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란 뜻이다. 스웨덴에서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했으며,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플로깅 활동이 진행 중이다. 환경과 함께 우리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좋은 활동이 아닌가 한다.
2022.06.20 정수빈 리포터과학자들은 기후 위기에 따른 미래 식량난에 대비해야 한다고 끊임없이 경고해왔으며, 국제감자센터는(CIP)에서는 지구온난화가 계속된다면 감자의 수확량이 2060년까지 68%까지 감소할 것이라 경고했다. 4월 19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효준 박사와 김현순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감자가 고온에서 수확량이 감소하는 원리를 최초로 규명함으로써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감자 품종개량의 열쇠를 찾았다. 해당 연구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저명학술지인 '셀 리포트'의 3월 29일자 온라인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되었다.
2022.05.03 김미경 리포터지난 3월 25일 금요일,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모여 ‘기후위기와 나’라는 주제로 다양한 시선과 담론을 나누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및 과학기술과 사회 네트워크 공동주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10월에 이어 제2회를 맞이한다. 이 날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기후학자, 문명학자, 교사, 기후정의활동가, 과학기술사학자들의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졌으며, 또한 zoom을 통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으로 온라인으로만 70명 이상의 접속자를 유지했다.
2022.03.29 김미경 리포터미국 경제월간지 패스트컴퍼니(Fastcompany)는 최근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게임들을 소개하며 ‘게임이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데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고찰했다. ‘서바이브 센츄리(Survive Century)’라는 게임의 플레이어는 뉴스 편집자가 되어 어떤 의제를 뉴스에 실을지 선택할 수 있다. 흥미로운 것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게임 속 경제 상황이나 지구 평균기온 등이 변한다는 점이다.
2021.10.01 한국과학창의재단 이혜경 선임연구원“기후위기는 현실이다. 에너지 생산 패러다임부터 일상 속 소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3일 개최한 ‘친환경 과학기술과 바른 소비’ 온라인 포럼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입을 모았다. 여성과총은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2020년부터 ‘과학과 사회 경계 허물기'라는 대주제 아래 과학기술로 급변하는 사회를 점검하고 여성과학기술인의 역할을 고민하는 포럼을 연 3회 개최하고 있다.
2021.09.09 황지혜 객원기자연구팀은 자료를 결합해 지난 1992년부터 2011년까지 19년 동안의 빙상 질량 대차대조표를 만들었다. 그 결과, 이 기간에 그린란드와 남극 빙산이 함께 질량을 잃어서, 전 지구적 차원에서 똑같은 질량의 해수면 상승이 일어났음을 관찰했다. 이들은“우리는 벼랑 끝에 서 있다. 그린란드 빙하가 이미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 : 임계점으로 이 점을 지나면 더 이상 빙하 유실 현상을 막을 수 없다.)’를 지나갔을 수도 있다.”라며“앞으로 용해도가 상당히 향상될 것이며 이는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2021.05.28 조행만 객원기자문명은 온난한 기후로부터 시작했다. 지금으로부터 만 년 전, 안정적 기후는 농업의 시작과 문명을 발달시키는 조건이 됐다. 홀로세 시대에 농경을 시작으로 신석기, 청동기, 철기시대를 거쳐 현재 문명이 완성됐다. 문명의 발전은 산업혁명 이후부터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면서 경제 성장은 급속도로 빨라져 현재에 이르렀고, 경제 성장의 피해는 고스란히 지구의 몫이었다. 지구에 살아있는 모든 생물의 무게. 즉 생물량은 1900년에는 골재, 벽돌, 아스팔트, 플라스틱 등 인간이 만든 물질의 양보다 훨씬 낮았지만, 현재 거의 같은 수준으로 올라올 정도다.
2020.12.23 정승환 객원기자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 연구팀이 온도 감응 색 변화 염료를 나노섬유 멤브레인(얇은 막)에 적용해 체온 변화를 맨눈으로 감지할 수 있는 초고감도 센서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필름 타입 색 변화 멤브레인보다 체온 범위 온도에서 색 변화 민감도를 최대 5배 이상 높일 수 있다.
인류가 만든 우주망원경 중 최강을 자부해온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내달 12일 첫 이미지 공개를 앞두고 29일(현지시간)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웹 망원경을 운영할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cI)에서 브리핑을 갖고 우주에 대해 새로운 세계관을 갖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CNN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과학프로그램 책임자로 이 이미지 중 일부를 본 토마스 주부큰 부국장은 웹 망원경이 공개할 첫 이미지가 과학자들에게 감격적인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판다는 거의 대나무만 먹는 까다로운 입맛을 갖고 있다. 배가 고플 땐 곤충이나 설치류도 잡아먹는다고 하지만 대나무가 먹이의 99%를 차지하고 있다. 원래 식육목 곰과 동물이다 보니 이런 식성은 상대적으로 최근에 생긴 것으로 여겨져 왔는데 화석을 통해 적어도 600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새로운 증거가 나왔다. 대나무를 잡는 데 이용하는 여섯 번째 손가락과 같은 독특한 가짜 엄지가 고대 화석에서도 발견됐다는 것이다.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한 치명적인 암 중 하나다. 췌장암이 이렇게 위험한 건 무엇보다 다른 부위로 걷잡을 수 없게 전이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행히도 췌장암의 전이 속도를 늦추거나 전이 자체를 중단시킬 수 있는 '분자 경로'가 발견됐다. 문제를 일으키는 건 단백질 내 아미노산의 산화 손상을 복구하는 일명 '지우개 효소'(eraser enzyme)였다.
여성은 남성보다 알츠하이머 치매 발생률이 높다. 이는 폐경 때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뇌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신경 퇴행 질환 센터 인구 보건 과학 실장 모니크 브레텔러 박사 연구팀이 남녀 3천410명(평균연령 54세, 여성 58%)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30일 보도했다.
성인 암 생존자는 심부전,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의대 심장-종양 실장 로베르타 플로리도 교수 연구팀이 1987년에 시작된 '지역사회 동맥경화 위험 연구'(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 Study) 참가자 1만2천414명(평균연령 54세)의 2020년까지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국 과학진흥 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29일 보도했다.
오늘은 국제 소행성의 날입니다. 소행성 충돌 위험을 알리고 이에 대한 대응 노력을 국제사회에 요청하기 위해 2016년 유엔(UN)이 공식 지정했죠. 6월 30일은 1908년 러시아 시베리아 퉁구스카 지역 상공에서 지름 50m급 소행성이 폭발해 2천㎢의 숲을 황폐화한 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