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주도인 새크라멘토에서 반생을 보낸 84세의 여인이 아파트 문앞에서 그녀의 열쇠를 움켜쥔 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세계 2차 대전에 참전한 바 있는 한 노인은 그의 침실에서 죽어있는 채로 발견됐다. 젊은이들 역시 급작스러운 죽음에 직면하고 있다. 태평양 연안의 도보길인 PCT(Pacific Crest Trail)를 도보로 여행하던 젊은이가 쓰러져 사망한 사건도 발생했다. 이 청년은 손에 빈 물병을 들고 있었는데 혼자서 살기위한 사투를 벌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8.04.04 이강봉 객원기자광도(밝기)가 급격히 떨어졌던 오리온자리의 가장 밝은 α별인 적색초거성 '베텔게우스'가 별의 표면인 광구(光球)의 일부가 대형 폭발로 날아가는 '표면질량분출'(SME)을 겪고 서서히 회복 중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베텔게우스의 SME는 태양의 바깥 대기에서 플라스마를 대량 방출하는 '코로나질량분출'(CME)의 약 4천억 배에 달하는 관측 사상 전례가 없는 것으로 제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과학과 김세윤 교수 연구팀이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체료제인 '로미타피드'가 항암 효과까지 있음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인공지능에 기반한 약물 가상 스크리닝 기술을 이용해 이런 성과를 냈다. 기존 약물의 새로운 적응증을 찾는 약물 재창출은 신약 개발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이지만, 모든 약물을 실험적으로 검증하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어려움이 있다.
화성 지질탐사선 '인사이트'(InSight)호가 착륙한 적도 인근 지하에 기대와 달리 물의 흔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에 따르면 이 대학 '스크립스 해양학연구소' 지구물리학자 바샨 라이트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인사이트호가 '화진'(Marsquake)을 통해 수집한 지진파 자료를 분석해 얻은 결과를 '지구물리학 연구 회보'(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 발표했다.
국내 질병 사망 1위는 암이다. 하지만 세계적으로는 심혈관 질환이 압도적인 1위다. 국내에서도 평균 수명이 늘고 생활 습관이 서구화하면서 심혈관 질환 환자가 상당히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심혈관 질환은 대략 심근경색, 협심증, 동맥경화, 고혈압, 부정맥, 선천성 심장병 등 6가지다. 과학자들은 심혈관 질환을 일종의 노화 질환으로 본다. 보통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도 커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2∼3개월 후 미세먼지 농도를 예측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했다. 16일 지스트에 따르면 지스트 윤진호 교수, 전남대 정지훈 교수, 서울대 김상우 교수,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진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기후 예측 모델에서 생산되는 기후전망 정보 통계를 활용해 장기 미세먼지 농도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채식 다이어트가 고관절 골절 위험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관절 골절은 허벅지 뼈(대퇴골)의 위쪽 끝(골두)이나 목 부분(경부)에서 발생하는 골절로 주로 노인들의 낙상이 원인으로 회복이 매우 어렵다. 영국 리즈(Leeds) 대학 식품과학·영양학 대학의 제임스 웹스터 영양역학 교수 연구팀이 35~69세 여성 2만6천318명을 대상으로 거의 20년에 걸쳐 진행된 '여성 코호트 연구'(Women's Cohort Study)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의학 뉴스 포털 메드페이지 투데이(MedPage Today)와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11일 보도했다.
쓰레기 매립지에서 음식물 쓰레기 등이 썩으면서 내뿜는 온실가스인 메탄이 지금까지 매립지 규모와 부패율 등을 토대로 추정해온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우주연구소 대기과학자 요아네스 마사커스가 이끄는 연구팀은 인도 뭄바이를 비롯한 4개 도시의 첨단위성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2019년 쓰레기 매립지의 메탄 배출량이 이전 추정치의 1.4∼2.6배에 달했다고 과학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