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SA는 ‘메타실린 저항성 황색포도상구균’의 약자다.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퍼진 슈퍼 박테리아를 말한다. 17종의 변종이 발견됐는데 이로 인해 신생아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맞고 있다. 이 세균 자체는 위협적인 것이 아니다. 문제는 병원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페니실린계 항생제인 메타실린(methicillin)에 강한 내성을 지닌 유전자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이 유전자가 또 다른 세균에 전해지면 파괴능력이 배가 되어 무서운 결과를 초래한다. 생존력도 매우 강하다. 비행기 좌석에서 최대 7일 간 살아있을 정도다. 전염성이 매우 높아 병원이나 학교 등에서 이 세균에 감염되면 기관 운영 자체를 포기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2018.08.20 이강봉 객원기자지난 1929년 페니실린이 출현한 이후 항생제는 현대의학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 세균을 죽이는 일이다. 그러나 항생제에 적응한 세균이 ‘슈퍼 박테리아’로 변모하면서 심각한 상황이 이어져왔다. 미국 질병관리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매년 2만3000명이 슈퍼박테리아에 의해 사망하고 있다. 이런 사례가 늘어날 경우 과거 항생제가 없어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던 1929년 이전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 박테리아가 항생제를 이기는 이런 비극적인 사태를 막기 위해 과학자들은 슈퍼 박테리아를 소멸시킬 수 있는 강력한 항생제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른바 슈퍼 항생제(Superantibiotic)다. 그리고 최근 그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
2017.05.31 이강봉 객원기자고온형 세라믹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니켈(Ni)의 양을 20분의 1로 줄이면서 안정성은 5배 이상, 발전 성능은 1.5배 높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화재 위험이 없는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주목받는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촉매 장치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세포 미세 환경 변화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물질을 개발해 미토콘드리아의 산화 손상 경로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이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AI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 전기차 충전서비스 특구'에서 전기차 급속 충전 실증에 착수했다.
정부가 신산업진출 목적으로 사업재편을 승인받은 중소·중견기업 중 10여개사를 선정해 올해 총 100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광주시, 경기도, 부산시가 참여하는 인공지능(AI)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이 닻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