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은 환경의 날이다.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이다. 지구환경을 위해 우리나라뿐 아닌 세계적인 법정기념일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환경의 날과 함께 사회 곳곳에서 ‘플로깅’ 열풍도 함께하고 있다. 플로깅이란 스웨덴어의 ‘플로카 업(plocka upp; 줍다)’과 ‘조가(jogga; 조깅하다)’를 합성한 것으로, 조깅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란 뜻이다. 스웨덴에서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했으며,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플로깅 활동이 진행 중이다. 환경과 함께 우리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좋은 활동이 아닌가 한다.
2022.06.20 정수빈 리포터5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대구에서 개최된 2022 세계가스총회에서는 개최지인 한국의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함께 논했다. 다양한 전시와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한 비즈니스적 성과 뿐 아니라, 탄소감축을 위한 ESG 성과를 함께 이루었다. 한국은 세계 LNG 시장에서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석탄발전 축소에 따라 가스 수요가 증가한 바 있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LNG 가격 상승과 추후 상승 가능성, 정권교체에 따른 에너지 정책 전환 등으로 인해 가스 수요 전망이 불안정해졌다. 현 정부의 친핵정책과 탈석탄 완화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석탄발전의 대체재로서의 천연가스 수요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2.06.10 김미경 리포터지난 3월 25일 금요일,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모여 ‘기후위기와 나’라는 주제로 다양한 시선과 담론을 나누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및 과학기술과 사회 네트워크 공동주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10월에 이어 제2회를 맞이한다. 이 날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기후학자, 문명학자, 교사, 기후정의활동가, 과학기술사학자들의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졌으며, 또한 zoom을 통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으로 온라인으로만 70명 이상의 접속자를 유지했다.
2022.03.29 김미경 리포터탄소 중립을 통하여 전 지구적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식물의 광합성은 여전히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현재 인류가 각종 기술과 설비를 동원하여 대기 중으로부터 포집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자연계가 광합성을 통하여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총량에 비해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그런데 풀과 나무 등 육상식물의 광합성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에 못지않게, 아니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이 바로 해조류 등 해양생물의 광합성을 통해 감소시킬 수 있는 이산화탄소이다.
2021.09.17 최성우 과학평론가KISTI는 지난 10일 ‘2021 미래유망기술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Creating the Digital Revolution, 디지털 혁명이 창출하는 미래유망기술”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 메타버스, 구독경제, 바이오헬스와 탄소중립 등에 대한 기업들의 도전과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의제로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전환, 메타버스, 구독경제, 바이오헬스와 탄소중립 등에 대한 기업들의 도전과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산·학·연·정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2021.09.13 김현정 객원기자“재생에너지 가격 하락 등으로 수소 생산 비용이 감소하고 있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 복구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각국의 수소 기술 개발 투자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독일 율리히 연구소 산하 기술경제시스템분과 데틀레프 스톨튼 소장(아헨대학교 교수)은 8일 한국기계연구원이 ‘탄소중립의 기반, 수소 기계기술’을 주제로 개최한 ‘2021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에서 이 같이 말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 연료전지 분과위원장을 역임한 수소경제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스톨튼 교수는 이번 포럼의 기조연설을 맡아 ‘수소기술: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주제로 발표했다.
2021.09.10 황지혜 객원기자잉여 영양분을 세포 안에 축적해 살이 찌게 하는 '백색 지방세포'를 영양분을 태워 없애는 '갈색 지방세포'로 바꾸는 방법을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생명과학과 고명곤 교수팀이 전북대 안정은 교수팀과 공동으로 TET(Ten-eleven translocation) 단백질을 억제하면 백색 지방세포가 갈색 지방세포화 되고, 기존 갈색 지방세포는 더 활성화돼 열량 소비를 촉진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는 말처럼 몸에서 나는 냄새가 비슷한 사람끼리 서로 알아보고 친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과학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친구를 맺은 사람들이 낯선 사람들보다 체취가 비슷할 가능성이 높으며, 냄새 판별 기기인 전자코(eNose)를 통해 체취를 확인하면 서로 낯선 두 사람이 친구가 될 수 있는지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케미가 맞는다'라는 말을 많이 해왔는데 실제로 후각 차원에서 화학(chemistry)이 작용하는 셈이다.
기후변화로 대기 중 오존 농도가 짙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기후변화와 오존을 주제로 한 현안 보고서를 27일 홈페이지(www.nier.go.kr)에 공개한다. 보고서는 그간 나온 국내외 논문·통계자료·기사 등을 종합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평균 오존 농도는 1989년 0.011ppm에서 2020년 0.03ppm으로 상승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 시스템(OWL Net)으로 누리호 탑재 위성들을 포착했다고 24일 밝혔다. 누리호가 성능검증 위성과 더미 위성을 궤도에 무사히 올려놓은 것을 확인한 것이다. 천문연은 누리호 발사 당일인 지난 21일 오후 8시 20분부터 모로코에 있는 OWL Net 2호기로 추적을 시작해 22일 낮 12시 52분 3초와 오후 1시 3분 26초 사이에 발사체 3단과 더미 위성을 관측했다.
노화는 인간을 비롯해 모든 동물의 피할 수 없는 운명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장수'의 상징이 돼온 일부 거북 종은 놀라울 정도로 적은 노화 현상만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는 최신호에서 이런 증거를 제시한 두 편의 논문을 나란히 다뤘다.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등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생태학 부교수 데이비드 밀러 박사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팀은 거북은 물론 양서류와 뱀, 악어 등을 포함한 사지 냉혈동물 77종의 노화와 수명을 비교했다.
유방암은 흔한 암 유형 가운데 하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는 사람이 약 230만 명에 달한다. 유방암도 초기에 찾아내면 대체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다른 부위로 전이된 상태에서 발견되면 훨씬 더 치료하기 어렵다. 암의 전이는, 원발 암에서 떨어져 나온 '순환 종양 세포' 클러스터(CTCs)가 혈류를 타고 다른 기관으로 이동해 새로운 종양을 형성하는 것이다.
화성 탐사 후발주자인 중국이 미국보다 2년 앞서 화성 암석시료를 지구로 가져올 것이라고 중국 우주탐사 관계자가 밝혔다. UPI 통신과 우주 전문 매체 '스페이스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의 화성탐사 미션 '톈원(天問)1'을 설계한 쑨쯔어저우 연구원은 지난 20일 난징대학 개교 120주년 세미나에 참석해 우주선 두 대를 활용해 화성 암석 시료를 지구로 가져오는 '톈원3호' 계획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