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임산부의 날을 기념하여 과학자들의 연구에서 임신이 만드는 뜻박의 신체·정신적 변화와 근로 형태가 태아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찾아봤다. 임신은 여성의 몸에 상당한 변화를 야기한다. 체중 증가, 배를 세로로 가로지르는 임신선, 유방과 유두의 변화 외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변화들도 많다. 산모는 태아를 위해 혈액 수분량이 증가하며 붓기가 생기는데, 이로 인해 기존에 신던 신발이 맞지 않을 정도로 발이 붓고는 한다. 이런 변화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영구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22.10.14 권예슬 리포터폐경은 난소가 고유의 기능을 다 해 배란 및 여성 호르몬의 생산이 더 이상 이뤄지지 않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러한 변화는 대게 40대 중후반에 시작돼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흔히 말하는 갱년기의 시초라 할 수 있으며 그 기간은 평균적으로 4~7년 정도다. 여성에게는 폐경을 겪으며 찾아오는 정신적, 신체적 증상들이 있다. 예로는, 건망증, 홍조, 집중력 저하, 불안감, 골다공증 등이 있다. 그 중 ‘여성 우울증과 폐경’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우리가 살펴볼 ‘여성 우울증과 폐경’의 관계는 크게 2가지로 구분된다. 이는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우울증 경험(배우자 유무, 소득분위), 건강 상태 및 건강 행위 특성과 우울증 경험(주관적 건강 및 체형 인식 여부, 흡연과 알코올 섭취의 여부, 수면시간의 여부) 등이다.
2022.06.13 정수빈 리포터최근 유네스코(UNESCO)에서 흥미로운 통계를 발표했다.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과학자 중 여성의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도표다. 나라별로 남성이 많으면 블루색으로, 여성이 많으면 핑크색으로 변화한다. 대다수의 나라들은 블루색을 나타내고 있었다. 그러나 미얀마의 경우 강한 핑크색으로 표현되고 있었다. 미얀마에서 활동하고 있는 과학기술 연구자 중 85.5%가 여성이라는 것. 너무 높은 수치에 의문을 품은 ‘BBC’ 측은 UNESCO 측에 이 수치가 어떻게 나왔는지 물어보았다. 그러자 그 추치가 2002년을 기준으로 미얀마 과학기술부에 의해 작성된 자료라고 밝혔다. 덧붙여 당시 미얀마에 있는 대학에서 과학기술을 가르치는 교수진은 많았으나 이들을 연구원으로 보아야 할지는 의문이 든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혀왔다.
2017.11.10 이강봉 객원기자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교수 연구팀은 폐암 세포의 성질을 변환시켜 전이를 막고 약물 저항성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폐암 세포를 전이시킬 능력이 없는 상피세포가 전이 가능한 중간엽세포로 변하는 '천이 과정'(EMT)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암세포 상태를 수학모델로 만들었다.
중성자별끼리 충돌해 초강력 폭발을 일으키며 금을 생성하는 '킬로노바'(Kilonova)의 모든 조건을 갖추고 이를 준비 중인 쌍성계가 처음으로 관측됐다. 이런 쌍성계는 1천억개가 넘는 우리 은하 별 중에서도 열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극히 드문 것으로 제시됐다.
2016년 알파고가 바둑을 둘 때 소모한 전력은 가정집 100가구의 하루 전력 소모량과 맞먹고, 2021년 테슬라가 발표한 자율주행용 인공지능(AI) 학습 서버 한 대의 전력소모량이 알파고의 10배를 넘는다. 에너지 위기 시대에 초저전력·고성능을 특징으로 하는 차세대 메모리 소자인 스핀트로닉스(spintronics·전자의 회전 방향을 제어해 정보를 효율적으로 저장하는 소자) 기술 혁명이 필요한 이유다.
멸종한 인류의 사촌인 네안데르탈인이 아시아 코끼리의 2∼3배에 달하는 '일직선상아 코끼리'를 사냥해 먹을 만큼 큰 집단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안데르탈인은 기껏해야 20명이 넘지 않은 작은 집단을 이뤄 생활한 것으로 여겨져 왔지만 최대 13t에 달하는 고대 코끼리를 잡고 그 고기를 모두 소모한 걸로 볼 때 훨씬 더 큰 집단 생활을 한 거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드론은 저렴한 가격과 기동성으로 소방·정찰·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운용 주체·의도를 숨길 수 있어 군뿐만 아니라 범죄 집단, 테러리스트들도 쓰는 도구가 되고 있다. 최근 각국 정부는 공항·국가 중요 시설을 대상으로 한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안티드론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안티드론 기술 평가장이 되고 있다.
진화적으로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 중 하나인 침팬지도 10대 때는 사춘기 청소년처럼 충동적이고 위험한 행동을 보이지만 인내심은 오히려 10대 청소년보다 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CNN 방송은 30일 미시간대 알렉산드라 로사티 교수팀이 콩고공화국 보호구역에서 태어난 야생 침팬지 40마리를 대상으로 충동성과 위험 감수 경향, 인내심 등을 측정하는 실험을 한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지진이 발생하면 냉장고 디스플레이에 경고가 뜨고 가스 밸브가 자동으로 잠긴다면 훨씬 안전할 수 있다. 기상청은 '지능형 사물인터넷'(사물지능융합기술·AIoT) 기술을 활용한 지진정보 전달체계를 마련하는 '차세대 지진재난문자 서비스 연동방안 연구'를 올해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