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를 간 4월. 2015년부터 선도학교를 운영 중인 전라북도 완주의 봉동초등학교에서는 ‘창의 발명&소프트웨어 교육 축제’가 열렸다. 발명과 소프트웨어 교육 체험부스들이 운동장과 강당을 가득 메웠고, 그곳에는 즐거운 표정의 학생들이 가득했다. 올해까지 3년차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봉동초등학교는 1년에 2차례 소프트웨어 교육 축제를 열어 봉동초와 지역 내 다른 초등학교 학생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당에서는 SW체험한마당 행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언플러그드 체험, 마이루프 체험, 드론체험, 오조봇 체험, 과학상자를 이용한 SW교육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행사에는 지역 내에서 소프트웨어 교육 연구회를 하고 있는 선생님들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업체관계자들이 나와 학생들이 체험을 할 수 있게 도왔고, 부스별로 많은 학생들이 체험 부스별로 줄을 서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있었다. 신나게 체험을 하고 있는 한 여학생은 “소프트웨어가 너무 재미있다”며 다음번에는 방과 후 활동으로 발명반을 꼭 들을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축제와 같은 즐길 거리들이 초등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은 재미있는 것이라는 인식을 생길 수 있게 한 듯 했다. 또 부스 한 쪽에서는 놀면서 코딩을 배울 수 있는 꿀벌로봇을 통해 언플러그드 활동을 하는 여학생들이 있었다. 꿀벌을 원하는 위치로 움직이게 하기 위해 앞으로 2번, 옆으로 3번 등 명령을 해보지만, 처음 해보는 언플러그드 활동은 쉽지 않았다. 자신들이 원하는 위치로 가지 않아 실망을 하는 듯 보였지만, 학생들은 다시 도전했다.
2017.05.26 김지혜 객원기자"소프트웨어 교육은 단순히 컴퓨터를 활용하는 법을 배우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과학적인 사고를 배양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토대가 될 것이다." 한국·미국·영국 3개국 소프트웨어 교육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글로벌 SW교육 포럼'에서 각 국의 소프트웨어 교육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의 교육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과학기술이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현재, 지식은 강단에 서서 가르치는 교육 시스템을 통해 느리게 전해지고 있다. 이에 선진국에서는 미래사회에 걸맞는 인재 양성을 위한 한가지 방법으로 소프트웨어(S/W, Software)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6.10.25 김은영 객원기자"앞으로 양극화는 더욱 심해진다. 고소득을 올리는 극소수와 저소득이 대다수인 사회가 도래된다. 인공지능(AI)을 소유하고 있는 일부와 그렇지 못한 다수가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이다. 이에 따른 국가간 격차도 더욱 심화될 것이다." '한국형 알파고' 개발을 지향하며 삼성, 네이버 등 7개 민간기업의 공동출자로 탄생한 지능정보기술연구원의 초대 원장 김진형 카이스트 명예교수는 기계가 지능을 가지게 되는 미래 사회에 가장 먼저 생겨날 현상으로 '양극화'를 들었다. 암울한 미래 전망이다. 김진형 교수는 다행히 이를 극복할 해법도 내놓았다. 그는 27일 벨레상스호텔에서 열린 TI클럽 산업기술혁신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 글로벌 트렌드와 혁신전략'을 주제로 미래 지능정보사회를 진단하고 이를 현명하게 준비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2016.09.28 김은영 객원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올해 공공 분야의 소프트웨어·정보통신기술(ICT) 장비·정보보호 사업 규모가 작년보다 2.7% 증가한 6조2천23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구축 사업 예산이 4조5천40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상용 소프트웨어 구매에 3천605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컴퓨팅, 네트워크, 방송 장비 등 ICT 장비 구매 비용은 1조 3천227억원으로 나타났다. (11)
36개국이 한국에 모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 협력방안 도출에 머리를 맞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엔기후변화협약 기술메커니즘 이사회가 24일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오는 29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계속된다. 유엔기후변화협약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1992년 설립된 협약이다. 총 198개국이 참여하는 규범으로, 매년 당사국총회를 열어 주요 사항을 결정한다. 기후메커니즘은 2010년 당사국총회에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과학기술 중요성에 합의하며 설립됐다. 기후변화대응기술 개발과 수요국 기술이전을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혈관이 막혀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응급 질환인 망막혈관폐쇄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실마리를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화학과 조재흥 교수팀은 서울아산병원 안과 이준엽 교수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백무현 교수팀과 망막혈관폐쇄질환의 새로운 치료법을 찾기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공동연구진은 폐쇄된 혈관을 확장해 효과적으로 흐름을 복구하는 ‘철-일산화질소 복합체’ 개발에 성공했다 일산화질소는 혈관을 확장해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충남 천안아산 KTX역세권 연구개발(R&D) 집적지구 1호 사업인 충남지식산업센터가 23일 준공됐다. 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4천51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연면적 1만2천471㎡)로 건립됐다. 입주대상은 지식산업, 정보통신, 제조업과 관련 지원시설 등이다. 반도체 장비 제조,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 산업용 필터 등 12개 기업이 이달 중 입주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지식산업센터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효과가 발생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고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들어선다. 개교 목표 시기는 2027년 3월이다. 충북도는 23일 한국과학기술원이 희망하는 학교 부지요건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도교육청과 함께 숙고한 끝에 오송읍을 건립 부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지 선정의 결정적 요건은 향후 설립될 한국과학기술원 오송캠퍼스와의 접근성, 핵심인력 양성의 용이성 등이었다. 오송에는 첨단의료제품 개발에 필요한 연구기관들이 입주한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바이오의약·의료기기
교육부는 교원의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3년 아이에답(AIEDAP) 사업 착수보고회’를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연다고 밝혔다. 아이에답은 민·관·학 디지털 전문가가 현직 교원과 예비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시작됐다. 올해는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권역별 사업지원단을 꾸리고, 교육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수업을 혁신할 수 있도록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원 양구군은 치매 환자, 독거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고령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말벗 인형 ‘천사친구 효돌·효순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한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 중 우울 척도가 높은 10명에게 오는 12월까지 말벗 인형을 지원한다. 이는 정서·인지 정도가 다소 낮은 어르신을 돕는 인형 모양의 로봇이다. 일상 중 말벗이 될 뿐만 아니라 식사·약 복용 알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