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의 통신 및 인터넷 인프라 시설들이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인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통신 인프라시설들을 위주로 파괴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의 TV 타워를 비롯한 라디오·TV 방송국 등이 직접적으로 공격당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인들끼리의 소통조차 불가능해지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과 메신저 앱이 작동을 멈춘 경우에도 여전히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는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때에도 이용되었던 방법들이다.
2022.03.22 김민재 리포터1859년 9월 어느 날, 북미 로키산맥에서 일하던 광부들은 아침 식사 준비를 하기 위해 일어났다가 깜짝 놀랐다. 주위가 너무 밝아서 아침인 줄 알았는데, 시계를 보니 한밤중이었던 것. 평소 오로라가 나타나지 않던 이탈리아 로마와 미국 하와이 등지에서도 오로라가 관측되었으며, 고위도 지역에서는 밝은 오로라 덕분에 밤에도 신문을 읽을 수 있을 정도였다. 또한 당시 유럽과 북미에서는 약 22만 5000㎞에 달하는 전산망이 마비되고 전신국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의 피해가 잇달았다. 이를 ‘캐링턴 사건’이라 하는데, 이처럼 이상한 일이 벌어진 까닭은 지구를 강타한 태양 폭풍 때문이었다.
2021.09.10 이성규 객원기자주목할 점은 이 양자정보과학에 차세대 무기 개발에 적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24일 미 국방성 뉴스 사이트에 따르면 양자과학실 폴 로파다(Paul Lopata) 부국장은 엔지니어링 주간을 맞아 언론과 양자정보과학에 대한 인터뷰를 가졌다. 로파타 부국장은 그 자리에서 “이전보다 훨씬 빨리 통신을 암호화하거나 해독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및 첨단 네트워크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같은 양자과학이 향후 국방 분야에서 혁명적인 기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04 이강봉 객원기자3일 ‘가이언’ 지에 따르면 당시 에스토니아 측에서 인터넷 방어전략을 지휘한 프리잘루, 아레라이드 씨는 이 전쟁을 러시아가 일으켰다고 확신하고 있다. 소련 전쟁영웅 동상을 이전하는 문제를 놓고 갈등이 벌어지면서 에스토니아 정보망을 공격했다는 것이다. 이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기록들도 발견되고 있다. 러시아 군사평론가 세르게이 라스토르구에프(Sergei P Rastorguev) 씨가 1998년 출간한 ‘정보전쟁의 철학(Philosophy of Information Warfare)’이 대표적인 경우다.
2017.12.04 이강봉 객원기자신체 크기를 자유자재로 변형시키는 능력을 갖춘 주인공이 거시와 미시세계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담은 SF영화인 '앤트맨'의 세계관 실현과 관련된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첨단연성물질 연구단 박혁규·쯔비 틀러스티(UNIST 교수) 연구진은 우리 눈에 보이는 거시세계 물질에서 입자들이 짝을 지어 움직이는 현상을 실험·이론을 통해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1천조분의 1초 동안 일어나는 나노입자의 변화를 포착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이미징 기법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화학과 권오훈 교수 연구팀은 국내 유일 4차원 초고속 투과전자현미경을 활용해 이산화바나듐 나노입자의 매우 빠른 금속-절연체 상변화 과정을 펨토초(1천조분의 1초) 수준의 정확도로 직접 포착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의과학대학원 이지민 교수 연구팀이 질환 억제·촉진 실마리가 되는 단백질의 수명을 결정하는 단백질 '번역 후 변형'(이하 PTM) 코드를 규명했다고 1일 밝혔다. 디옥시리보핵산(DNA)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통해 복사(전사·transcription)·번역(translation) 과정을 거쳐 단백질로 발현되는데, PTM은 최종 단백질로 번역까지 일어난 이후 추가로 생기는 현상이다. 단백질 구조·효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주로 알려졌다.
한국화학연구원은 김태호·안수민 박사 연구팀이 강원대 조용훈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전해(물 전기분해) 장치를 활용해 친환경 수소를 생산할 때 성능을 80% 향상하는 전해질막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은 수소 이온을 전달하는 부분과 막의 강도를 유지하는 부분을 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크기로 분리된 구조로 설계했다.
올해 50주년을 맞는 대덕특구를 기념한 다양한 과학행사가 연중 이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대전 유성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대덕특구 5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어 기념행사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성과전시회, 기술사업화박람회, 국제콘퍼런스, 50주년 기념식 등 기념행사를 열기로 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서울대 연구진이 포함된 국제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지능형 '전자피부' 개발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AIST 조성호 전산학부 교수와 서울대 고승환 기계공학부 교수, 미국 스탠퍼드대 제난 바오(Zhenan Bao)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이 같은 성과를 전기·전자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29일 게재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에 국내 개발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과 수학자 허준이의 필즈상 수상 등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과총은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 해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와 사회적으로 주목받은 과학기술 등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