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 과학으로 물들었다. 지난 15~16일 ‘2018 광주과학발명페스티벌’이 국립광주과학관에서 개최되어 광주 시민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의 웨이브를 타다’를 주제로, 광주·전라권 학생과 교사, 학부모, 시민 등 1만 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민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과학기술과 ICT로 열어가는 사람중심의 4차 산업혁명의 추진방향에 대한 광주시민 관심 제고와 모두가 성장하는 행복교육, 미래를 이끌어 가는 창의 인재에 부합하는 4차 산업혁명 맞춤형 교육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4차 산업혁명, 코딩, 스마트공장 등 사회적 과학이슈를 행사에 반영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과학기술문화 저변 확대를 꾀했다. 체험프로그램은 기초과학마당 20종, 발명과학마당 25종, 수학·코딩마당 10종 협력참여마당 15종 등 체험프로그램 70종이 마련되어 행사를 가득 채웠다. 특히, 기초과학마당은 물리, 화학, 생명, 지구과학 등 기초과학과 관련된 체험부스를 운영해 관람을 온 학생들이 학교에서만 배우던 교과목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게 해 반응이 좋았다.
2018.09.18 김지혜 객원기자수학 콘서트의 수강 대상자는 수학으로 고통 받았던 어른이나 고통 받는 청소년들이다. 주최 측은 특히 담당 과목과 상관없이 중등학교 교사들이 관람하기를 바라고 있다. 마사오가 이번 콘서트에서 연주하는 주요 내용은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의 앨런 튜링(1912~1954)과 다변수해석함수론의 세계적인 수학자인 오카 키요시(1901~1978). 모리타 마사오는 이들이 둘 다 동시대를 산 세계적인 수학자로 공통점은 수학을 통해 ‘마음’의 해명으로 나아갔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2018.01.22 성하운 객원기자이스라엘은 스타트업의 나라다. 그동안 이스라엘의 산업은 이 스타트업을 기반으로 발전해왔다. 실제로 수출의 절반을 스타트업이 담당하고 있다. 경제적으로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14%의 경제가 스타트업을 통해 창출되고 있다. 그러나 이스턴 피크 사례에서 보듯 이스라엘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심각한 기술인력난은 향후 세계를 상대로 한 첨단 기술경쟁에서 이스라엘이 지금까지의 확고한 리더 위치를 고수하기 힘들다는 사실을 예고하고 있다. 정부도 이런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혁신청 관계자는 26일 ‘벤처 비트’와의 인터뷰룰 통해 “오는 2020년대에는 14만 명의 엔지니어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상태가 지속될 경우 심각한 인력난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27 이강봉 객원기자앞으로 데이타 자체는 의미가 없다. 데이타를 읽어내는 능력이 필요하다. 필요한 데이타를 모으고 합리적 추정에 거쳐 결론에 이르는 능력이 필요하다. 박 소장은 바로 그것이 '문제해결 능력'이라고 정의했다. 국내 대표적인 수학자로 손꼽히는 박형주 소장은 지난 9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최로 서울 역삼동 디캠프에서 열린 '지능정보사회 고용의 변화와 창의교육' 컨퍼런스에서 "지식의 시대는 저물었다"고 딱잘라 말했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 절벽에 서게 될 아이들에게 어떤 창의 교육을 시켜야 할까.
2016.09.12 김은영 객원기자유방암은 흔한 암 유형 가운데 하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는 사람이 약 230만 명에 달한다. 유방암도 초기에 찾아내면 대체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다른 부위로 전이된 상태에서 발견되면 훨씬 더 치료하기 어렵다. 암의 전이는, 원발 암에서 떨어져 나온 '순환 종양 세포' 클러스터(CTCs)가 혈류를 타고 다른 기관으로 이동해 새로운 종양을 형성하는 것이다.
화성 탐사 후발주자인 중국이 미국보다 2년 앞서 화성 암석시료를 지구로 가져올 것이라고 중국 우주탐사 관계자가 밝혔다. UPI 통신과 우주 전문 매체 '스페이스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의 화성탐사 미션 '톈원(天問)1'을 설계한 쑨쯔어저우 연구원은 지난 20일 난징대학 개교 120주년 세미나에 참석해 우주선 두 대를 활용해 화성 암석 시료를 지구로 가져오는 '톈원3호' 계획을 공개했다.
정부가 주류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미래혁신기술 15개를 도출했다. 선정된 기술은 완전자율 비행체·주행차, 맞춤형 백신, 수소에너지, 초개인화된 인공지능(AI), 생체칩, 복합재난 대응시스템, 양자암호통신기술 등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3일 제40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6회 과학기술예측조사 결과안 등을 심의·보고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팀이 100㎚(나노미터) 두께 단일 소자에서 인간 뇌의 뉴런과 시냅스를 동시에 모사하는 뉴로모픽 메모리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뉴런은 신경계를 이루는 기본적인 단위세포이고, 시냅스는 뉴런 간 접합 부위를 뜻한다. 1천억개 뉴런과 100조개 시냅스의 복잡한 네트워크로 구성된 인간 뇌는 그 기능과 구조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외부 환경에 따라서 유연하게 변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자율주행차 실증 구간이 기존 7개 지구에서 14개 지구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를 통해 서울 강남과 청계천, 강원도 강릉 등 7개 신규지구 선정과 광주광역시 등 기존 3개 지구 확장에 대한 평가를 마쳤다면서 24일에 시범운행지구를 확정·고시를 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숨소리 빼곤 다 거짓말'이라는 비유적 표현이 있는데, 인간이 내쉬는 날숨도 개인마다 달라 지문이나 홍채 등처럼 생체인증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규슈대학에 따르면 이 대학 재료화학공학연구소 과학자들이 도쿄대학과 함께 날숨에 섞여 있는 화합물을 분석해 개인을 식별, 인증할 수 있는 인공코 시스템을 개발한 결과를 과학 저널 '케미컬 커뮤니케이션스'(Chemical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
연조직 육종(soft-tissue sarcoma)은 근육, 결합조직, 지방, 혈관, 신경, 힘줄, 관절 활막(joint lining) 등에 생기는 암이다. 신체 부위별로 보면 팔다리, 복강 후벽, 내장, 체강, 두경부 순으로 자주 발생한다. 희소 암으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미국의 경우 한 해 5천 명 넘는 환자가 연조직 육종으로 사망한다. 특히 활막 육종은 폐로 많이 전이해 예후가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