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데이터 없는 사회는 무능한 사회이고, 데이터 없는 과학기술은 종이 호랑이에 가깝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데이터가 없는 사회는 무능한 사회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데이터사이언스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제1회 과총 데이터사이언스 포럼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주제 강연을 맡은 홍봉희 한국정보과학회 회장은 데이터사이언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데이터사이언스가 없는 사회는 무능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데이터를 연구하는 데이터사이언스에 현재와 미래, 사회에 끼칠 영향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주제 발표를 맡은 홍 회장은 데이터사이언스는 학문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사회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30 김지혜 객원기자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ata Scientist)’의 주가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16일 ‘인포월드(InfoWorld)’에 따르면 거의 모든 산업에 걸쳐 많은 기업들이 엄청난 보수를 제시하며 숙련된 전문가를 찾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인터넷 경매업체인 이베이는 임직원 1만7000여 명 중 6000명이 데이터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중이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 역시 데이터 중심 조직 문화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전문가를 찾고 있지만 유능한 전문가를 찾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IBM 연구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미국에서 필요로 하게 될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수는 27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017.08.17 이강봉 객원기자IBM의 인공지능 ‘왓슨(Watson)’도 농업기술 혁신에 가담하고 있다.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정밀농업(precision farming)이다. 농산물 생산과 관련된 변이정보를 실시간으로 탐색해 노동력, 비료·농약 등의 사용량을 줄이고 생산량을 최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왓슨’을 통해 통계분석 모델과 시뮬레이션을 만들어 농업인들의 사전 예측 기능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MS는 지난해 국제 반건조 열대작물 연구소(ICRISAT)와 협약을 맺고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에서 파종 후 시용(Sowing Application)을 시작했다.
2017.08.14 이강봉 객원기자세계적인 IT컨설팅 기업 중 하나인 캡제미니가 발표한 보고서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에 따르면 세계 주요 기업들 가운데 84%가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고 있거나 앞으로 구축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팩토리’란 설계·개발, 제조·유통·물류 등 생산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지능형 생산 공장을 말한다. 자동화 기술과 함께 로봇공학,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대거 투입되고 있다. 투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의 56%가 지난 5년간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을 위해 1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투입했으며, 그중 20%는 5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07.18 이강봉 객원기자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나사 풀림 위험을 감지하거나 내·외부 물리적 변형 요인을 구분할 수 있는 지능형 금속 부품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기계공학과 정임두 교수 연구팀은 3D 프린팅 적층제조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인지 가능한 스테인리스 금속 부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또 인공지능 기술과 증강현실 융합기술로 금속 부품 단위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구현했다.
원자력발전소의 배기가스나 산업체·병원 등에서 유출될 수 있는 극위험물질 '방사성 요오드'를 고습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화학연구원 황영규·홍도영 박사 연구팀은 현재 쓰이는 탄소계 흡착제보다 280배 높은 방사성 요오드 제거 성능을 보이는 다공성 흡착제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절단된 신경을 수술용 봉합실 없이 홍합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이용해 이어붙일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포항공대(포스텍)는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정호균 박사 연구팀과 이화여대 화공신소재공학과 주계일 교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성형외과 전영준 교수·이종원 교수·재활의학과 이종인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홍합접착단백질 기반 의료용 하이드로젤 접착제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물리학과 김용현 교수 연구팀이 수천 년 동안 해결되지 않은 난제 가운데 하나인 마찰전기 발생 원리를 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두 물질을 마찰시킬 때 경계면에서 발생하는 열에 의해 전하가 이동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마찰전기의 작동원리를 찾아냈다. 마찰전기와 관련한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 현상이 마찰열과 전기적 성질을 띠는 대전현상인데, 연구팀은 마찰전기를 '마찰열에 따른 대전현상'으로 설명하기 위해 미시적 열전효과(열과 전기의 상관 현상)에 주목했다.
한국의 첫 지구 관측용 민간 위성인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그룹의 '세종1호'(Sejong-1)가 한국 시간 26일 오전에 궤도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한컴에 따르면 세종1호는 발사 후 예정된 궤도에 안착했으며, 한국 시간으로 오전 11시 11분에 지상국과의 교신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궤도 진입의 성공이 확인됐다.
종양 내부에 발생하는 저산소증만 감지해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신개념 조영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바이오융합연구부 홍관수 박사 연구팀은 미국 텍사스대 세슬러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종양의 저산소증에 반응해 신호를 내는 감응성 바이모달(MRI·광학 혼합) 이미징 프로브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술이 국가안보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 우리나라가 대응해 필수적인 AI 기술을 중점 육성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24일 학계에 따르면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최근 펴낸 '국가안보를 위한 인공지능과 3대 전략 기술'보고서는 우리 정부가 보호·육성해야 할 AI 기술로 ▲ 지능형 반도체 ▲ 자율무기 ▲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등 3가지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