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산업은 지금까지 보수적인 산업으로 통했다. 18세기 이후 300년간 변화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되면서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런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 인슈어테크(Insuretech) 등장이다. 인슈어테크는 ‘보험 (Insurance)’과 ‘기술 (Technology)’의 합성어다. 이때 기술은 4차 산업혁명 대표 기술인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을 지칭한다.
2018.07.03 유성민 IT칼럼니스트4차 산업혁명의 패러다임을 요소 기술 관점에서 접근하기보다는 사회 혁신의 청사진, 시민 참여와 사회적 공감대, 기술에 대한 전향적인 태도 등 기술 외적인 부분에 중심을 두고 전략을 짜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7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이 개최한 '2018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의 특별 세션으로 마련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토론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요소 기술은 이미 상당한 수준에 이른만큼 기술 자체보다는 어떤 가치를 위해,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의 문제로 논의가 진전돼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쏟아졌다.
2018.06.28 조인혜 객원기자마스터카드는 세계 곳곳에 산재한 금융기관과 기업, 신용카드 소지자 및 가맹점 사이를 연결해주는 중요한 국제 결제 수단이다. 또 다른 신용카드인 비자카드와 함께 세계 전체를 대상으로 한 대금결제 시장을 양분하다시피 하고 있다. 이 카드 회사에서는 그동안 신용카드 도난 및 도용, 위조카드 사용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아왔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결제액은 매년 20억 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나가고 있다. 11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는 마스터카드 사가 카드 회원이 정당하게 대금을 결제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공개형 블록체인(public blockchain) 기술을 활용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2018.06.11 이강봉 객원기자수소연료전지의 일종인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의 성능을 고온·건조한 악조건에서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19일 밝혔다. 이 연구는 트럭·선박·항공기 등으로 PEMFC의 활용 분야가 지금보다 크게 확대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늘어난 게임 과몰입(게임 중독)의 주된 동기로 '현실도피'를 꼽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 한국게임학회에 따르면 장예빛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의 온라인게임 이용 동기와 온라인게임 과몰입에 관한 연구' 논문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이 논문은 지난달 발간된 한국게임학회 논문지(Journal of Korea Game Society) 22권 2호에 게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2년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지원 대상 기업 15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해외진출, 자금 등 지원을 통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려는 것이다.
주기적인 환기만으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총부유세균'의 실내 농도가 절반가량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경기북부 업무시설과 어린이집 1곳씩을 선정해 63회에 걸쳐 실내공기질을 조사·분석해 이런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19일 발간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전기전자공학과 김효일 교수팀이 하이퍼루프 내 무선 통신 전파(통신 채널)를 분석하는 기법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하이퍼루프는 진공에 가까운 관인 '튜브' 안에 '포드'라는 객차를 한 개씩 가속해 시속 1천200㎞로 달리게 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이다.
오는 25일(미국 동부시간) 미국에서 한국 첫 지구관측용 민간위성인 한컴인스페이스의 '세종1호'(Sejong-1)가 발사된다고 한글과컴퓨터가 18일 밝혔다. 세종1호는 25일 오후 2시25분(한국시간 26일 오전 3시 25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소재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FALCON9)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국내 연구진이 이미지 변환이나 음성 변조에 활용되는 인공지능(AI)으로 가상뇌파신호를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18일 한양대에 따르면 임창환 한양대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팀은 '신경 스타일 전이'(neural style transfer) 기술을 최초로 뇌파에 적용해 뇌파신호 변환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신경망 모델(S2S-StarGAN)을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