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병 혹은 시드름병(fusarium wilt)이라 불리는 농작물 병이 있다. 곰팡이가 채소나 곡식에 기생하면서 독을 생산해 내는 무서운 병이다. 농작물이 병에 걸리면 녹색이 황색으로 변하면서 시들어버린다. 1960년대 푸사리움이라는 곰팡이가 파나마 병(panama disease)을 일으켜 ‘그로 미셸(Gros Michel)’ 품종 바나나를 멸종시킨 바 있다. 이 푸사리움의 변종인 TR4(Tropical Race 4)가 시드름 병을 통해 바나나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이 병에 가장 큰 피해를 본 작물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캐번디시(Cavendish)’ 종 바나나다. 문제는 캐번디시 바나나의 유전자가 모두 같아 한 나무에서 병에 걸리면 인근 나무들도 순식간에 같은 병에 걸린다는 것. 관계자들은 이 병이 라틴아메리카에서 아시아, 호주로 확산되면서 캐번디시 바나나가 멸종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2018.08.06 이강봉 객원기자벌들은 좋은 꿀이 많이 들어 있는 꽃의 위치를 어떻게 기억할까?
중앙에 쏠려 있는 연구개발(R&D) 과제와 인력을 분산하기 위해 지방정부가 직접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종시가 첨단 자율주행 기술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배출한 학생 창업 기업들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2025년까지 전국 항만의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현재보다 약 60% 줄이기로 했다.
올해 국내 경제·사회가 코로나19의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에너지 수요가 2년 만에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각종 소비자 위해 우려 생활화학제품 등에 대한 위해성 평가 이전에 유통 금지를 비롯해 신속한 행정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법적 근거 및 매뉴얼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