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사고란 원자력 시설을 비롯하여 원자력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고를 일컬으며, 주로 외부로 방사능이 누출되는 사고를 말한다. 이는 인체에 방사선 피폭을 유발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했던 원자력 사고는 구소련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들 수 있다. 1986년 4월에 구소련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로 인해서 방사선 누출 사고가 일어났다.
2022.03.31 김민재 리포터NASA의 크리스티나 코흐(Christina Koch) 우주비행사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중요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었다. 유전자 가위 기술을 활용해 지구에서 가져온 일반효모(general yeasts) DNA를 손상한 효모들 스스로 그 손상부위를 어떻게 복구하는지 관찰하는 실험이었다. 연구진은 원래 계획대로 유전자가위 기술을 통해 우주정거장 내에서 DNA 양쪽 가닥을 상당 수준 절단할 수 있었다. 또한 절단된 DNA 가닥들이 어떤 방식으로 원래 상태를 회복하는지 관찰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찾아낼 수 있었다.
2021.09.01 이강봉 객원기자요즘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로 사람들이 방사능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일반적으로 방사능은 원자폭탄이나 원자력 발전에서 나오는 방사능 폐기물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그런데 방사능은 그 양은 적지만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자연의 일부이고, 의료계 등에서 우리가 유용하게 이용하기도 한다. 방사능은 방사선을 방출하는 능력을 말한다. 방사선이란 높은 에너지를 가진 입자의 흐름 또는 빛과 같은 전자기파이다.
2021.04.23 윤상석 프리랜서 작가우주에는 수많은 별들이 섬처럼 모여 있는 은하가 산재해 있다. 그 중 태양계가 포함되어 있는 ‘우리은하(our galaxy)’를 ‘은하계(galactic system)’라고 한다. 약 1000억 개의 항성과 성단 및 성간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은하계에서는 극초단파 방사선이 퍼져 나온다. 오래 전부터 과학자들은 이 방사선이 어디서 나오는지 의문을 품고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리고 20년 전 신생 별 주변을 소용돌이치면서 돌고 있는 거대한 구름 띠를 통해 이 방사선이 방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고 매우 작은 탄소 입자들이 구름 띠를 구성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였다. 지난 20년 간 그 이상의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과학자들이 베일에 싸여 있던 이 수수께끼를 밝혀내고 있다.
2018.06.12 이강봉 객원기자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귀금속 수전해 촉매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는 전이금속 칼코겐 화합물 소재의 촉매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합성법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신소재공학과 박혜성 교수와 동국대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 한영규 교수,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백정민 교수 공동연구팀은 고농도 바나듐 원자가 도핑된 몰리브덴 이황화물 박막 합성법을 개발했다. 공동연구팀은 전기 전도도 변화를 위해 첨가하는 도펀트 원자의 배열을 제어해 전이금속 칼코겐 화합물 기반 수전해 촉매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힘줄과 혈관 같은 콜라겐에 기반한 섬유조직의 기능을 시각화하는 레이저 음향 이미지 분석 기술이 개발됐다.
리튬이온전지를 대체할 차세대 이차전지로 주목받는 마그네슘 전지를 일반 전해질에서도 구동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에너지저장연구센터 이민아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부식성 첨가제가 없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일반 전해질로도 마그네슘 전지를 고효율로 구동할 수 있는 마그네슘 금속 화학적 활성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경우 여름철에 북극해 얼음(海氷)이 완전히 사라지는 시기가 2030년대로 기존 예측보다 10년 앞당겨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포스텍 민승기 교수·김연희 연구교수가 이끄는 국제연구팀은 7일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 노력과 상관 없이 2030~2050년 여름철에 북극의 해빙이 소멸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북극 해빙이 사라지는 시기가 기존 예상보다 10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됐다며 이는 인간 활동이 북극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가까운 미래에 계절적으로 얼음 없는 북극에 대비하고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퇴행성 뇌 질환인 파킨슨병을 혈액 검사로 진단하는 방법이 일본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고 아사히신문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준텐도(順天堂)대학 등 연구팀이 개발한 이 연구 성과는 최근 국제적인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에 실렸다. 현재 파킨슨병을 진단하려면 CT 촬영 등을 해야 하지만, 이 연구팀이 개발한 혈액 검사 방식으로 간편하게 진단이 이뤄지면 질병의 조기 발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농촌진흥청은 저온 플라스마를 처리한 땅콩 겉껍질에서 미백과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는 성분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C형간염을 치료할 경우 간암에 걸리거나 간암으로 사망할 위험성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질병청이 분당서울대병원과 공동 수행하는 '한국 C형감염 코호트 연구'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C형간염을 치료한 사람이 간암에 걸릴 확률이 치료하지 않은 사람보다 5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74%, 간경변 합병증에 걸릴 확률은 90%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