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지구로 귀환한 크루2 비행사들은 우주식량 재배 프로젝트인 ‘우주식물실험(Plant Habitate, 이하 PH)-04’ 목적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재배하고, 수확에 성공한 고추도 함께 가져왔다. 재배에 성공한 고추는 뉴멕시코 주립대학에서 개발한 ‘뉴맥스 에스파놀라(NuMex ‘Española Improved’라는 교배 품종이다. 나사 연구진들이 2년간 전 세계 24개 품종 중에서 고른 것이다. 이 품종은 우주와 같은 실험 장치를 지상에 설치해 테스트한 결과 재배해 가장 잘 적응했다.
2021.11.16 정승환 객원기자22번째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한 ‘펠콘9(Falcon9)’. 이번 발사체에 실린 화물에는 과학실험을 위한 특별한 생물이 실렸다. ‘물곰(Water bear)’, 짧은꼬리오징어(Euprymna scolopes), 목화(Gossypium hirsutum) 등이다. 이 생물은 무중력에 가까운 우주정거장에서 생리적, 형태적 반응을 실험하기 위해서다. 특히, 동물과 박테리아 사이의 관계를 증명하는 실험이 가장 돋보인다. 인간과 연관된 박테리아 종은 2,000여 개지만, 그중 확인된 병원균은 100종 미만이다. 앞으로 10년 동안 인간이 주도하는 우주 탐사는 낮은 궤도를 넘어 더 깊은 우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장기적인 우주 탐사에서 비행사의 체력을 유지하려면 미생물 군집에 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실험은 의미가 크다.
2021.06.15 정승환 객원기자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던 우주인 3명을 태운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이 22일 지상에 무사히 착륙했다.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167일 동안 ISS에서 임무를 수행한 러시아 우주인 세르게이 볼코프, 미국 우주인 마이클 포섬, 일본 우주인 사토시 후루카와 등을 태운 ‘소유스 TMA-02M’ 우주선이 이날 오전 6시 25분(모스크바 시간)께 카자흐스탄의 스텝 지대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카자흐스탄 현지와 무선 연락을 취하고 있는 모스크바 외곽 우주비행통제센터는
2011.11.22 유철종 특파원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근무할 우주인 3명을 태운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이 14일(현지시간) 오전 성공적으로 발사돼 ISS로 향하고 있다고 러시아 연방우주청이 밝혔다.현지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4분(모스크바 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로켓 운반체 ‘소유스-FG’에 실려 발사된 우주선 ‘소유스 TMA-22’는 오전 8시 23분 3단 로켓과 성공적으로 분리돼 ISS로 가는 지구 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ISS와의 도킹은 16일 오전
2011.11.14 유철종 특파원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무는 우주인들을 위한 식량을 적재한 러시아 우주화물선이 30일 소유스 로켓 운반체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러시아연방 우주청이 이날 밝혔다.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우주화물선 ‘프로그레스-M-13M’을 실은 ‘소유스-U’ 로켓 운반체가 이날 오후 2시 11분(모스크바 시간)께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러시아 우주청이 발표했다.프로그레스 우주선은 곧이어 예정시간인 2시 20분께 소유스 3단 로켓에서 정상적으로 분리됐다고 우주청은 덧붙였다.가속블록과의 분리, ISS 도킹
2011.10.31 유철종 특파원유방암은 흔한 암 유형 가운데 하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는 사람이 약 230만 명에 달한다. 유방암도 초기에 찾아내면 대체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다른 부위로 전이된 상태에서 발견되면 훨씬 더 치료하기 어렵다. 암의 전이는, 원발 암에서 떨어져 나온 '순환 종양 세포' 클러스터(CTCs)가 혈류를 타고 다른 기관으로 이동해 새로운 종양을 형성하는 것이다.
화성 탐사 후발주자인 중국이 미국보다 2년 앞서 화성 암석시료를 지구로 가져올 것이라고 중국 우주탐사 관계자가 밝혔다. UPI 통신과 우주 전문 매체 '스페이스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의 화성탐사 미션 '톈원(天問)1'을 설계한 쑨쯔어저우 연구원은 지난 20일 난징대학 개교 120주년 세미나에 참석해 우주선 두 대를 활용해 화성 암석 시료를 지구로 가져오는 '톈원3호' 계획을 공개했다.
정부가 주류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미래혁신기술 15개를 도출했다. 선정된 기술은 완전자율 비행체·주행차, 맞춤형 백신, 수소에너지, 초개인화된 인공지능(AI), 생체칩, 복합재난 대응시스템, 양자암호통신기술 등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3일 제40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6회 과학기술예측조사 결과안 등을 심의·보고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팀이 100㎚(나노미터) 두께 단일 소자에서 인간 뇌의 뉴런과 시냅스를 동시에 모사하는 뉴로모픽 메모리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뉴런은 신경계를 이루는 기본적인 단위세포이고, 시냅스는 뉴런 간 접합 부위를 뜻한다. 1천억개 뉴런과 100조개 시냅스의 복잡한 네트워크로 구성된 인간 뇌는 그 기능과 구조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외부 환경에 따라서 유연하게 변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자율주행차 실증 구간이 기존 7개 지구에서 14개 지구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를 통해 서울 강남과 청계천, 강원도 강릉 등 7개 신규지구 선정과 광주광역시 등 기존 3개 지구 확장에 대한 평가를 마쳤다면서 24일에 시범운행지구를 확정·고시를 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숨소리 빼곤 다 거짓말'이라는 비유적 표현이 있는데, 인간이 내쉬는 날숨도 개인마다 달라 지문이나 홍채 등처럼 생체인증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규슈대학에 따르면 이 대학 재료화학공학연구소 과학자들이 도쿄대학과 함께 날숨에 섞여 있는 화합물을 분석해 개인을 식별, 인증할 수 있는 인공코 시스템을 개발한 결과를 과학 저널 '케미컬 커뮤니케이션스'(Chemical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
연조직 육종(soft-tissue sarcoma)은 근육, 결합조직, 지방, 혈관, 신경, 힘줄, 관절 활막(joint lining) 등에 생기는 암이다. 신체 부위별로 보면 팔다리, 복강 후벽, 내장, 체강, 두경부 순으로 자주 발생한다. 희소 암으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미국의 경우 한 해 5천 명 넘는 환자가 연조직 육종으로 사망한다. 특히 활막 육종은 폐로 많이 전이해 예후가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