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개최하는 ‘2021 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이 11월 1일 개막식을 열었다.
‘2021 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은 SW의 이해 증진과 SW 교육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개최된 국내 최대 SW·AI 관련 행사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SW에 빠지다, AI에 반하다”를 주제로 4개의 테마관에 23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총 284개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공식 홈페이지(http://festival.software.kr/) 이외에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SW교육 페스티벌 월드’를 조성하였다.
개막식에서 처음 공개된 메타버스 행사장은 개막식 무대, 체험 및 강연장, 카페테리아 및 정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의 생생한 체험 효과와 참여자의 흥미를 유도한다. 이미 여러 참여자들이 입장하여 축하 인사를 남겼으며, 행사 기간 동안 크리에이터 협업 콘텐츠와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1 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은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1일(일)까지 20일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2021 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이 11월 1일 개막식을 열었다. Ⓒ http://festival.software.kr
디지털 네이티브를 위한 환경 조성 필요
1일 개막식에 참석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우리 미래 세대들은 소프트웨어를 읽기·말하기·쓰기와 같은 기본 소양으로 여기고, 교육을 통해 함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는 SW 언어를 자유자재로 다루고,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SW·AI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정종철 교육부 차관도 각각 환영사와 축사를 통해 SW·AI가 기반이 되는 사회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환경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1 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위)과 조율래 과학창의재단 이사장(아래)은 SW·AI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SW에 빠지다, AI에 반하다
‘2021 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은 최근 SW·AI 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여 체험·전시·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SW에 빠지다, AI에 반하다”를 주제로 ▲SW·AI e-전시장 ▲SW·AI 도전 체험장 ▲SW·AI 교사 한마당 ▲SW·AI 미래 강연장 등 4개의 테마관을 구성했다. 각 테마관에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가 제공되어 SW·AI에 관심 있는 학생, 학부모, 교사, 일반인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다.
‘2021 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 프로그램 Ⓒ한국과학창의재단
‘SW·AI e-전시장’에서는 SW·AI교육 변천사와 실제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SW·AI정책 및 교육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SW·AI 도전 체험장’에서는 메타버스 및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SW·AI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자들이 다양한 플랫폼 및 코딩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전문가 및 멘토들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SW·AI 도전 체험장’은 작년 대비 51개 증가한 16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여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SW·AI 교사 한마당’에서는 교원들이 개발한 SW·AI 교육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교사를 대상으로 한 기업연수 및 전문교사 연수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교원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한다.
‘SW·AI 미래 강연장’에서는 전문가 포럼, 대중강연, SW·AI 진로 체험기, 스타트업 성장 스토리 등 해당 분야의 생생한 목소리들을 들을 수 있다.
‘2021 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한국과학창의재단
개막 첫날에는 전문가 패널들과 함께하는 ‘디지털 살롱’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인공지능 교육, 모두가 누려야 할 기회’를 주제로 정보교육, 컴퓨터 공학, 과학 대중화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이 인공지능의 현주소, 인공지능 교육의 방향성 등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이날 진행된 ‘디지털 살롱’은 전문가 패널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SW·AI 미래 강연장 디지털살롱 메뉴에서 언제든 다시 시청할 수 있다.
(734)
로그인후 이용 가능합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 연구팀이 온도 감응 색 변화 염료를 나노섬유 멤브레인(얇은 막)에 적용해 체온 변화를 맨눈으로 감지할 수 있는 초고감도 센서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필름 타입 색 변화 멤브레인보다 체온 범위 온도에서 색 변화 민감도를 최대 5배 이상 높일 수 있다.
인류가 만든 우주망원경 중 최강을 자부해온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내달 12일 첫 이미지 공개를 앞두고 29일(현지시간)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웹 망원경을 운영할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cI)에서 브리핑을 갖고 우주에 대해 새로운 세계관을 갖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CNN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과학프로그램 책임자로 이 이미지 중 일부를 본 토마스 주부큰 부국장은 웹 망원경이 공개할 첫 이미지가 과학자들에게 감격적인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판다는 거의 대나무만 먹는 까다로운 입맛을 갖고 있다. 배가 고플 땐 곤충이나 설치류도 잡아먹는다고 하지만 대나무가 먹이의 99%를 차지하고 있다. 원래 식육목 곰과 동물이다 보니 이런 식성은 상대적으로 최근에 생긴 것으로 여겨져 왔는데 화석을 통해 적어도 600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새로운 증거가 나왔다. 대나무를 잡는 데 이용하는 여섯 번째 손가락과 같은 독특한 가짜 엄지가 고대 화석에서도 발견됐다는 것이다.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한 치명적인 암 중 하나다. 췌장암이 이렇게 위험한 건 무엇보다 다른 부위로 걷잡을 수 없게 전이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행히도 췌장암의 전이 속도를 늦추거나 전이 자체를 중단시킬 수 있는 '분자 경로'가 발견됐다. 문제를 일으키는 건 단백질 내 아미노산의 산화 손상을 복구하는 일명 '지우개 효소'(eraser enzyme)였다.
여성은 남성보다 알츠하이머 치매 발생률이 높다. 이는 폐경 때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뇌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신경 퇴행 질환 센터 인구 보건 과학 실장 모니크 브레텔러 박사 연구팀이 남녀 3천410명(평균연령 54세, 여성 58%)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30일 보도했다.
성인 암 생존자는 심부전,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의대 심장-종양 실장 로베르타 플로리도 교수 연구팀이 1987년에 시작된 '지역사회 동맥경화 위험 연구'(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 Study) 참가자 1만2천414명(평균연령 54세)의 2020년까지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국 과학진흥 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29일 보도했다.
오늘은 국제 소행성의 날입니다. 소행성 충돌 위험을 알리고 이에 대한 대응 노력을 국제사회에 요청하기 위해 2016년 유엔(UN)이 공식 지정했죠. 6월 30일은 1908년 러시아 시베리아 퉁구스카 지역 상공에서 지름 50m급 소행성이 폭발해 2천㎢의 숲을 황폐화한 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