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문화 기업사회공헌] S/I/M 온라인 콘텐츠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산업사 박물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은 초기 과학 발명가와 기업이 구축한 전자산업의 역사부터 미래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학생과 가족 단체를 비롯하여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와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세상을 바꾼 전자산업사 이야기’의 세 번째 영상 ‘알렉산더 벨과 전화기’를 통해 전화기의 역사를 배웠는데요. 이번에는 S/I/M 뉴스레터를 통해 오늘날 더 다양한 식품을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준 냉장 기술과 식품 유통의 진화에 대해 알아볼까요?
[S/I/M 뉴스레터 보러 가기 : 하단 클릭]
이번에 소개 드리는 S/I/M 뉴스레터에서는 냉장고가 없던 옛날에 음식을 보관했던 방법부터 냉장고 발명 이후 빠르게 진화한 냉장 기술과 식품 유통의 발전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냉장고가 없던 옛날, 인류는 음식을 시원하게 보관하기 위해 자연을 활용했습니다. ‘냉장’에 대한 기록은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발견된 얼음을 이용한 창고, 기원전 4세기경 알렉산더 대왕이 얼음과 눈이 있는 동굴에서 보관한 시원한 음료를 병사에게 제공한 기록, 우리나라 신라시대와 조선시대의 석빙고 등이 있는데요.
조선시대 얼음창고 ‘석빙고’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냉장 기술을 이용해 식품이 유통되기 시작한 것은 18세기 말경이었습니다. 에틸에테르를 이용한 증발냉각 기법으로 인공제빙에 성공한 덕분에 국가 간 음료, 식품 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이후 1862년 스코틀랜드의 인쇄공이었던 제임스 해리슨(James Harrison)이 산업용 냉장고를 최초로 개발하게 되면서 유통업계는 일대 변혁을 맞았습니다.
이후 가정용 냉장고가 빠르게 보급되면서 각 가정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식품을 보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냉장 기술의 발전은 자연스럽게 냉동 기술로 이어져 오늘날 우리는 지구 반대편 국가의 특산 과일, 음식 등을 즐길 수 있게 되었죠.
단순히 식품을 오래 보관하는 차원을 넘어 더 멀리에서 온 다양한 식품을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것은 결국 냉장 기술 덕분입니다. 미래에 다가올 냉장고는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 삶을 변화시킬지 기대되는데요.
S/I/M 뉴스레터를 통해 알아본 냉장 기술과 식품 유통의 진화 어떠셨나요?
2018년 2월부터 발행을 시작한 S/I/M 뉴스레터는 두 달에 한 번씩 격월로 발행되는 소식지로 다양한 과학기술과 역사 이야기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의 신규 프로그램, 소식 등을 전하고 있습니다.
구독 신청자에 한해 전달되고 있는 S/I/M 뉴스레터,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구독 신청하고 다양한 과학기술과 역사 이야기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 기사에서는 오늘 배운 내용과 연계하여 냉장고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세상을 바꾼 전자산업사 이야기’ 네 번째 영상 ‘제임스 해리슨과 냉장고’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전 콘텐츠 살펴 보기 : 하단 클릭]
(343)
로그인후 이용 가능합니다.
2024년 이후 국제우주정거장(ISS) 프로젝트 탈퇴를 선언한 러시아가 독자적으로 건설할 우주정거장의 실물 모형을 공개했다고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이날 모스크바 외곽에서 열린 한 군사 산업 전시회에서 새로운 우주정거장 모형을 선보였다. 러시아 국영매체는 이 모형을 '로스'(Ross)라고 불렀다. 새로운 우주정거장은 2단계로 발사될 예정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남극 앞바다의 기후 변화가 태평양 수온과 열대 지역 비구름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했다. 16일 UNIST에 따르면 도시환경공학과 강사라 교수 연구팀은 기후 모델(Climate Mode) 실험으로 남극 앞바다의 냉각이 적도 태평양의 수온을 낮춘다는 내용을 입증했다. 특히 남극 앞바다의 온도와 열대강우(비구름) 사이의 상관관계를 명확히 밝혔다. 남극 앞바다가 차가워지면 열대 동태평양의 수온이 낮아지고, 그 영향으로 열대강우가 북쪽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기온이 같아도 습도가 높으면 더 덥고 불쾌하게 느껴지는데, 상대습도를 반영해 산정하는 체감온도인 '열파 지수'(HI)가 최근 잦아진 극단적인 기온에서 실제 인체가 느끼는 온도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을 비롯한 많은 나라가 열파 지수를 토대로 여름철 위험 경보를 발령하는데 인체가 느끼는 온도와 많게는 20℉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제시됐다.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에 따르면 이 대학 기후학자 데이비드 롬프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NWS가 이용해온 기존 열파 지수의 한계를 보완한 연구 결과를 학술지 '환경연구 회보'(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에 발표했다.
음식물에 들어 있는 글루코스(포도당)는 우리 몸이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데 쓰인다. 암세포도 자기 복제를 하는 데 엄청난 양의 포도당이 필요하다. 종양이 성장하려면 암세포의 복제에 필요한 여러 가지 합성 작용이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암세포가 포도당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암세포가 흡수한 포도당에서 가능한 한 많은 에너지를 뽑아내지 않고 대부분 폐기물로 반출한다고 여겼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기계공학과 배중면·이강택 교수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이찬우 박사 공동 연구팀이 상용 디젤에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개질(Reforming) 촉매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디젤은 수소 저장 밀도가 높고 운반·저장이 쉬워, 개질을 통한 수소 공급 장치를 트럭 보조전원장치 등 모바일 연료전지 시스템에 적용하려는 연구가 지속돼왔다. 연구팀은 촉매 입자 내부의 금속 나노입자가 표면으로 올라오는 용출 현상을 통해 합금 나노입자를 형성해 촉매 성능을 향상하도록 촉매를 설계했다.
광도(밝기)가 급격히 떨어졌던 오리온자리의 가장 밝은 α별인 적색초거성 '베텔게우스'가 별의 표면인 광구(光球)의 일부가 대형 폭발로 날아가는 '표면질량분출'(SME)을 겪고 서서히 회복 중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베텔게우스의 SME는 태양의 바깥 대기에서 플라스마를 대량 방출하는 '코로나질량분출'(CME)의 약 4천억 배에 달하는 관측 사상 전례가 없는 것으로 제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과학과 김세윤 교수 연구팀이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체료제인 '로미타피드'가 항암 효과까지 있음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인공지능에 기반한 약물 가상 스크리닝 기술을 이용해 이런 성과를 냈다. 기존 약물의 새로운 적응증을 찾는 약물 재창출은 신약 개발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이지만, 모든 약물을 실험적으로 검증하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어려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