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VR로 즐기세요”…익산 백제왕궁 박물관 4월 개관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백제 역사를 생생하게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전북 익산의 ‘백제 왕궁 박물관’이 다음 달 하순께 개관한다.

새로 개관하는 전시관은 ICT 기술을 활용해 기존 박물관과 차별화했는데, 백제 왕궁의 조성과정과 발굴된 문화재 등을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홀로그램 등을 통해 생생하고 흥미롭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140억원을 들여 세계유산 왕궁리유적의 보존관리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전시관은 기존 왕궁리유적 전시관 리모델링과 함께 가상체험관 증축을 통해 전시공간을 확대하고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제의 왕도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을 보유한 익산에는 동아시아 최대 사찰과 석탑이었던 미륵사 터와 미륵사지 석탑·왕궁리 유적 등이 있으며, 이 일대 71만여㎡가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세계 유산인 왕궁리유적을 다양한 ICT 기술을 접목,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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