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예측한 미래 10대 유망기술은…재생에너지 저장기술 등

KISTI·명지대 연구팀, 딥러닝 미래예측모델 개발…정확도 87%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3일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앞으로 5년 뒤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미래유망기술 10가지를 발표했다.

미래 10대 유망기술에는 수소에너지 활용을 위한 재생에너지 저장·변환 기술, 차세대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 핵심소재 기술, 이산화탄소 자원화 기술, 자율주행 고도화를 위한 차량 제어 기술, AI 기반 머신 비전 기술 등이 있다.

초고성능 콘크리트 기술, 생물 다양성 연구, 고압직류송전(HVDC) 기술,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초분광 영상 기술도 포함됐다.

일반적으로 과학기술의 미래 예측에는 전문가 의견을 듣는 델파이 기법이 활용되지만, 정확도가 30% 안팎으로 높지 않은 수준이다.

KISTI 미래기술분석센터와 명지대 데이터사이언스 연구실은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이용해 비교적 높은 정확도로 기술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딥러닝 미래예측모델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우선 최근 12년 동안 전 세계에서 출판된 과학기술과 인문·사회과학 분야 데이터 1600만건을 확보했다.

이어 4500개 주제별로 기술군을 생성한 뒤 스스로 학습하는 AI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각 기술군의 네트워크 구조 정보, 연구내용, 연구 분야를 수치화하도록 했다.

이렇게 만든 딥러닝 미래예측모델을 바탕으로 2012년을 기준으로 7년 뒤 고성장 기술군을 추출한 결과, 예측 정확도가 86.7%로 나타났다.

이준영 KISTI 책임연구원은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보이는 예측 모형을 개발했다”며 “데이터 기반 기술 예측을 통해 연구개발(R&D) 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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