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개 창조 프로그램… 킨텍스에 집결

‘2013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오늘 개막

1년에 한 번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창의 잔치 ‘2013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이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시작됐다.

오는 8월 4일까지 6일간 계속될 이번 과학창의축전은 예년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 특히 ‘상상(想像)’을 주제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국내·외 프로그램들이 대거 선보이고 있어 국민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팹랩(Fab Lab)’이라는 것이 있다. ‘제작실험실(Fabrication Laboratory)’의 약어로 1998년 미국 MIT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학생과 예비창업자, 기업인들이 함께 모여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하고,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을 말하는데, 이 ’팹랩‘이 과학창의축전에 등장했다.

3D 프린팅 장비로 상상했던 일 실현

다양한 장비 등을 갖추어놓고 자신의 상상력을 실현시킬 의욕을 갖고 있는 초·중·고교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는 3D 프린팅장비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입체(3D) 형상으로 제작해 나가는 과정을 학생들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 1년에 한번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창의 잔치 ‘2013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이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시작됐다. 이번 축전에는 300개 기관의 400개 창조 프로그램들이 전시돼 방학을 맞은 학생 등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2년 과학창의축전 모습. ⓒScienceTimes


‘도서관 속 스토리 창작스쿨’도 문을 열었다. 도서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을 읽고, 다른 관점에서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보고, 스마트폰과 아이패드 등을 활용해 나만의 영화를 제작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석한 초·중·고교생들은 팀을 구성해 이야기를 구상한 후 15분간의 영상촬영, 15분간의 영상편집, 그리고 5분간의 영상 업로드 과정을 시현하게 된다. 상상했던 일을 이야기를 통해 영화화하는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이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OSEP(Office of STEM Education Partnership)에서는 ‘퓨즈 스튜디오(Fuse Studio)’를 개설했다. 노스웨스턴 대학 OSEP에 있는 스튜디오를 한국에 그대로 옮긴 것이다.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이 갖고 있는 과학적 지식들과 예술적 감각들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번 축제기간 중에는 보석과 안경 디자인, 전기자동차 및 동력 모듈 제작, LED 전구를 이용한 무지개 만들기, 나만의 패션 트렌드 창조하기 등 학생들에게 매력적인 프로그램들을 다수 선보인다.

영국 노팅엄트렌드대학(NTU)에서는 ‘사이언스 렉쳐 쇼(Science Lecture Show)’를 진행한다. 유명 과학자들과 함께 가상의 시간여행을 다니면서 기초과학지식을 탐구하는 쇼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실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학생 창업 프로그램 다양하게 선보여

NTU에서 화학, 생물, 과학교육, 법학과 교수 4명과 1명의 공연예술가가 아인슈타인, 뉴턴, 패러데이와 함께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리드할 계획이다. ‘상상하면 보인다’, ‘불꽃을 피우기까지’, ‘미래로 떠나자’, ‘범인을 찾아라’ 등의 흥미진진한 제목의 프로그램들이다.

이밖에 스미스소니언 NASM(국립항공우주박물관)에서는 첨단 우주항공체험 프로그램을, 영국 캠브리지 대학 MMP연구소에서는 NRICH 수학 사고력 향상 프로그램을 각각 소개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진로지도를 위한 창업 프로그램도 다수 선보이고 있다. ‘스타트업 토크 콘서트’에서는 창업을 통해 성공한 롤 모델 인사들이 다수 등장해 자신들의 상상의 세계를 설명한다.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유명한 이용주 감독, 네이버로 유명한 NHN의 김상현 대표 등이 나올 예정.

한편 축전 개막일인 30일에는 아이디어 콘테스트인 스타트업 오디션이 진행된다. 예비심사 과정을 통해 800개 아이디어 중 최종 심사에 오른 15개의 아이디어를 놓고 아이디어를 창안한 15개 팀이 우승을 겨루게 되는데 최종 승자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번 ‘2003 과학창의축전’에는 300여 개 기관들이 참여해 400여 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상상-도전-창업’을 잇는 기발한 프로그램들로 꽉 채워져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과학창의축전 행사장에는 ‘2013 크리에이터 페어(Creator Fair)’가 동시 개최돼 전국 24개 단체 회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2013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를 통해 창의력을 위한 경연의 장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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