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하 ‘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 제4회 과학퍼포머 선발대회’가 오는 5월 11일(화)부터 6월 7일(월)까지 참가자 모집을 실시한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과학퍼포머 선발대회는 ‘과학’이라는 주제를 ‘문화예술’과 결합하여, 각종 공연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예술 분야 커뮤니케이터 발굴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만 20세 이상의 예술적 재능과 끼가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지원서 접수와 오디션을 통해 최종 10인 내외를 선발한다.
2018년 사이언스 나이트 라이브(SNL)의 참여 배우 선발을 위해 시작된 과학퍼포머 선발대회는 지난 4년동안 총 31인의 예술가를 선발하였으며, 이 중 상당수는 현직 배우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MBN ‘보이스킹’ 본선 무대에 출연한 안우주씨(2기)는 재단에서 기획한 2019년 <지니어스>, 2020년 <전지적 뇌과학 시점> 이라는 연극과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였으며, KBS 16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엄태경씨(2기), 가야금 연주가 하소라씨(3기)도 본 대회를 통해 위촉 되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과학퍼포머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실시하는 과학공연(사이언스 인 더 존, 사이언스 버스킹)과 팟캐스트, 웹드라마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올해부터 2021 과학퍼포머 선발대회 최우수 2인에게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과 과학소통 활동 지원금이 수여되는 만큼, 그 어느 해 보다 지원자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회 참가신청은 한국과학창의재단 접수페이지(pms.kofac.re.kr)를 통해 진행하며, 간단한 온라인 신청서와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다음 달 중순 오디션과 심층면접을 통하여, 예술성과 기획력, 잠재성을 검증받게 되며, 하반기 재단에서 실시하는 정기 과학공연과 각종 행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본 경연대회를 통하여, 남녀노소가 모두 쉽고 재미있게 과학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차세대 과학소통 전문가 발굴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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