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 + 융합 현장] 아이디어에서 사업화까지 ‘창업 생태계’ 재현
목요일인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4 창조경제박람회’가 열린다. 21개 정부 부‧처‧청과 전경련 등 11개 경제단체가 공동주최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과학창의재단, 창업진흥원, 벤처기업협회이 공동 주관하는 2014년도 국내 최대 행사다.
‘창조경제,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란 슬로건을 내건 이번 창조경제박람회에서는 700여 지자체와 13개 대기업, 640여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창출한 아이디어, 혁신 기술 등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신기술, 아이디어 등을 활용해 집과 학교‧병원‧은행 등으로 꾸며진 창조도시에서 창조경제를 어떻게 만들어가는 지 그 사례들을 실감나게 전시하고 있어 국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실패 후 재도전에 성공한 벤처기업 소개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시장을 ▲ 아이디어 사업화 ▲ 벤처‧창업‧재도전 ▲ 신시장‧신기술 창출 ▲ 성장 ▲ 상생‧글로벌 진출 등의 테마로 구분하고, 다양한 성과들을 다양한 창조구역에서 전시하고 있다.
‘2014 창조경제박람회’ 가 서울 코엑스에서 27일(목)부터 30일까지 4일간 이어진다. 사진은 이번 행사를 위해 개설한 박람회 사이트. ⓒhttp://www.creativekorea2014.or.kr/
‘크리에이티브 빌리지(Creative Villiage)’에서는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창조경제의 모습을 실현하고 있다. 가정, 학교 등에서 일반인, 주부, 학생 등이 이루어낸 창의적 아이디어, 제품 ‧서비스 등.
‘벤처단지’에서는 각종 공모전 수상작들과 함께 유망 스타트업, 지난 한 해 동안 해외투자를 받은 유망 스타트업, 실패 후 재도전에 성공한 벤처기업 등이 성장단계별로 소개된다. 창업을 돕는 인큐베이터, 액셀러레이터 과정도 재현한다.
‘관공서’, ‘연구소’, ‘금융기관’ 등에서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스타트업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는 창조경제타운, 창조경제혁신센터, 정부 3.0, 기술금융, 기술이전, 대기업 등의 창업지원 사례들을 보여준다.
‘시장’에서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제로 사업화 되어가는 과정, 거래가 진행되는 모습을 구현하고 있다. 조만간 대형 마트를 통해 판매할 예정인 창조경제타운 제품들도 소개된다. 전통시장 혁신사례, 아이디어의 제품화 사례를 현장에서 보여주는 경진대회도 함께 열릴 계획이다.
최근 예술의 거리로 거듭난 ‘문래동 예술촌’을 실제 문래동 작가들이 문래동 현장과 같은 실제 작품들을 전시하고, 융합예술가들은 별도의 미술관을 통해 과학과의 융합예술인 디지털 미디어 아트 작품을 전시한다.
정부부처, 출연연 등의 창조경제 혁신 사례들도 소개된다. 중기청은 창업나래관, 창업선도대학특별관,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지식서비스 창업관, 창조기업관, 창업기획사관, 재기의 전당 전시관 등 13개 부스를 설치 운영할 예정.
‘스타트업 데모데이’ 등 창업관련 행사 열어
34개의 부대행사들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스타트업 데모데이’, ‘투자 IR’, “수출지원‘ 등 투자와 구매를 위한 비즈니스 관련 행사들과 함께 기업가정신, 중소기업 활성화, 기술금융, 재도전, 여성창업 등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가 연이어 열린다.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핀테크(FinTech) 관련 국제 세미나와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 특허기술 이전 등 정책성과 발표회도 함께 열린다. 주최기관은 정부부처, 경제단체, 민간기관, 각종 미디어 등을 총망라하고 있다.
해외 한인과학자, 유명 창업가, 영화‧만화‧디자인 등의 문화예술인, 건축가, 방송인, 장애를 극복한 체육인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창조적 지혜와 경험, 도전정신 등을 함께 공유하는 강연 및 콘서트를 통해 관람객들을 만나게 된다.
‘배달의 민족’을 개발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인사이트플러스’의 연사로 나서 ‘창의적 자신감’이라는 주제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잭슨유전체의학 연구소 소장인 찰스 리 교수는 ‘한국 유전체의학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다양한 편집기법과 그래픽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할리우드의 기술과도 경쟁할 만한 역량을 축적했다는 평가를 받는 영화 ‘국가대표’의 김용화 감독은 ‘VFX* 기술 발전과 영화의 미래’를 주제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밖에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패션 공모전 ‘Make, Wear, Love’와 디지털 만화 오디션 ‘웹투지스타’ 등 아이디어들이 넘치는 특색 있는 경진대회들이 전시 현장에서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박람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creativekorea2014.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 페이스북(https: //www.facebook.com/creativekorea2014), 트위터, 블로그 등 공식 SNS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에서는 ‘창조경제 박람회, 좋아요’, ‘국민공감 영상공모전’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시장, 부대행사, 체험행사 등은 모두 무료이며, 전시관 등의 일반인 관람은 11월 27일 낮 12시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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