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과학기술인상’에 카이스트 김정원 교수

나노미터 측정 '초고속·고분해능·다기능성 센서기술' 개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0월 수상자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김정원 교수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김 교수는 초고속·고분해능·다기능성 센서기술을 개발해 기초 정밀공학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정밀 측정 센서 기술은 실생활과 가상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기술이자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율주행자동차 등에 활용되는 핵심 기술이다. 이런 기술에는 레이저가 주로 사용되는데 측정 속도, 측정범위, 분해능을 동시에 높이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김 교수는 레이저에서 발생한 빛 펄스와 광다이오드로 생성한 전류 펄스 사이의 시차가 100아토초(1경분의 1초) 이하로 작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여러 지점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독창적인 초고속·초정밀·다기능 펄스비행시간(time-of-flight, TOF) 센서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TOF센서는 실험 결과 1㎝ 범위에서 1㎚(10억분의 1m)보다 작은 차이를 2만분의 1초 안에 측정할 수 있어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 기술은 첨단 소재·부품·장비 개발을 위한 초정밀 3차원 형상과 고속의 기계적 움직임을 측정하는 다양한 첨단센서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에게 준다. 수상자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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